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엔 학우의 안전을 위해 비상벨과 비명감지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위급할 경우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질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작동 사례를 접하지 못한 학우들 사이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오연우(기계시스템 25) 학우는 “비명감지시스템의 존재는 알지만 작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거나 이용해 보지 않아 효과성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본지는 비상벨과 비명감지시스템 설치 현황과 작동 시 대응 절차를 살펴봤다. 현재 교내 화장실엔 비상벨 584개와 비명감지시스템 143개, 복도엔 2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전체와 순헌관 일부 공간엔 시계처럼 보이는 원형의 기기가 비치돼 있다. 해당 기기는 벽걸이형 온습도계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강의실에 위치하고 있다. 강다영(미디어 24) 학우는 “시간이 궁금해서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찾으면 그 자리에 온도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온습도계 비치 이유에 대한 여러 소문을 접한 학우도 존재한다. 이민경(통계 23) 학우는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서 시계인 줄 알고 잘못 샀다거나 환경 캠페인을 위해 주문했다는 추측성 글을 봤다
지난 18일(화) 오전8시부터 20일(목) 오후10시까지 2026학년도 본교 단과대학 학생회 정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미대 ▶법대 ▶약대 ▶음대 ▶이과대 다섯 곳을 제외한 8개 단과대에서 후보 등록 기간이었던 5일(수)~7일(금)에 등록한 입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선거가 진행된 단과대 중 연장 투표 없이 개표가 확정된 단과대는 법대가 유일하다. 지난 20일(목) 오후10시 기준 최종 투표율이 40% 초과, 50% 미만인 나머지 4개 단과대는 21일(금) 오후10시까지 투표 기간이 연장됐고 모두 개표가 확정됐다. 선거가 무
본교가 재학생의 저조한 참여로 법정의무교육 이수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이란 관련 법령에 따라 대학 구성원 전체가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이다. 본교의 경우 ▶폭력예방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을 학습관리시스템 ‘스노우보드(Snowboard)’에서 수강해야 한다. 지난 11일(화) 기준 본교 재학생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은 34%다.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 역시 각각 13일(목), 18일(화) 기준 약 51%와 44.5%로 저조한 상태다. 본교 홍은정 장애학생지원
지난 17일(월)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221호에서 ‘이원석 전 검찰총장 리더십 특강’이 개최됐다. 본교 정치외교학과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로스쿨 진로 희망자를 포함한 전체 학우를 대상으로 확대돼 약 10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강연을 기획한 본교 윤광일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바쁜 학업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단 점에 주목했다”며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할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행사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90분간 진행된 특강은 ‘진실,
본교 백준현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31일(금)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이산화탄소 전환 촉매 연구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10년 넘게 개발해 오고 있는 그의 수상은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았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는 백 교수의 연구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Q.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소감이 궁금해요.영광스러웠고 대학 연구자로 수상했단 사실도 감사했죠. 화학 산업에 직접 종사하는 기업 연구자가 주로 받는 상으로 교수 수
지난 19일(수)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B101호에서 ‘스노로즈 제1회 특별 초청 강연’ 행사가 열렸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노로즈(SNOROSE)’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특강 연사로는 ‘유트루(Yoo True)’로 활동하는 뷰티크리에이터 유진실(작곡 11졸) 동문이 자리했다. 본교 채현지(경영 23) 스노로즈 이벤트기획팀장은 “선후배 간 교류를 통해 지속적 유대감을 만드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92명의 학우가 참여한 특강에선 많은 질의응답이 오갔다. 정유민(일본 24) 학우는 “외모 강박과 학업 고민에 대한 솔
지난 9월30일(화) 무료 법률 상담을 본교 학우와 교직원에게 제공하는 숙명 리걸클리닉(이하 리걸클리닉)이 출범했다. 리걸클리닉은 본교 문시연 총장의 공약과 일부 법학부 교수의 의견이 합치돼 마련된 제도다. 구성원은 변호사로 활동 중인 본교 성민섭 법학부 퇴임교수와 18명의 동문 변호사이다. 성 퇴임교수는 “법적 도움이 필요한 숙명인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얘기했다.상담 신청자는 비대면과 대면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면 상담은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419호에서 이뤄지며 상담 과정에서 노출되
지난 5일(수)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B102호에서 ‘「이기적 문명 관찰기(The Selfish Civilization)」 저자 초청 북토크’가 개최됐다. 「이기적 문명 관찰기」는 본교 김영란 사회심리학과 명예교수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동을 포함해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알게 된 문명의 이기심을 다룬 책이다. 본교 인권·성평등센터가 주최해 황혜미 인권·성평등센터 책임연구원이 사회를 맡은 이번 북토크는 ‘인권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권아라’는 바다의 순우리말 ‘아라’와 인
본교는 내년 5월22일(금)에 창학 120주년을 맞는다. 1906년 여성 교육을 통한 구국애족의 정신에서 시작된 숙명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오며 이제 미래를 준비한다. 그 중심엔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회 산하 숙명발전위원회와 추진위원회가 있다. 본지 기자단은 숙명의 새로운 출발점, 그 현장을 본교 정춘희 숙명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위경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정춘희 숙명발전위원회 위원장“12만 동문의 마음을 모아 숙명의 미래 120년을 준비합니다.”Q.숙명발전위원회는 어떤 단체인가요?숙명발전위원회는 창학 120주년을 맞
