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이렇게 탄생합니다
본지 기자단 내 SNS팀은 지난해 11월부터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있다. 본지 뉴스레터의 시작을 함께한 서혜원 퇴임기자는 “당시엔 SNS팀을 담당하는 부장이 한 명이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며 “현재는 숙대신보를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본지 박민서 행정조교는 “읽기 편한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해 행정실과 기자단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행정실은 본교의 대량 메일 발송 시스템을 이용해 뉴스레터 발송 과정을 돕고 있다. 

본지 SNS팀 소속 3명의 기자는 지면 순서에 따라 뉴스레터를 제작한다. 뉴스레터 상단은 숙대신보 1면 상단과 동일하게 지면 안내가 차지한다. 지면 안내 이미지에 첨부된 하이퍼링크(Hyperlink, 이하 링크)를 통해 숙대신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1면과 2면을 차지하는 학내보도면에선 두 개의 대표 기사가 그래픽 또는 사진과 함께 뉴스레터 상단에 배치된다. 발간 호수마다 본지 8면 중 부서 기사에 할당된 면은 총 3면이기에 ▶여성 ▶사회 ▶과학 ▶문화 중 3개의 부서 기사만 뉴스레터에 기재된다. 독자의 일침, 만평, 송이의 부엌 등 학우들의 참여로 구성되는 여론면 코너는 부서 기사 아래에 배치된다. 발간 호수마다 뉴스레터의 여론면을 차지하는 코너를 달리해 뉴스레터의 흥미도를 높이고 있다. 숙대신보의 끝을 장식하는 8면 사람면 기사는 뉴스레터에서도 동일하게 맨 마지막을 차지한다.  


내게 날아온 숙명의 이야기
본지 뉴스레터는 학우들이 본교에 제출한 이메일 주소 내 ‘받은 편지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본교 학생지원센터로부터 매 학기 학우들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 뉴스레터를 발송한다. 뉴스레터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본지는 주기적으로 학생들의 메일 정보를 확인한다. 박 조교는 “개인정보인 메일 주소를 오래 보관하지 않기 위해 매 학기 학생들의 주소를 폐기한 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학우들은 교내에 배치된 종이 신문을 직접 읽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레터는 효과적인 디지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장혜선(중어중문 21) 학우는 “코로나19로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상황에서 뉴스레터를 통해 교내 주요 소식을 편리하게 전해 듣고 있다”며 “매주 교내의 다양한 소식과 사회적 이슈를 전해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필요한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본지 뉴스레터는 교내 의사소통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본지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뉴스레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민이수(사회심리 19) 학우는 “이미지의 나열로 구성된 숙대신보 뉴스레터는 기사의 종류를 한눈에 파악하기 힘들다”며 “어떤 부서의 기사인지 설명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우는 “숙대신보 뉴스레터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실제로 이용해본 적은 없다”며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더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내 많은 학우가 뉴스레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지는 뉴스레터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박 조교는 “뉴스레터 제작에 들어간 본지의 수고와 노력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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