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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청파동에 있는 숙명여대 교정을 돌아다니며 숙대신보 기자로 활동하던 그때. 당시에는 ‘우리 학교는 왜 이럴까’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남녀공학보다 활기도 부족한 것 같고 선후배 간의 연결감도 잘 느낄 수 없어 졸업 후 필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그런 염려였습니다.제가 학교에 다니던 1990년대 후반엔 이른바 여성 리더십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젠더 이슈나 성폭력, 여성 문제 등을 처음 접한 것도 숙대신보였습니다. 특히 숙대신보는 대학신문 최초로 여성면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성평등 관점의 교재 발행, 여성학 강좌 등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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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승 부총장올해는 숙명여자대학교가 창학 11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본교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성과 전통을 이어 온 것은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본교의 모든 구성원이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온 결과입니다.본교는 조선황실에서 설립해 그동안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한 전통 명문사학입니다. 또한 과거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여성 인재를 창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전공의 우리 졸업생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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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숙명인 여러분,전진숙명 제53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심채연입니다.2021년 5월 22일, 싱그러운 여름 햇살과 함께 하는 숙명의 탄생일입니다. 우리 숙명은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족 여성사학으로서 매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내며, 여성들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돼주고 있습니다. 3년째 숙명에 몸담으며, 숙명이 제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수없이 되새기곤 합니다. 숙명은 저의 동반자이자 자부심이고, 희망입니다. 우리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줬으며 연대의 소중함과 든든함을 일깨워줬습니다. 사회로 진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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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윤광일 정치외교학과 교수숙명여자대학교는 저에게 교육자라는 평생의 꿈을 이루게 해 준 고마운 곳입니다. 또 은사님과 제자들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곳이기도 합니다. 본교 학생들은 수업 태도가 우수하고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품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본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겪어보길 바랍니다. 여성을 향한 편견과 혐오가 존재하는 사회 속에서 본교는 여성 인재를 양성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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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후 11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숙명인이 본교를 거쳤다. 본교 캠퍼스엔 숙명인의 과거, 미래, 현재가 담겨 있다. 본교 제1캠퍼스와 제2창학캠퍼스엔 총 27개의 건물이 설립돼 있다. 본지 기자단은 그 가운데 본교 제1캠퍼스 ▶평화문 ▶순헌관 ▶학생회관과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박물관 ▶중앙도서관 ▶한국음식교육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숙명인이 소개하는 본교 건물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본교 제1캠퍼스 평화문(1998)지난 1998년 설립된 평화문은 학내 구성원에겐 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랫
창학특집호
김하진·한보름 기자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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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장민선 생명시스템학부 교수본교에 입학한지 어느 덧 34년이 흘렀고, 창학 115주년을 맞았습니다. 입학 후 한동안 저는 혼란 속에 살았습니다. 낭만적인 대학 생활을 꿈꾸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집에서 거리가 먼 학교의 통학에 대한 걱정과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부모님께 폐를 끼칠 수 있다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숙, 현명, 정대’라는 본교의 교훈은 그때의 저를 다잡아 줬습니다. 각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정숙은 행실이 곧고 마음씨가 맑고 고움을, 현명은 어질고 슬기로워 사리에 밝음을, 정대는 의지나 언행 따위가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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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2일(화) 본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출범했다. 비대위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될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선출된 2인이 총학생회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심채연 비상대책위원장(글로벌서비스 19), 한정빈 비상대책부위원장(문헌정보 19)이 임명됐다. 본지 기자단은 다음 학기까지 제53대 비대위를 이끌어갈 심 위원장을 만나봤다.원래 비대위 집행국원을 중운위에서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53대 비대위의 경우 중운위 소속 여부와 무관하게 집행국원을 모집했
기획
정가현 기자
202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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