지난달 31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미래창조관 101호에서 ‘2025 숙명글로벌탐방단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지난 6월부터 8월 하계 방학 기간 동안 해외 파견을 다녀온 글로벌탐방단이 학습 성과를 발표했다. 본교 구정현 학생지원센터 직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처음 열린 행사다”며 “탐방 결과를 공유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숙명글로벌탐방단은 학우가 지역과 학습 주제를 자율적으로 기획해 해외에서 심화 학습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우들과 지도교수 한명이 팀을 이뤄 최대 9박 10일 일정으로
본교 약학연구소가 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첨단바이오 기술·인력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연구자의 해외 파견을 지원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국제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본교 약학연구소는 ‘첨단바이오 신약개발 교류연구단’으로 선정돼 2년간 총 8억원의 파견 경비를 지원받는다. 본교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은 “활발한 국제 연구 교류와 우수 연구 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선정의 주요인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파견할 벨기에 겐트대(Ghent University)는 지난해
지난 4일(화) 본교 제1캠퍼스 새힘관 앞에서 ‘김치 페스티벌-숙명사랑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내 구성원들의 공동체 정신 실천을 위해 개최됐다. 진행을 담당한 본교 김연희 학생지원센터 대리는 “숙명 구성원이 함께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일엔 본교 문시연 총장, 교무위원을 포함한 약 20명의 직원과 약 50명의 봉사자 학우가 참여했다. 송정민(미디어 24) 학우는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주변 학우와 직원분들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지난달 29일(수)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순헌황귀비길 일대에서 ‘제2회 숙대앞 순헌황귀비길 골목축제’가 개최됐다. 용산구가 지원하고 순헌황귀비길 상인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먹고 놀고 나누고 즐기며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축제’란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를 더했다. 박상현 순헌황귀비길 상인회장은 “우리 상권은 정적인 분위기가 고착돼 있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축제는 순헌황귀비길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중심에 두
지난 17일(수)부터 18일(목) 본교 제5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선명’과 2025 청파제 기획위원회(이하 청기위)가 주관한 2025 청파제 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공예은(교육 24) 청기위 프로그램기획팀장은 “본교의 7가지 건물을 행성에 비유하고 각각 눈송프렌즈 캐릭터를 배치해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제에 맞춰 오얼모얼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외계쥬니햄’ 키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됐다.양일간 캠퍼스 곳곳에는 다양한 부스
지난 19일(금)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에서 ‘2025 공감 영화제’가 열렸다. 본교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선 ‘혐오의 시대, 인문학의 대응’을 의제로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를 상영했다. 행사 진행을 담당한 본교 강미영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영화를 관람하며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윤리를 성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는 새만금 갯벌을 기록하며 간척 사업으로 훼손되는 생태계와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을 비춘다. 황 감독은 “다큐멘터리는 사회적 스피커다”며 “갯벌은 어민과 새 모두가 먹고 사는 밥상인 만큼
지난 15일(월)~16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2025 숙명-용산 취·창업 페스타(이하 페스타)’가 열렸다. 재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5개의 취업과 창업 특별 강연, 64개의 페스타 부스, 스타트업팀 모의 투자, 부스 방문 스티커 이벤트가 운영됐다. 본교 손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본교와 용산구, 서울시 캠퍼스타운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모여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취업특별관에서 제공한 30개의 기업 현직자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
개강 후 한 달 동안 교내 와이파이 연결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과 명재관에서 특히 심하단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일(수)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엔 와이파이 문제의 민원 접수를 장려하는 글이 220개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학우가 문제를 경험했음을 보였다. 전유선(컴퓨터과학 24) 학우는 “컴퓨터 실습실은 10분 동안 시도해야 겨우 연결된다”며 “명신관 7층 실습수업에선 학생 전체가 와이파이를 쓰지 못해 실습이 미뤄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본지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구체적인
지난 17일(수) 본교 백주년기념관 201호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숙명인문학연구소 SF협동연구팀(SFNOW)이 기획한 ‘천선란 작가 북토크’가 열렸다. SFNOW는 한국 SF(Science Fiction)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제 인식을 연구하는 협동연구팀이다. 행사엔 사전에 신청한 약 250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숙명인문학연구소 김경옥 HK연구교수는 “북토크를 통해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서 인문학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며 “첨단 기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묘사하는 천 작가가 ‘공존’과
학생 부스와 바이킹, 푸드트럭이 본교 캠퍼스에서 운영됐다. 양일간 제1캠퍼스와 제2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학생 부스 약 76개가 설치됐다. 제2캠퍼스 학생 부스는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실내인 눈꽃광장홀로 장소가 변경됐다. 낮 부스와 밤 부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본교 학우들이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을 맡았다. 본교 제1캠퍼스엔 7개의 푸드트럭과 바이킹이 설치돼 학우들을 반겼다. 김민지(작곡 21) 학우는 “바이킹 이용 가격이 이전보다 저렴해져서 만족스럽다”며 “직접 타보니 여전히 재밌었다”고 전했다.학생 부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