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엔 학우의 안전을 위해 비상벨과 비명감지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위급할 경우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작동 사례를 접하지 못한 학우들 사이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오연우(기계시스템 25) 학우는 “비명감지시스템의 존재는 알지만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거나 이용해 보지 않아 효과성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본지는 비상벨과 비명감지시스템 설치 현황과 작동 시 대응 절차를 살펴봤다. 현재 교내 화장실엔 비상벨 584개와 비명감지시스템 143개, 복도엔 2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전체와 순헌관 일부 공간엔 시계처럼 보이는 원형의 기기가 비치돼 있다. 해당 기기는 벽걸이형 온습도계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강의실에 위치하고 있다. 강다영(미디어 24) 학우는 “시간이 궁금해서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찾으면 그 자리에 온도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온습도계 비치 이유에 대한 여러 소문을 접한 학우도 존재한다. 이민경(통계 23) 학우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서 시계인 줄 알고 잘못 샀다거나 환경 캠페인을 위해 주문했다는 추측성 글을 봤다
본교가 재학생의 저조한 참여로 법정의무교육 이수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이란 관련 법령에 따라 대학 구성원 전체가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이다. 본교의 경우 ▶폭력예방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을 학습관리시스템 ‘스노우보드(Snowboard)’에서 수강해야 한다. 지난 11일(화) 기준 본교 재학생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은 34%다.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 역시 각각 13일(목), 18일(화) 기준 약 51%와 44.5%로 저조한 상태다. 본교 홍은정 장애학생지원
지난달 31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미래창조관 101호에서 ‘2025 숙명글로벌탐방단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지난 6월부터 8월 하계 방학 기간 동안 해외 파견을 다녀온 글로벌탐방단이 학습 성과를 발표했다. 본교 구정현 학생지원센터 직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처음 열린 행사다”며 “탐방 결과를 공유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숙명글로벌탐방단은 학우가 지역과 학습 주제를 자율적으로 기획해 해외에서 심화 학습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우들과 지도교수 한명이 팀을 이뤄 최대 9박 10일 일정으로
본교 약학연구소가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첨단바이오 기술·인력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연구자의 해외 파견을 지원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본교 약학연구소는 ‘첨단바이오 신약개발 교류연구단’으로 선정돼 2년간 총 8억원의 파견 경비를 지원받는다. 본교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은 “활발한 국제 연구 교류와 우수 연구 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선정의 주요인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파견할 벨기에 겐트대(Ghent University)는 지난해
지난 15일(월)~16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2025 숙명-용산 취·창업 페스타(이하 페스타)’가 열렸다. 재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5개의 취업과 창업 특별 강연, 64개의 페스타 부스, 스타트업팀 모의 투자, 부스 방문 스티커 이벤트가 운영됐다. 본교 손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본교와 용산구, 서울시 캠퍼스타운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모여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취업특별관에서 제공한 30개의 기업 현직자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
개강 후 한 달 동안 교내 와이파이 연결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과 명재관에서 특히 심하단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일(수)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엔 와이파이 문제의 민원 접수를 장려하는 글이 220개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학우가 문제를 경험했음을 보였다. 전유선(컴퓨터과학 24) 학우는 “컴퓨터 실습실은 10분 동안 시도해야 겨우 연결된다”며 “명신관 7층 실습수업에선 학생 전체가 와이파이를 쓰지 못해 실습이 미뤄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본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구체적인
지난 17일(수) 본교 백주년기념관 201호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숙명인문학연구소 SF협동연구팀(SFNOW)이 기획한 ‘천선란 작가 북토크’가 열렸다. SFNOW는 한국 SF(Science Fiction)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제 인식을 연구하는 협동연구팀이다. 행사엔 사전에 신청한 약 250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숙명인문학연구소 김경옥 HK연구교수는 “북토크를 통해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서 인문학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며 “첨단 기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묘사하는 천 작가가 ‘공존’과
지난달 29일(금)부터 10월15일(수)까지 본교 제2창학캠퍼스 지하1층 B121 강의실에서 노후 환경 개선 공사가 시행된다. 이번 공사의 목적은 음악대학의 학위 논문 대체 및 졸업 필수 과목인 ‘리사이틀(Recital)’을 위한 연주홀 공간 마련이다. 기존 교내 연주홀은 본교 제2창학캠퍼스 음악대학 6층에 있는 숙연당이 유일했다. 성악과를 비롯한 음악대학 대부분의 학우가 졸업 연주와 정기 오페라, 연주회 연습을 위해 사용해 동시에 여러 학우가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공사는 ▶철거공사 ▶천장 공사 ▶벽체, 무대 마감 공사 및 조명
본교 제5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선명’(이하 비대위)이 주최한 ‘2025 숙명 일일강연’ 1회차가 지난 8일(월) 젬마홀에서 열렸다. ▶학우 입장▶본강연 ▶질의응답 ▶마무리 및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신청한 약 70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확장’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2025 숙명 일일강연’은 숙명인들의 시야, 용기, 사고의 확장을 돕고자 기획됐다. 본교 임다경(컴퓨터과학 24) 비대위 연대복지국장은 “여성 연사의 이야기를 통해 학우들의 경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키워드를 ‘확
