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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공 수업의 일환으로 취재 보도의 귀감이라는 기획 기사 몇 개를 분석했다. 각종 언론 공모전 수상작이기도 한 기사들의 공통점은 ‘사람을 아끼는 취재’였다. 담당 기자들은 좋은 기사를 위해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로 취재원을 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어떤 기사에선 특정 직업인인 취재원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기자 본인이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해당 직군에 취업하기도 했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존중과 공감의 자세 없인 불가능한 열정이었다. 필자는 내심 부끄러웠다. 마감 일정이 촉박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합리화 아래 취재원과
취재수첩
신유정 기자
2020.05.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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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을 하자’ 숙대신보 기자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줄곧 따라다니던 필자의 좌우명이다. 좋은 질문은 좋은 기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취재원에게 유의미한 파동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줄곧 평온한 것만 같은 일상적인 삶을 비틀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취재 활동을 하면서 기자의 역할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학내보도 기사를 준비하면서 취재 중단을 요구하는 전화가 줄이었고, 문자와 이메일로 수십 건의 항의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
취재수첩
숙대신보
2020.04.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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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는 호칭이 아직 어색한 지금, 처음 숙대신보에 지원한 이유를 떠올려 봤다. 언론인이 되고 싶어서,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누구보다 바쁘게 많은 일을 해내고 싶어서라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대학에 입학한 후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2년이었다. 지금도 학업과 자기계발, 아르바이트 그리고 학보사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하면 놀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내심 만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삶이 요란하게 굴러가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이쯤에서 돌아봐야 한다.처음
취재수첩
서혜원 기자
2020.03.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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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4일(월)이었다. 편집실에서 마감을 끝내고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청소년기를 함께 했던 f(x)의 설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기사였다. 설리의 사망 소식은 순식간에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고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기사에 애써 부정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거부하고 싶었던 기사 속 글은 현실이 되었고 한 달가량 지난 11월 24일(일) 카라의 멤버 구하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둘은 생전에 수많은 가십거리에 휩싸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그들의 죽음엔 기자들의
취재수첩
숙대신보
2020.03.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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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가 어디에서든 대체불가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몇 년 전 필자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 학원 선생님께서 당신의 학생들에게 종종 하시던 말씀이다. 언젠가의 수업 중 이 말을 처음 들은 이래, ‘대체불가한 사람’이라는 것은 언제고 필자의 이상향으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유달리 따듯했던 이번 겨울, 필자는 오래된 이상향을 떠나보냈다. 조직에서 대체불가한 사람 같은 존재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대단해서 그가 없으면 어떤 일도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조직을 떠난다. 그가 자진해서 떠나
취재수첩
김지선 기자
2020.03.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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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본 적 없음’ ‘어디서 신문 배부하는지도 모름’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름’ 필자가 마주한 숙대신보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는 냉혹했다.필자는 지난 숙대신보 창간호에 실린 기사를 맡았다. 해당 기사의 설문지 답변을 수합하며 숙대신보에 대한 학우들의 무관심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학우들의 의견을 하나씩 읽을 때마다 ‘대학사회에 한 획을 긋는 기사를 쓰겠다’는 포부로 들어왔던 수습기자 때의 모습과는 무색하게 허무함과 무기력함이 밀려왔다. 일이 고된 것보다 필자를 더 힘들게
취재수첩
숙대신보
2019.11.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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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 입사하고 나서 자기소개를 할 일이 많아졌다. 메일을 보낼 때마다 마지막 줄에 써넣는 ‘숙대신보 정기자 이유민 드림’이라는 서명과, 인터뷰이에게 숙대신보 명함을 내미는 순간이 뿌듯함으로 다가왔다. 취재 활동을 할 때만큼은 대학생이 아닌 기자의 마음으로 임했다. 인터뷰이의 ‘기자님’이라는 짧은 부름은 필자의 원동력이자 자부심이 됐다.숙대신보에 발을 담근 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돼 간다. 처음 숙대신보의 활동 기간이 5학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퇴임이 까마득히 멀어 보이기만 했다. 그런데 빽빽한 발간 일정에 맞춰 걸음을 재촉
