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호


■숙대신보 - 숙명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숙대신보는 1955년 10월 25일 창간한 학내 유일의 국문 학보입니다. 숙대신보의 기자들은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숙명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숙명인의 공익을 위해 알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거나 대학 사회를 관통하는 여러 분야의 흐름이 알고 싶어질 땐 숙대신보를 찾아 주세요. 신속하고 정확한 취재와 다채로운 기사로 독자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하겠습니다. 

해가 동쪽에서 가장 빨리 뜨듯이 숙명의 소식은 이곳 숙대신보 편집실에서 가장 먼저 기록됩니다. 평소 시사에 흥미가 있거나 정보의 바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라면, 또는 공신력 있는 언론인의 자격을 갖추고 대학 사회를 아우르는 기사를 써 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숙대신보에 지원해 보세요. 취재증을 목에 거는 순간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기자’로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신입생 여러분이 기자라는 또 하나의 신분으로 펼치게 될 눈부실 활약을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글 이유민 편집장 smplym97@sm.ac.kr

 

■학내보도부 - 숙명의 소식을 물어나르다
숙대신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면에는 항상 학내보도부의 기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첫 장에 오는 만큼 숙명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학내의 주요 소식 및 사건들을 전하는 부서가 바로 학내보도부입니다.

학내보도부의 기자들은 학내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진행 상황을 조사하고 취재하며, 교·강사 및 교직원,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기사로 내보냅니다. 기사 주제와 관련해 학내 구성원이 학교 본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를 본부에 전달하고 본부 측 답변을 기사에 실어 학내 구성원과 본부의 소통을 추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때 학내보도부의 기자들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사를 작성해 독자들에게는 구체적인 사실만이 전해지도록 합니다. 지난 학기 학내보도부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본교의 대응, 스노우보드 접속 장애, 등록금 반환, 환경 개선 사업 등 학내 주요 사안들을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본교의 공식적인 언론 기구로서 앞으로도 학내의 다양한 소식들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숙명인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글 이유민 학내보도부장 smplym97@

 

■사회부 - 사회부, 명확하게 세상을 봅니다
사회부는 대학 사회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합니다. 실질적인 사회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교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해당 분야의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많은 사회 문제들이 대학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돼있습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시기 대학교의 운영과 대학가 상권의 어려움을 다룬 <전염병 위기, 함께 극복하는 대학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와 지난해 구직단념자 최고치를 경신한 청년 취업난을 취재한 <청년, 불안한 취업 시장에 서다>와 같은 기사를 실었습니다. 

더불어 사회 전체가 논의하고 있는 차별적 포괄금지법 제정과 같은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나 도서정가제와 같이 우리 일상과 밀접한 변화를 문제를 대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이 과정에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취재하는 일도, 뉴스에서 봤던 취재원을 인터뷰하는 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사실을 알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대한 넓은 시야와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글 서혜원 사회부장 smpshw98@sm.ac.kr

 

■문화부 - 당신의 일상, 문화가 되다
숙대신보의 문화부는 대학사회와 밀접한 문화산업의 화제에 주목합니다. 대학생의 관심사부터 문화산업의 최신 동향까지, 독자 여러분의 일상을 구성하는 요소라면 모두 문화면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문화부에서 발간한 <대학가, 길고양이의 터전이 되다>는 대학가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학생들의 활동에 주목한 기사입니다. 학내 길고양이를 보호하는 동아리가 결성되거나, 해당 길고양이가 교내 비공식 마스코트가 되는 등 대학사회에서 학내 길고양이의 영향력이 커지는 문화 현상을 다뤘습니다. 

그러나 문화부의 기사가 늘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문화생활엔 일상의 영역도, 공적인 영역도 존재합니다. 문화부는 이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이 문화산업 전반의 화제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글날 특집 기사에선 공공기관의 잦은 외래어 사용을 비판하며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고, ‘멀티 페르소나’ 개념이 연예계와 일반인, 광고 마케팅 영역에서 각각 활용된 사례와 사유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학우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 방문 기사를 작성합니다. 단순한 전시회 설명 기사를 넘어, 해당 전시회가 가지는 사회·문화적 의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부드러운 주제로 단단한 내용을 전달하는 문화부에 앞으로도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신유정 문화부장 smpsyj98@sm.ac.kr 

 

■과학부 - 과학으로 새로 보는 눈앞의 현상
과학부는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된 화제를 다루는 부서입니다. 과학적 방법에선 가설을 거듭 검증하여 어느 때나 성립하는 지식을 찾습니다. 분야가 아닌 방법에 초점을 두므로 과학부 기사에선 화학, 공학 등 자연·기술 과학만이 아닌 교육학, 심리학과 같은 인문·사회 과학도 다룹니다. 따라서 과학부는 모든 학문과 기술을 망라하여 신뢰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과학부는 학술부의 변경된 명칭입니다. 이는 복잡한 현상을 쉽게 설명한다는 학술부의 의의를 시대에 맞게 조정한 일입니다. 과거 대학은 학문을 탐구하는 ‘진리의 상아탑’이었고, 대학에 진학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재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대학 진학 인구 비율이 세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훨씬 높습니다. 또한 도서관, 인터넷 등으로 누구나 양질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식이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지금, 학술 정보를 가르치는 교수자가 아니라 소개하는 안내자를 목표로 학술부는 과학부로 재탄생했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숙대신보 과학부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김지선 과학부장 smpkjs97@sm.ac.kr 

 

■여성부 - 여성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숙명
여성부는 여성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다루는 부서입니다. 여성이 처한 차별과 억압의 현실, 그리고 이를 넘어선 대안과 미래에 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일례로 오는 3월 8일(월) 비혼 출산을 주제로 한 여성면 기사가 제1390호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비혼 출산은 결혼을 통한 기존 가족 제도 내 출산이 아닌 정자 기증으로 이뤄지는 여성만의 출산으로, 최근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의 비혼 출산 소식이 화제 된 바 있습니다. 

여성부는 한국 여성사의 큰 흐름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여성 개인의 일상도 함께 비춥니다. 숙대신보는 지난 2019년 진행된 ‘불편한 용기’ 시위와 같이 여성과 관련한 사회의 굵직한 화제들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성부에선 여성복, 여성 자위 기구 등 현실 속 여성의 생활상을 취재하거나 나날이 발전 중인 페미니즘 논의의 계보를 다루기도 합니다. 

숙대신보 여성부는 오로지 여성을 위한 지면으로는 대학 학보 최초로 성립했습니다. 지난 1997년 창설되어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숙대신보 여성부의 현재를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류 역사 이천 년 동안 소거됐던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지금, 숙대신보 여성부는 여성의 소리에 주목해 이를 더욱 키워갈 것입니다.
글 김지선 여성부장 smpkjs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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