본교 환경리더십그룹 SEM(이하 SEM)이 주관한 ‘제1회 숙명 환경 페스티벌’이 지난 10일(수)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헌관 사거리 캠페인 부스 ▶순헌관 비건 학식 코너 ▶환경 강연 ▶친환경 상권 소비 제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일간 순헌관 학식 한 코너를 비건식으로 운영하고 인근 상권 12곳과 친환경 소비 제휴를 진행해 본교 내에서 다회용기 문화와 비건 식문화를 확산했다.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강연은 ‘기후를 결정하는 선택들’이란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했다. 박세희(앙트러프러너십 23) SEM 기획부장은 “
지난달 22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은 학사 806명, 학점은행제 8명, 석·박사 385명으로 총 1199명이다. 익명을 요청한 본교 학사팀 직원은 “후기 학위수여식은 전기보다 졸업 인원이 적어 모든 단과대가 눈꽃광장홀에서 함께한다”고 말했다. 오전11시엔 학부 학위수여식이, 오후3시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두 행사 모두 ▶개식사 ▶국민의례 ▶축사 ▶학위수여 ▶상장수여 ▶교가 제창 및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학위수여는 단과대별 사전 선정된 졸업생을 단상으
지난달 5일(화) 본교 2025년 광고 캠페인 ‘익숙한 명장면’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당 광고 캠페인은 ‘숙광숙만 광고 아이디어 페스티벌(이하 숙광숙만)’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숙광숙만은 본교를 알리는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는 대회다. 이번 숙광숙만은 인쇄광고에 적합한 기획 작품 발굴을 위해 프린트 부문만 진행됐다. 지난 5월21일(수) 발표된 대상 수상작은 고은재(시각영상디자인 23) 학우의 작품이었다. 본교 김덕현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내년 창학 120주년을 맞아 본교의 전통을 강조하고 대학 브랜드
본교 1차 수강 신청이 지난달 7일(목)부터 11일(월)까지 진행됐다. 우선순위 배정으로 형평성을 확보했지만 일부 학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긴 신청 기간과 결과 조회 지연, 서버 접속 불안정 등을 불편 요인으로 꼽는다. 본교 수강 신청은 1차에서 학년 및 전공별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하고 2차 신청과 수강 정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차 신청 기간 5일 동안 유동적으로 신청 과목을 바꿀 수 있어 선착순을 택한 타 대학과 차별화된다. 본교 서영애 학사팀 과장은 “단계적 수강 신청을 통해 고학년과 전공필수 과목 수요자에게 공
본교 숙명창작소가 주관한 ‘원데이 3D 창작 클래스’가 지난 16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5층 송명숙미디어랩과 1층 숙명창작소에서 이뤄졌다. 총 3회차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회차별 20명씩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강의의 진행은 로봇공학 박사이자 3D프린팅 전문가인 지창욱 오성시스템 주식회사 실장이 맡았다. 해당 특강은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본교 강고영 학술정보운영팀 직원은 “직접 창작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
지난 13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중앙도서관이 개최한 김초엽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SF, 다른 세계를 감각하는 법’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은 약 300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는 ▶강연 ▶질의응답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교 박지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차장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는 김초엽 작가를 강연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서에 관심을 가져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연에선 SF(Science Fiction) 장르의 가
지난 19일(월)~20일(화) ‘2025 전공박람회’가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공박람회는 학우들이 학과 및 학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로 마련됐다. ‘숙명, 전공을 만나다’란 주제로 이뤄진 해당 행사에선 전공이나 학사 제도를 안내하는 부스 45개와 이벤트 부스 5개가 양일간 운영됐다. 행정 부서의 부스 4개와 이벤트 부스 5개도 준비됐다. 총 2045명의 학우가 참여한 본 행사는 본교 순헌칼리지 교학팀이 주도해 진행했다. 본교 심재웅 순헌칼리지학장은 “자유전
2025년 본 총학생회 보궐 선거가 후보자 미등록으로 무산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지난 3월 31일(월) 제5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총학생회 보궐 선거 취소됐다고 공고했다. 3월 27일(목)부터 5일간 진행된 추천인 서명 및 후보 등록 기간 동안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불발된 것이다. 이에 제57대 총학생회 비대위는 ‘선명’이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본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다 2023년 총학생회 출범으로 정상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듬해 입후보자 부재로 보궐 선거가 취소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본교 외국인 전용 기숙사인 백로국제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달 완료됐다. 지난달 28일(월) 본교 문시연 총장과 각 부처 처장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개소식에선 테이프 커팅식과 내부 투어가 진행됐다. 본교 이승연 학생생활관 직원은 “1999년부터 운영된 백로국제관은 오랜 기간 사용한 만큼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본교의 캠퍼스 국제화에 발맞춰 노후화된 국제관 리모델링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본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백로국제관의 입사생 모집 일정은 추후 학교 운영계획에 따라 정해질
지난 1일(목) 본교 제2창학캠퍼스 미래창조관 202호에서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회가 개최됐다. 본교 숙명인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해당 강연은 ‘기억은 혐오를 넘어설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세대 간 이념 갈등과 혐오에 대해 다뤘다.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했던 본 행사는 정 작가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소설 「빨치산의 딸」로 등단한 정 작가는 2022년 출간한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부녀 관계를 그리며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해를 담아냈다. 강연의 진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