취재수첩
이유민 기자
2019.11.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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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꿈은 오래도록 기자였다. 늘 새로움과 마주하는 사람, 글을 많이 쓰는 사람, 글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 등 기자를 지칭하는 모든 수식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신문부였던 필자는 당연하게도 입학하자마자 학보사를 찾았다. 과동기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부터 학보사에 들어 가고 다는 포부를 밝히자, 학생회 선배가 챙겨준 숙대신보 새내기호가 필자와 숙대신보의 첫 만남이었다. 필자는 사실 숙대신보에 두 번 지원했다. 새학기 공채는 떨어졌고, 여름방학 말에 이뤄진 특채 공고에서 보결로 선발됐다.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도
취재수첩
신유정 기자
2019.11.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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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과의 대화는 필자에게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안겼다. 하지만 필자는 긴 인생에 조바심은 독이 된다는 한 선배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 한다. ‘꿈을 가져야 한다’ 어릴 적 초등학교 선생님께 한 번쯤 들었던 말이다. 그러나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명확한 꿈이 없었다. 부모님의 의사가 다분히 반영된 ‘공무원’이라는 꿈은 필자가 행정학과에 진학한 계기가 되었다. 필자에게 그와 다소 상반된 기자의 꿈이 생긴 것은 고등학교 시절 영화 ‘1987’을 보고 난 이후다. 영화 속 대학생의 대모 현장은 정의로웠으며 갑갑한 수능 공부에 자유를 꿈꾸던
취재수첩
숙대신보
2019.11.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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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는 아니다.’ 필자가 좌우명으로 삼은 문장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지를 마주한다. 그때마다 필자는 항구에 머물러 있기보단 좌우명처럼 모험을 떠나는 쪽을 골랐다. 입학하자마자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는 학보사에 입사한 이유도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바다가 궁금해서였다.숙대신보라는 바다의 파도는 생각보다 높고 거셌다. 때로는 암초에 부딪혀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필자는 여전히 파도 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럼에도 항로를 이탈하고 싶다는 마음
취재수첩
이유민 기자
2019.09.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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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는 비단 톨스토이만의 화두가 아니다. 정기자가 되고 필자도 같은 고민을 했었기 때문이다.톨스토이는 주변의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고 했다. 하지만 반년 전 함께 시작했던 수습기자들은대다수가 떠나고 없다. 와중에 동료 기자는 꿈을 위해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지 자기소개서 장래 희망 칸을 채우기 위해 꿈을 만들어둔 필자에게 큰 울림은 없었다. 무슨 답을 할 수 있는지 생각했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다행히도 숙대신보는 말문 막혀 할 틈도 없이 해야 할 일들을 던져줬다.초를 다투며 기사 개요, 인터뷰
취재수첩
김지선 기자
2019.09.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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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학교에요?” 중학생이었던 필자에게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법원에 놀러가 재판을 방청하는 것을 봐온 법원 경위가 한 말이다. 2012년 11월 20일, 한 번의 국민 참여 재판을 계기로 검사라는 꿈이 생긴 지 7년이 지났다. 재판에서 느껴지는 강한 무게감과 책임감, 다양한 사회문제들의 종착점이 되는 법원이 필자에겐 학교 그 이상의 공간이었다. 항상 법원에 들르면 새로운 피가 몸 안에 도는 듯이 설렜다.‘꼭 법정에서 일하는 사람이 돼야지.’ 밤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법원과 검찰청을 바라볼 때면 언젠간 필자도 저 중 한 명이
취재수첩
숙대신보
2019.09.0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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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기자와 동아리, 우수한 성적과 공모전 수상, 그리고 다독. 필자가 숙대신보에 들어오기 전 꿈꿨던 목표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회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필자는 많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다. 살면서 하고 싶었던 활동을 제대로 한 기억이 없었기에 다채로운 대학 사회는 필자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온 후 드디어 필자가 꿈꿔왔던 모든 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숙대신보에 들어옴과 동시에 필자는 깨달았다. 숙대신보를 선택한 순간 이외 활동은 거의 불가능했다. 숙대신보
취재수첩
숙대신보
2019.09.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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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숙대신보에 들어와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인생 처음으로 필자 이름과 메일이 필자의 글과 함께 종이신문에 실렸고, 기사와 함께 실린 필자의 바이라인(By-line)이 뿌듯해 그 부분만 캡처해 사진첩에 저장도 했다. 유명인을 만나 기자로서 인터뷰를 진행한 적도, 지나가는 학우로부터 인터뷰를 거절당한 적도 많았다. 마감인 금요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밤을 새우면서 더 나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몇 번을 고쳐 썼는지 모른다. 짧으면 A4용지 반 장도 되지 않는 글을 위해 이렇게까지 고쳐 쓰기를 여러 번 한 적은 태어나서 한 번도 없었다
