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점심, 저녁의 세 끼니를 뜻하는 ‘삼시 세 끼’는 옛 말이 됐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끼니를 챙겨먹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본교 학우들도 끼니를 거르거나 커피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다반사다. 이러한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에 맞춰 우리의 식단도 달라지고 있다. 어느새 김밥, 우유 등 간편식이 우리의 끼니로 자리 잡았고, 간편식은 날이 갈수록 더 간편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물만 부으면 요거트가 되는 제품부터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완성되는 소고기필라프까지, 요즘 뜨는 간편식들을 모아봤다.# 학교생활을 하며 3개의 동아
“1차 서류 전형에 불합격하셨습니다”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은 오늘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성적, 스펙, 봉사활동 모두 중요하지만 취업의 첫 번째 관문은 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다. 자소서가 부족하면 서류에서부터 탈락이니 면접에서 포부와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도 없다. 이 때문에 취준생들은 1차 합격을 위해 자소서에 많은 공을 들인다. 기업별로 원하는 자소서 형식도, 내용도 모두 다르니 자소서를 쓸 때 기업의 입맛에 맞춰 준비하기 바쁘다.본교 이예슬(경영 11) 학우
고령화 사회는 현실이다.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한 학우는 “버스를 타면 겨우 앉아서 갈 때가 있지만 마냥 마음이 편하지 않다. 요즘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아서 자리를 양보해야 할지 매일 고민한다”며 “지하철에선 노약자석이 항상 만원이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고령인구는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실버 복지제도를 만들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지만 실상 우리네 인식은 제자리걸음이다. ◆ 청파동 1가 노인복지 시설 항복본교 명재관 기숙사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어, 주택가
신촌, 홍대가 젊음의 거리라면 노량진은 ‘또 다른 젊음의 거리’다. 10여 년 전부터 노량진에는 공무원 학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임용고시부터 경찰·소방공무원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본지는 노량진 고시촌에 직접 찾아가 이틀에 걸쳐 노량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노량진의 저녁 풍경노량진역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6시 쯤. 노량진역에서 나오자 커다란 육교가 보였다. 지하철역과 노량진 고시촌을 잇는 육교는 세속과 고시생들을 구분 짓는다는 의미에서 ‘세속의 다리’로 불린다.
취미난에 누구나 쓰는 독서, 음악 감상은 이제 진부하다. 요즘 여대생들은 어떤 취미생활을 할까? 본지는 남들과 다른 ‘이색취미’를 갖고 있다는 숙명인들을 만났다. 삶이 정신없이 바쁘거나 반대로 일상이 무료한 학우들을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대생들의 취미 다양해져꽃잎으로 작품만들고점토와 아크릴로 인형제작 나뭇잎과 꽃잎을 말려 작품을 만드는 김혜린 학우(언론정보 10). 자연을 좋아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성향인 김 학우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공원이나 호숫가 같이 인적이 드문 곳에 가서
2000년 초반에 방송된 MBC시트콤 은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동아리 활동으로 보내는 20대들의 싱그러운 젊음과 풋풋한 낭만을 그려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취미 및 친목을 위한 동아리보다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향후 취업에 도움되는 소위 ‘스펙 동아리’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연세대의 한 취업 동아리는 이번 신입회원 모집에서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반면 전남대의 산악, 여행, 종교 동아리 경우에는 지원하는 이가 없어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이 가운데, 본교 학우들의
대학생활에 부푼 기대를 가진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3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신입생 환영회 또한 매년 이어진다. 하지만 ‘술’이 절대 빠지지 않는 환영회에선 생각지도 못한 불상사가 생기곤 한다. 선배들의 강요에 못 이긴 신입생이 결국 과도한 음주로 인해 사망하는 등의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신입생 환영회 뿐 아니라 술을 강제로 권유
취업 준비 및 신분 유지하기 위한 무분별한 휴학으로 인한 시간적ㆍ경제적ㆍ사회적 비용 낭비구체적인 목표 아래 ‘자신’ 위한 휴학 이뤄져야 ◆ 다양해진 휴학 사유 최근 대학생들은 휴학을 대학 과정 중 꼭 거쳐야 하는 관행처럼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휴학하는 이들이 급증하며, 현대 사회는 휴학생 100만 시대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휴학
