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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첫인상, 홍보모델을 만나다
김경주,유아람,조예은 기자  |  smpkkj87@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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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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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본교 커뮤니티 SnoWe에는 ‘개성 있는 단 하나의 눈송이’를 찾는 공지가 올라왔다. 문구와 잘 어울리게 개성 넘치는 3명의 학우가 홍보모델에 선발됐다. 제17기 숙명의 얼굴 최서영(미디어 10) 학우, 송은현(아동복지 12)학우, 장민정(무용 13) 학우를 만나보자.

   
활짝 웃고 있는 최서영(미디어 10) 학우. <사진=김경주 기자>

“본교의 좋은 이미지를 이어가는 학우들에게서 자부심을 느껴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10학번 최서영이에요. 고학번이지만 학교가 좋아서 최대한 오래 다니고 싶
어요(웃음).

홍보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홍보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1, 2학년 때 대외활동을 하면 ‘숙대생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누군가가 저에게서 본교 구성원들이 가진 참하고 바른 이미지를 발견해준다는 게 고마웠죠. 그래서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생겼어요. 홍보모델 지원할 때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면접관에게 애교심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애교심뿐만 아니라 제가 본교를 빛낼 수 있다는 열정을 보여줬죠. 면접을 보기 전에 ‘어떻게 하면 홍보모델에 합격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다른 홍보모델에 비해 저는 나이도 많았고, 예쁜 스타일이 아니라 합격 여부가 걱정됐거든요. 고민 끝에 본교가 나에게 끼쳤던 좋은 영향들에 집중하며 애교심과 열정을 많이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죠.

홍보모델이 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매력은
연약하지 않고, 강인하게 보인 것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요. 건강하고 밝은 분위기가 본교에서 추구하는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 게 아닐까요(웃음).

포스터 촬영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표정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촬영 전에 시안을 받았는데 전 스케이트선수 김연아랑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의 사진이었어요. 사진들을 보니 지적이고 강하면서 여성미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처음엔 사진의 포즈와 표정을 따라 하려고만 했어요. 그렇지만 남의 것을 따라 하니 어색했죠. 그래서 제 내면의 강점들이 뭘까 고민했어요. 생각해보니 저도 김연아와 셰릴 샌드버그처럼 지적이면서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깨닫고 난 후부터 시안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단 저만의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죠.

본교만의 장점이 있다면
학교를 구성하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두 장점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 특히 본교 학우들이 자랑
스러워요. 학우 중엔 똑똑하고 매력적인 친구들이 넘쳐요. 이전부터 전해져 온 본교의 좋은 이미지들을 학우들이 잘 계승하고 있어 언제나 자부심을 가져요.

자신에게 숙명여대란
숙명여대는 저에게 숙명인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 준비를 하면서 일기장 맨 앞 장
에 써놓은 문구가 본교 슬로건이었어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이 문구를 보면 흥분되고 열정
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본교가 좋아요. 제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걸 보면 본교에 온 것이 숙명이라고 느껴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지닌 숙명인이 되고 싶어요"

   
차분히 자신의 얘기를 하고 있는 송은현(아동복지 12) 학우
<사진=이지은 기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아동복지학부에 재학 중인 12학번 송은현이에요. 작년에 1년간 휴학을 해서 지금 6학기째 재학하고 있어요.

홍보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사실 2학년 때 13학년도 홍보모델에 지원했는데 떨어졌어요. 그때는 자신감이 부족했죠. 사람들이 절 알아보는 게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올해엔 두려움을 잊고 홍보모델에 지원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졸업을 앞두고 남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만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지원했어요.

홍보모델이 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매력은
‘여유로움’인 것 같아요. 붙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면접만큼은 여유 있게 본 것 같아요. 머릿속
으로 계속 이 상황을 즐기자고 생각했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표정도 자연스러워져 면접관
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또 면접관이 넌지시 어려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아무래도 전체 콘
셉트가 ‘스무 살의 숙명’이라 새내기처럼 어려 보이는 게 장점이 된 것 같아요.

포스터 촬영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도전’의 의미를 찾는 것이었어요. 홍보모델의 최종목적은 포스터 사진을 찍는 것이라 표정이 중요해요. 포스터 콘셉트 중 하나였던 ‘도전’에 어울리는 표정을 지으려면 그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살면서 도전을 많이 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도전’의 의미를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어요.

우리 학교만의 장점은
학교의 슬로건이 멋있다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마음속에 품고 학교로 온 학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교환학생, 해외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이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들이 좋아요. 특히 학우들에게 맞춰 다양하게 운영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숙명여대란
제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 감사한 학교에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복지와 심리에도 관심이 있어 아동복지학부에 오게 됐어요. 본교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줬고 제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해줬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지닌 자랑스러운 숙명인이 되고 싶어요. 진로에 관해서는 아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남은 학기 동안은 학업에 열중하며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갈 예정이에요. 그렇지만 그 외의 다른 진로에 관해 관심이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도전해 볼 거예요.

   
자신감이 넘치는 장민정(무용 13) 학우
<사진=김경주 기자>

“숙명여대는 저를 지켜주는 안전한 울타리라고 생각해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무용과 13학번 장민정이에요. 원래 성격이 털털해서 화장도 잘 하지 않는데, 요즘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하게 되네요(웃음).

홍보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겨서 지원하게 됐어요. 1, 2학년 땐 학과 활동에 집중하고 성적을 관리하는
등 학교를 다니기에 급급했죠. 3학년이 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1, 2학년 땐 보지 못했던 것들
이 보였어요. 그동안 몰랐던 학교의 장점이 보이면서 학교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여담이지만 작년에 저희 과의 한국무용을 전공하신 선배가 홍보모델을 하셨는데, 아주 예쁘시더라고요. 그 선배를 닮고 싶은 마음에 더 지원하고 싶었어요(웃음).

홍보모델에 지원할 때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어요. 역량개발 수업에서 항상 자신에 대해 아는 걸 강조하잖아요. 다른
유명인들도 자아 성찰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말하고요. 그래서 제가 누구인지, 원하는 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홍보모델 지원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자신감을 가지려고 했던 게 가장 힘들었어요. ‘내가 과연 학교 홍보모델로서 적합한 걸까, 학교를 대표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을 했죠. 홍보모델이 된 지금도 자신감이 넘치진 않아요. 어머니가 홍보모델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내적, 외적으로 가꿔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내면과 외면을 모두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홍보모델이 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매력은
꾸밈없이 최대한 나답게 행동하는 게 저의 매력이에요. 면접을 볼 때, ‘웃어봐라’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다들 미스코리아 같은 웃음을 지었죠. 그때, 저는 외모를 신경 쓰지 않고 꾸밈없이 크게 웃었어요. 제가 호탕하게 웃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이 예쁘지 않게 보일까 걱정됐죠.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심사했던 면접관이 ‘웃음이 참 예뻤다’고 말씀하셨어요.

자신에게 숙명여대란
숙명여대는 저를 지켜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해요. 본교에 소속돼 있다는 생각이 저에게 안정감을 주죠. 3학년이라 학교를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울타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진로는
교육자나, 아나운서를 생각하고 있어요. 두 직업 모두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직업이잖아요. 교육자가 된다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아나운서가 된다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창이나 통로가 되고 싶어요. 둘 중 하나를 고르려면 아직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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