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에요” 동화에서부터 뮤지컬 극본에 이르기까지. 독자와 관객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조현경(교육 87졸) 작가다. 동화「눈 내리는 밤」로 등단한 조 작가는 뮤지컬 의 극본을 맡기도 했다.생각과 경험을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는 조 작가. 본지는 조 작가의 작업실에 찾아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우연히 찾아온 기회, 작가가 된 엄마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책을 접한 조 작가는 언제나 글쓰기를 향한 열정을 품고
서양화의 선명한 색과 동양화의 은은한 느낌을 하나의 캔버스에 담아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허은오 동양화 작가다. 허 작가는 서양화 재료인 유화를 이용해 하늘과 바다를 그린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배경 위에는 동양사상의 주요소재인 사군자와 화조를 그려 넣어 동양화와 서양화를 조화시킨다.강렬한 그림들이 유행하는 오늘날에도 허 작가의 그림은 고요하고 정적이다. 은은한 색과 선으로 그려진 허 작가의 작품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준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그림이 몇 점 걸려있는 허 작가의 작업실에서 그녀를 만나볼 수 있었다.캔버스
“폐지 불공정 거래의 해결을 위한 웜 키트(warm kit)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우들이 학생회관 앞에 옹기종기 모였다. 인파 사이에는 팻말을 든 두 학우가 웜 키트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노인들의 생활고를 차근차근 설명하자 주위에 모인 학우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수익금이 기부되기에 학우들이 하나 둘 웜 키트를 구매했다.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썸킬로(SOMEKG)’는 빈곤 노인에 대한 복지 수준을 개선하고 직접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소규모 신생기업(startup)이다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18기를 맞은 본교 재학생 홍보모델. 본교 공식 광고 ‘Be the Queen’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을 표현한 국승희(경영 13) 학우, 김정수(수학 14)학우, 우서리(체육교육 11) 학우를 만나봤다.“숙명의 강인한 여성 리더를 표현하려 노력했어요”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이번에 홍보모델을 하게 된 11학번 체육교육학과 우서리입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예요. 홍보모델로 활동하기 전에 ‘대학내일’ 표지모델을 하기도 했어요.홍보모델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입학할 때부
지난 8일(월)과 12일(목), 서울과 남원을 대표하는 미녀가 선정됐다. 바로 미스 서울 진(眞) 김진솔(성악 13) 학우와 미스 춘향 선(善) 안하경(한국어문 13) 학우다. 지인들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고 돌아온 두 학우를 본지가 만나봤다. 외면만큼이나 내면이 빛나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김진솔(성악 13) 학우 :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미스 서울 선발 대회’에 출전한 사람들은 모두 ‘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을 받는다고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을 받진 못했어요.(웃음) 대신 부모님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고맙다’ ‘씨피킹(SEEpeaking)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해줘서 뿌듯해요. 어플리케이션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겼어요”본교 하미연(독일언어·문화 14), 조은희(독일언어·문화 14), 박민영(법 15), 이희재(글로벌협력 14) 학우는 청각장애인이 영어발음을 공부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용 영어발음 학습 앱 ‘씨피킹’을 개발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네 학우의 팀 ‘엘라움(LRAUM)’은 고용노동부 주최 ‘2015 청년취업 아카데미 창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앱을 개발하며
누구나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지만 선뜻 결심하고 떠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23살, 어린 나이에 망설임 없이 홀로 배낭여행을 떠난 한 대학생이 있다. 바로 박소훈(경제 11) 학우다. 박 학우는 2014년 4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북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남미를 여행했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우며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 학우가 꿈꾼 배낭여행박 학우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세계여행을 꿈꿔왔다. 또한 그녀는 외국에 있는 친구와 펜팔(pen pa
Q.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총 18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제가 준비한 비용은 500~600만 원 정도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빌린 돈이에요. 원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사용할 돈이었는데, 여행이 가고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했죠.Q. 여행 계획은 어떻게 세웠나원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성격은 아니에요. 여행 계획도 마찬가지였죠. 방문할 지역과 제한적으로 열리는 미술관, 전시회 방문 날짜만 정했어요. 잘 곳, 탈 것 이런 것들은 포털사이트나 현지인을 통해 즉흥적으로 정했어요.Q. 어떤 교통편을 이용했는가처음에는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운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세 모자 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인분교수 사건, 부탄가스 테러 학생 사건. 이 사건들의 전말을 추적하는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리얼스토리 눈’에는 범죄자 심리 분석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본교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다.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범죄심리학자이자, 본교에서 ‘범죄행동의 심리학’,‘사회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유로운 숙명의 분위기에 놀랐어요지난 2013년 경찰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던 박 교수는 외래 강사로 ‘범죄행