취재수첩
강보연
2019.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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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취재수첩에서 필자는 숙대신보가 필자의 ‘처음’이라 고백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이번 취재수첩을 통해서는 그간의 경험을 반성하려 한다.야심차게 준비했던 첫 기사로 혹독한 비판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괜찮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필자의 가장 큰 목표였다. 기사 발간이 끝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앞으로는 무조건 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였다. 첫 단추를 잘못 뀄다는 느낌을 받았고, 필자는 부담감에 짓눌렸다. 첫 취재를 나갔을 때와 첫 문단을 작성할 때의 기분좋은 두근거림은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의욕에 밀려 뒷전이
취재수첩
임윤슬 기자
2019.05.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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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쉬면서 재충전을 하는 필자는 좀처럼 누군가에게 먼저 만나자고 제안하는 경우가 없다. ‘혼밥’ ‘혼영’에 익숙한 필자가 누군가의 말 한 마디를 듣기 위해 전화를 하고 직접 찾아가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기사를 완성하기 위해 개요를 준비하고 초고를 작성하는 모든 순간이 익숙해졌지만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못한 점이 있다. 바로 새로운 취재원을 만나는 일이다. 기사의 주제가 매주 달라지는 만큼 취재원의 성격이나 관심사도 달라 인터뷰 전날이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했다. 학보사 기자로서의 새로운 경험은 설렘을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취재수첩
임세은 기자
2019.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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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정기자가 된 지 10개월이 흘렀다. 지난달 열한명의 수습기자가 숙대신보를 찾았고, 부장기자들은 휴학신청서를 뒤적이며 떠날 준비를 한다. 기자증을 목에 걸고 현장을 뛰어다니던 ‘초짜기자’ 필자가 어느새 부장이라는 직책을 앞두고 있다. 필자는 지난 제1362호 ‘본교에 외부인 침입해’와 ‘외부인 침입 후속 인터뷰’ 기사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울어봤다. 사건 소식을 듣자마자 강의실을 뛰쳐나와 취재했으나 취재원의 인터뷰 거절은 필자 능력 밖 일이라는 것과 필자의 발버둥이 기사에 대한 만족을 채워주진 못한다는 현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취재수첩
이새롬 기자
2019.05.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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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기사 발간이 시작된 이후 필자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매 순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기분이다. 필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바닥난 체력도, 저만치 앞서있는 동료 기자들에 대한 부러움도 아니다. ‘비판하는 것의 두려움’ 그것이 늘 필자를 숨 막히게 한다.숙대신보 기사를 준비하며 만난 취재원은 필자와 숙대신보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준 ‘귀인’이다. 그들의 업적, 말, 생각들을 적절히 인용해 기사를 작성한다. 신문은 홍보지나 잡지가 아니기 때문에 소재를 소개만 하고 끝낼 수 없다. 기자는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지,
취재수첩
김보은 기자
2019.03.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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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처음 학보사에 들어와 명함과 기자증을 받았을 때 느꼈던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기자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 차있었던 당시에는 그저 기자가 멋있어 보이기만 했다. 하지만 학보사 생활을 시작한 후로, 멋있어 보이던 기자생활의 이면엔 기자들의 수고로움이 담겨있음을 알게 됐다. 마냥 편하게 기자생활을 보낼 수 없었다는 말이다. 기사에 담긴 사람들의 말은 우리가 발로 뛰어 취재원들을 만나며 들은 이야기고 기사에 실린 사진 또한 기자들이 현장에 가서 직접 찍어온 사진들이다.취재원들과의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한 우리들의 모습은 비굴
취재수첩
강수연 기자
2019.03.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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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난히 취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동료 기자가 많았다. 대부분 인터뷰 승낙을 일찍이 받은 상황이었다. 기사 마감일은 다가왔고, 취재원은 그제서야 답변을 보내왔다. 이렇게라도 취재가 무사히 마무리되면 다행이다. 취재원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일부 기자는 인터뷰를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응답을 받았다. 기사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새로운 취재원을 찾아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럴 때면 기자는 자신을 한없이 낮춰야 한다. 당일 혹은 하루 만에 취재원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문을 완성하려고 자꾸만 자신을 더
취재수첩
송인아 기자
2019.03.10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