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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최신의 정보를 다뤄야 독자의 흥미를 끈다. 또한 최신의 정보에 대해 기사를 쓰면서도 독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바른 정보들로 구성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필자는 숙대신보에서 지내며 취재 기사를 쓸 때 중요한 두 가지가 시의성과 정확성이라는 것을 느꼈다.기사에서 시의성은 1순위로 고려돼야 한다.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우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기사를 쓰는 것에서 벗어나 필자가 직접 사건을 겪고 이를 취재해 기사로 썼던 적이 있었다. 지난 5일(화) 본교 건물에서 발생한 정전사태에 대한 기사였다. 본교 학생회관에 있던
취재수첩
서조은 기자
2017.09.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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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학보사 숙대신보 이주영 기자입니다” 필자를 소개할 때 가장 자신 있게 외치는 문장이다. 말할 때마다 숙대신보에 소속됐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3월, 필자는 언론인이라는 막연한 꿈과 함께 숙대신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수습기자 때는 기사 작성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짧은 학내보도를 작성했다. 그 과정에서 100여 명이 앉아있는 강의실에 설문조사를 요청하기도 하고 교내 기관을 방문해 자료와 인터뷰를 부탁하기도 했다. 필자는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 쌓은 경험으로 사람을 마주하는 일에는 자신 있다
취재수첩
이주영 기자
2017.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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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기자’는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해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기사’는 기자가 취재해서 작성한 글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고 싶어 숙대신보에 들어왔다.1학기 수습기자 시절 선배들에게 기사 쓰는 법을 배우고, 수습기자 활동이 끝난 후 여름방학에는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에 숙대신보 사회부 정기자의 신분으로 참가했다. 기자학교에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강연을 들으며 기자로서 기사를 쓰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다. 필자는 더 좋은 기사를 위해서는
취재수첩
한가람 기자
2017.09.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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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의 기자가 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 여러 번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평가회의 때가 되면 부족한 점이 아직 많아 보인다. 주간지 숙대신보의 기자인 필자는 마감에 맞춰 일주일을 보낸다. 월요일은 항상 평가회의와 주제 선정 회의를 한다. 이날 주제 선정 회의에서 정해진 주제가 배분되고 개요를 짠다.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인터뷰(Interview)다. 낯을 가리는 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다. 작성하려는 기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꼭 필요한 질문들을 생각하는 것 또한 힘들었다.
취재수첩
서조은 기자
2017.09.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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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수) 본교와 인접한 용산구 ‘해방촌’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가결됐다. 1990년대 모습에 머물러 있던 해방촌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필자는 해방촌을 포함한 서울특별시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일주일 동안 취재를 진행했다.한광야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과 도시재생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해방촌 신흥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었다. 언뜻 봤을 때는 센터가 보이지 않아 신흥재래시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봐야했다. 또한 낙후된 상가건물로 인해 선뜻 시장 안에 들
취재수첩
이혜니 기자
2017.05.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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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인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한 가지 꿈을 오랫동안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역경과 고난이 닥쳤을 때 꿈을 쉽게 포기해버리곤 한다.‘오랜 시간 동안 끈기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내게 있을까?’ 필자는 동화 작가이자 뮤지컬 극작가인 조현경 작가를 인터뷰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조 작가는 실패를 겪으면서도 창작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신문사 입사 시험과, 다큐멘터리 작가가 되고자 치른 시험에서 낙방
취재수첩
서가영 기자
2017.05.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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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서 사계절을 보냈다. 필자가 쓴 기사가 실린 신문이 15번이나 발간됐고 이제는 후배도 생겼다.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처음보다 취재 기사 작성도 능숙해졌다. 하지만 그동안의 시간이 득이 된 것만은 아니었다. 무의식 중에 자라난 ‘적당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취재 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지난호 발간 당시 필자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의 경과에 대한 기사를 담당했다. 본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지 1주년이 됐으니 그동안의 사업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의 기사였다. 필자는 기사를 위해 프라임 사업단
취재수첩
하재림 기자
2017.05.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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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 존중받는 오늘날엔 ‘나’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회의 변화 속에서 대량생산된 상품이 아닌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한 자신만의 상품을 제공해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Customizing Services)’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가진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를 준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커스터마이징 제품은 기성품과 다를 바 없다.필자는 ‘써브웨이(Subway)’에 방문했다가 샌드위치를 사지 못하고 그냥 나온 경험이 있다. 빵의 종류부터 들어가는 채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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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니 기자
