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화) 열린 ‘숙명사랑 연탄나눔’ 봉사에서 본교 장윤금 총장과 학우들이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1일(화) 열린 ‘숙명사랑 연탄나눔’ 봉사에서 본교 장윤금 총장과 학우들이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1일(화) 용산구 한강로동 일대 골목에서 ‘숙명사랑 연탄나눔’ 봉사가 열렸다. 비영리단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한 해당 봉사엔 본교 학우, 교직원, 유학생을 비롯한 약 50명이 참여했다. 본교 김연희 학생지원센터 대리는 “본교는 그동안 지역 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를 이어왔다”며 “연말을 맞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연탄 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일곱 가구엔 연탄 총 2100장이 전달됐다. 전달된 연탄은 7일(화) 열린 ‘2023 숙명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구매했다(지난 숙대신보 제1435호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연탄기금으로’ 기사 참고). 장한우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간사는 “이웃에게 연탄과 활기찬 기운을 함께 전한단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크리스마스 캐럴(Christmas Carol)을 부르며 가구마다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봉사가 끝난 후엔 주변 청소와 기념품 배부가 이어졌다. 봉사에 참여한 김미현(법 20) 학우는 “연탄 봉사가 버킷리스트(Bucket List)였다”며 “몸을 직접 움직이는 봉사활동이다 보니 더욱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미얀마와 베트남 유학생도 봉사에 참여했다. 베트남 유학생 민트(Mint)(미디어 20) 학우는 “더운 나라인 베트남에선 연탄을 접할 일이 없다”며 “한국 첫 봉사로 연탄 나눔에 참여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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