대학생들은 주거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낮은 기숙사 수용률 탓에 많은 학생들이 대학 인근의 하숙 및 자취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요가 높다보니 방을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 YMCA가 진행한 주거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43%는 14㎡(4평)이하에서 살고 있다. 주거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최소주거기준 조차 충족되
탈북민 대상 지원 및 정책82%, 경제적인 지원 필요대학특별전형은 불공정해 현재 탈북민들은 한국사회의 냉담한 반응과 부정적인 시선 탓에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교들의 학우들은 탈북민 및 관련 문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302명을 대상으로 ‘탈북민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1일~4일, 신뢰도 9
한국사회 속 탈북민 2013년 5월, 라오스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이 벌어졌다. 강제 북송을 중단 하라는 한국과 국제사회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탈북민들은 결국 북한으로 이송 됐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경우 탈북 민들은 각종 고문과 영양실조, 강제노역, 공개 총살의 위험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 민들은 현재 총 2만 5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9 월 현재. 다시 시작된 대학생활에 대한 설렘도 잠시 대학생들의 표정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하다. 터무니없이 높은 교재 가격이 바로 그 이유이다. 한 학기 교재 값이 보통 20~30만 원 정도인 탓에 대학생들은 교재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재 중고 장터 및 거래 사 이트를 이용하거
대학생 A는 요즘 고민이 있다. 열심히 한 과제들이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A는 친구로부터 혹할 만한 제안을 듣게 된다. 과제 거래 사이트에서 A+ 받은 과제들을 짜깁기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유혹에 A는 망설이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학교 내부에는 과제를 열심히 행하는 이도 있지만 학생들 일부는 ‘과제 대행&rs
2012년 12월 19일, 이 날이 의미하는 것은 ‘대선’이란 두 글자다. 대학생들에게 과연 대선은 어떤 날일까? 여기에 평범하지 않은 ‘남다른’ 대학생들이 있다. 홍대입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처음 만난 ‘대학생 유권자 연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인 릴레이 선언을 마치고 왔다는 그들의 미소
12월 19일(수)에 실시되는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올해는 유독 정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대학생들은 각종 SNS를 통한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어내며 정치권에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이에 주요 정당들은 대학생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청년문제에 대한 정책들을 앞다투어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본교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소속 대학 중 10개대학(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9천여 명과 본교학우 1000명의 의견을 들어봤다.
캠퍼스푸어 생겨난다최근 이어진 경기침체와 고질적인 취업난 속에 새롭게 생겨난 용어가 있다. 바로 캠퍼스 푸어라는 단어다. 캠퍼스 푸어는 Poor라는 가난한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 앞에 Campus를 붙여 만들어진 단어인데, 등록금 낼 돈이 없어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충당한 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 대한 현대 사회의 경제적, 심리적 압박은 청년층에게 스스로를 돌볼 여유조차 주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생겨났고 이러한 계층을 지칭하는 ‘삼포세대’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숙명인들은 ‘삼포세대’라는 단어와
용산구 한강로 2가, 옛 남일당 건물 터를 찾기 위해 무작정 길게 이어진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꽤 오랜 시간 길을 걸었지만 옛 남일당 터는 찾을 수 없었다. 주변 상인들과, 길 가는 사람들에게 위치를 물었지만 과거 남일당 건물이 위치했던 곳을 정확히 아는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게 정확한 정보 없이 길을 걷던 중, 어
다단계로도 돈은 벌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 3%에게만 해당되는 경우다” 이모씨(35세ㆍ남)는 20대에 다단계를 처음 접해 약 10년간 종사했다. 다단계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하는 일이 다단계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는 더 이상 다단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그에게서 지난 10년간의 다단계의 실상에 대해 들어봤다.어떻게 다단
숙명인들은 공인 자격증 및 시험 응시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학우 233명에게 설문으로 답을 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