2017.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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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이라는 단어와 함께 선거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필자가 선거권을 가진 후 처음 맞는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다.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차별금지법’ 등도 마찬가지였다. 뉴스에서 자주 듣던 단어였지만 어렴풋이 어떤 의미인지 유추해 봤을 뿐, 정확한 의미는 알지도 못 했고 알고자 하지도 않았다.지난달 20일(월) 필자는 심상정 후보 기자간담회에 취재차 참석했다. 이 소식을 들은 친구는 상상하던 이미지와 비교했을 때 심 후보는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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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17.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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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확고한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허은오 작가의 모습은 유독 아름다워 보였다. 지난달 23일(목) 본교 회화과 졸업생이자 본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허 작가를 인터뷰하기 위해 그녀의 작업실을 찾았다.동양화를 그리는 허 작가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될 때 마음이 안정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허 작가의 말은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다가가던 중·고등학생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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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니 기자
2017.03.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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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이례적인 60일간의 선거전을 위한 ‘대학생, 대선주자에게 묻다’를 기획해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첫 주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였다. 필자는 지난 7일(화),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았다.간담회가 예정된 시간보다 이르게 간담회 장소에 도착했지만 장내는 이미 많은 대학언론의 기자들로 차 있었다. 각자 자리를 잡고 어떻게 질문할 것인지, 간담회가 시작되면 사용할 노트북과 녹음기는 잘 준비돼 있는지 확인하기 바빴다. 필자 또한 안 후보에게 질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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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림 기자
2017.03.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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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행복을 통해 자신이 행복을 느낀 적이 있는가? 자신들이 도움을 준 노인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는 ‘썸킬로(SOMEKG)’가 있다. 썸킬로는 폐지 공정 거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웜키트(Warm kit)’를 제작해 판매하는 단체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지난달 14일(화), 이정연(가족자원경영 16) 학우와 권정민(문화관광 16) 학우를 만났다.썸킬로 활동을 하느라 학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 학우와 권 학우. 학점이 스펙이 되는 사회에서 학점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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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17.03.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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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숙명의 가족이 되는 날, 날씨는 쌀쌀해 몸은 추웠 지만 마음만은 포근했다. 잠실실내체육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가슴은 기대로 부풀었다. 어느 덧 3년이 지났다. 2017학년도 입학식 숙명가족환영회가 지난달 15일(수)에 열렸다. 숙대신보 기자로 입학식을 취재하기 위해 잠실실내체육관을 다시 찾았다. 눈송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어린 동생에게 입 학식 소책자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는 모습, 숙대신보 새내기호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 등 카메라 렌즈를 통 해 바라본 입학식 풍경은 따뜻했다. 2014학년도에 입학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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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영 기자
2017.03.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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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주변에서 “숙대신보 어때?”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인사치레로 건네는 질문이겠지만, ‘어때’라는 말은 만족스럽게 대답하기엔 모호하다. 곧 “많이 힘들어?”라는 질문이 이어진다. “힘들지”라는 대답으로 말을 얼버무리고 나면 우리의 짤막한 대화는 끝이 난다. 하지만 이러한 짧은 대화는 필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지난 한 주, 필자는 급하게 여러 업무를 진행하게 돼 일주일 내내 시간에 쫓겨야 했다. 당장 인터뷰를 해야 하는 취재원이 연락을 받지 않았으며 설문지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기간 내에 할당량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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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림 기자
2016.11.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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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책임감은 점차 무거워진다. 어른이 되면서 본인의 일을 오롯이 스스로가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하기 때문이다.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필자는 숙대신보를 통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매주 월요일 본교 곳곳에 배치돼 있는 가판대에 숙대신보를 비치하는 일로 필자의 일주일은 시작된다. 지난 14일(월)도 어김없이 양손에 숙대신보를 가득 들고 미소찬 앞에 위치한 가판대를 채우러 갔다. 계단을 내려가던 찰나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리를 접질렸고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하게 됐다. 일주일 동안 깁스를 한 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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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영 기자
2016.11.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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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숙대신보에 들어왔을 때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설렘도 희망도 아닌 혼란스러움이었다. 단순히 글을 쓰고 싶어서 들어온 숙대신보였지만 그곳에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세상이 놓여 있었다. 기사 아이템 선정부터 기사 작성을 위한 취재원 모집까지 모든 것이 다 기자의 몫이었다. 기자의 역량에 따라 기사의 완성도도 달라졌다. 필자는 숙대신보에 들어오기 전 20년 동안 그저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는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그런 생활 덕에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이 두려웠으며 그 방법조차 알지 못 했다. 완성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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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해 기자
2016.1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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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비밀(본지 제1322호 참고)’ 기사를 준비하며 출산을 경험한 여성, 산부인과 전문 의료진과의 인터뷰를 몇 주간 진행했다. 취재를 하며 필자는 임신·출산에 대해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열 달 후 아이를 낳는다’가 필자가 아는 임신의 전부였다.임신요통, 변비, 역류성 식도염, 복직근 절개 등 임신을 하면 겪게 되는 무수히 많은 증상들이 있다. 출산 후에도 빈혈, 잇몸 약화, 탈모, 체형 변형, 튼살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런 사실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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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2016.11.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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