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학교 근처에는 어떤 가게가 있는 걸까?” A 학우는 오늘도 식사할 만한 식당을 찾지 못한 채 교내 식당으로 발을 옮겼다. 숙대입구역에서 내려 본교 정문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온통 카페만 보였다. 길을 걷다 보니 몇 군데 눈에 띄는 식당이 있기는 했지만, 원하는 음식을 팔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본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본교 주변의 상권이 어떠한 모습으로 형성됐는지 조사해봤다. 상권이란 상가를 방문하는 주 소비자가 있는 구역을 말한다. 본교 주위의 상권은 청파동 지역 주민이 활
매일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니 우리는 주변에 어떤 꽃이 찾아온 지도 모른 채 그저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금 캠퍼스를 둘러보자. 하얀 매화와 노란 산수유 꽃이 당신을 반겨주고 있다. 계절마다, 달마다 바뀌는 풍경에 눈을 뜨고 하루쯤은 캠퍼스를 둘러보자. 올 4월에는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5월에는 철쭉, 등나무가 우릴 반겨줄 것이다. (지도에서 식목의 위치를 확인하고 본문에서 식목의 특징을 읽어보세요.) 벚나무명신관 길목곧 4월이다. 4월이 되면 항상 캠퍼
본교 정문에서 걸어서 십분 남짓한 거리에는 많은 학우들이 등·하교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남영역이 있다. 남영역 주변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지만, 남영역 뒤편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의 존재를 아는 이는 드물다.너무도 익숙한 공간에 존재하는 낯선 이곳은 과거,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이라는 이름 하에 간첩 혐의자 및 민주화 인사들의 취조와 고문이 이뤄지던 곳이었다.우리는 자유를 당연하게 누리며 오늘을 살아가지만,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된 기념적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과거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