지난 4월, 본교 커뮤니티 SnoWe에는 ‘개성 있는 단 하나의 눈송이’를 찾는 공지가 올라왔다. 문구와 잘 어울리게 개성 넘치는 3명의 학우가 홍보모델에 선발됐다. 제17기 숙명의 얼굴 최서영(미디어 10) 학우, 송은현(아동복지 12)학우, 장민정(무용 13) 학우를 만나보자. ◆ “본교의 좋은 이미지를 이어가는 학우들에게서 자부심을 느껴요"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10학번 최서영이에요. 고학번이지만 학교가 좋아서 최대한 오래 다니고 싶어요(웃음).홍보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25%, 여성 오픈소스 개발자 2%.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일상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테크놀로지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 ,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이 가진 테크놀로지 잠재 능력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본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이지선 교수. 그녀는 '세이클럽' '야후 꾸러기' 등의 개발자이자, 세계 여러 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본교 ‘SNOW’ 프로그램을 만든 장본인이다. 뛰어난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 자리잡은 사람들을 보면 어떤 사연으로 그곳에 가게 됐는지 궁금해진다. 나이 지긋한 여성의 경우 보통 결혼 후 해외에 자리잡거나 그곳에서 가정을 꾸려 정착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 오로지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로 떠난 여성이 있다. 그녀는 파리 ESSEC에서 국제 경영학 박사를 했고 현재는 NEOMA 경영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파리지회 동문들 사이에서 ‘멋쟁이 커리어우먼’으로 통하는 홍혜정(불문 88) 동문, 지난 1월 24일(토), 프랑스 파리의 한 한인식당에서
단풍이 하나 둘 씩 물드는 가을, 한 편의 연극을 즐기는 건 어떤가. 가을 타는 숙명인을 위한 국립극단이 기다리고 있다. 잊지 말고, ‘극단적 숙명인’이 추천하는 공연을 확인하자. ◆ 극단적 숙명인은 누구? 동아리를 소개하자면극단적 숙명인(이하 극숙)은 연극 동아리가 아닌 본교에서 유일하게 연극을 홍보하는 동아리예요. 본교와 국립극단이 관학협력체결을 맺어서 만들어졌죠. 본교 학우들로만 구성돼 있고, 국립극단의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어요.부서는 페이스북팀, 블로그 팀, 대외협력팀 그리고 임원
베스트프렌드 서유정 사장님 키티 떡볶이 가게로 유명한 ‘베스트프렌드’. 그 곳에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가게만큼이나 소녀같은 사장님이 계셨다. 쑥스럽다며 인터뷰도 한사코 거절하시던 사장님. 언제나 변함없는 베스트프렌드가 되고 싶다는 서유정 사장님을 만나봤다.가게 이름이 너무 예뻐요.베스트프렌드는 영어로 친한 친구라는 뜻이잖아요. 여대생과 떡볶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아닐까요? 떡볶이는 학생들에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제가 숙대생들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기도 하고요.키티 떡볶이 가게
황영미 교수는 칸 국제영화제에 국제영화비평가상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어릴 때부터 영화감상과 글쓰기가 취미였던 황 교수는 현재 영화평론가이자 소설가이다. “취미가 직업이 됐다는 점이 가장 행복해요”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황 교수의 얼굴에는 아직도 순수한 열정이 가득해 보였다. 황 교수 인생의 지침은 간단했다.“삶은 훈련의 과정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는 것이 중요자신의 한계를 가두지 말라” 과정을 중시하면 이미 보상 받은 것이다본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를 하던 황 교수는 결혼 후 지방에 살게
어렸을 때 책방에서 즐겨보던 흑백의 만화책. 유치 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던 보드게임. 추억이 가득 한 카페 쎄라비, 그곳에는 리락쿠마와 친절한 사장 님이 반겨주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겉보기와는 다르게 나이가 좀 있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쎄라비 사장입니다. ‘C'est la vie’는 불어로 ‘그것이 인생이다’예요. 카페에 와서 수다떠 는 것도 인생이다.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쎄라비는 특별하게 만화
학교 앞, 수많은 카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언 제나 신나는 사나이 커피’라는 구호를 외치며 언제 나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사나이 커피’. 항상 정성을 다하여 커피를 뽑는다는 김요한 사장님을 숙대신보가 만나봤다. 사나이 커피, 가게 이름이 특이하네요 손님들이 카페 위치를 설명할 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죠. 그러다가 받침 없는 세 글자가 좋을 것 같아 연구를 했어요. 그렇게 하 다 보니 사나이로 지었어요.가수 이승기를 닮은 알바생의 행방을 많이들 궁금해
우리가 생각하는 교수님의 이미지를 머릿 속에 떠올려 보자. 연구실 의자에 앉아 두꺼운 전공 서적을 보거나 영어로 가득한 논문을 작성하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숙대신보가 만나본 최종원 교수는 달랐다. 언제든지 반갑게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그. 딱딱하고 어려운 교수님은 잠시 잊어버리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홍보모델부터 CF모델까지 누구나 한 번쯤 학교 홍보모델과 TV에 나오는 CF모델을 꿈꾼다. 그 꿈을 실제로 이뤄낸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최종원 교수다. “기회가
짝이 맞지 않는 테이블과 의자, 제각기 모양이 다른 컵들과 우유병들. 정돈되지 않고 어수선한 모습이 마치 다락방처럼 편안하고 아늑하다. 커피머신을 만지던 사장이 친오빠처럼 친근하게 맞이하는 곳, 바로 카페핀벨이다. 숙대생 모두의 오빠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핀벨의 작은사장, 이상원씨를 만나봤다.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카페소개 부탁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핀벨 카페의 작은사장, 이상원입니다. 핀벨 카페의 이름은 영화 의 주인공 ‘핀 벨(Finn Bell)’에서 따왔어요. 원래 염두해 둔 다른 이름이
압구정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유명 퍼스널트레이너, 박지은(경영 09졸) 동문을 만났다. 그녀가 운영 하는 블로그 는 연일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다. 다이어트 레시피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각종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방송에도 종종 출연하는 지은씨는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정보들과 더불어 그녀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봤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