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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總學生會)란 사전적 의미로 한 학교 안의 학생 단체들을 통틀어서 지휘하는 학생들의 자치 자체다. 그러나 본지 기획 면 ‘대학생정책열린토론, 청년의 오늘을 말하다’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삶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대학생들이 학생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 혹은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지기 일쑤다. 이를 증명하듯 현 대학사회에선 총학생회 후보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대체되거나 보궐선거마저 무산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운동의 중심인 총학생회가 더 이상의 진화를 멈추고 쇠퇴하는 것일까.지난 6일(수)부터 오는
부장칼럼
이새롬 기자
2019.11.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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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파견학생* 교내합격자 발표 시기에 관한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본교는 휴학 시 등록금 전액반환기한인 지난 16일(월)을 넘겨 19일(목)이 돼서야 ‘2019-2차 파견학생 교내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현재와 같은 발표 시기는 일부 학우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된다. 본교 등록금 전액반환 기준에 따르면 등록금 전액반환일은 학기개시일로부터 2주 이내다. 따라서 합격 여부 확인 후 휴학을 결정하려면 등록금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2019-2차 파견에 지원
1면-단신
이새롬 기자
2019.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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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중앙도서관과 법학도서관, 음악도서관(이하 도서관)의 모바일이용증 및 좌석배정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중앙도서관은 지난달 28일(수) 도서관 전용 앱인 ‘숙명 좌석배정(이하 숙명 좌석배정)’을 출시했다.앱이 출시되면서 이용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본교 공식 앱 ‘스마트 숙명’이 제공하던 출입·대출·좌석배정시스템이 숙명 좌석배정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용자는 출입과 대출 시 스마트 숙명의 ‘모바일 smart 신분증’이 아닌 숙명 좌석배정의 ‘모바일이용증’을 태그해야 한다. 또한 예약 후 10분 내로 QR코
2면-단신
이새롬 기자
2019.09.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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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취재수첩에서 필자는 숙대신보가 필자의 ‘처음’이라 고백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이번 취재수첩을 통해서는 그간의 경험을 반성하려 한다.야심차게 준비했던 첫 기사로 혹독한 비판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괜찮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필자의 가장 큰 목표였다. 기사 발간이 끝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앞으로는 무조건 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였다. 첫 단추를 잘못 뀄다는 느낌을 받았고, 필자는 부담감에 짓눌렸다. 첫 취재를 나갔을 때와 첫 문단을 작성할 때의 기분좋은 두근거림은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의욕에 밀려 뒷전이
취재수첩
임윤슬 기자
2019.05.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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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도로 학술기행을 떠났다. 뜨겁게 비추는 햇볕 속에서 바다는 유난히 반짝였고, 경포대 위에서 마주한 바람은 참 시원했다. 학생들은 곳곳을 방문할 때마다 휴대폰을 꺼내 들고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영상이 곧 SNS를 타고 퍼져나갈 이들의 여행기가 될 터이니 더욱 그러했으리라.지금으로부터 약 240년 전인 1780년 음력 5월, 연암 박지원은 압록강을 넘어 연경을 거쳐 열하로 길을 떠났다. 삼종형 박명원의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 청 황제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사행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6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5.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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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기숙사 명재관의 야간 출입통제로 학우의 불편이 이어졌다. 명재관의 야간 출입통제 규정상 기숙사생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기숙사에 출입할 수 없다.학우들은 야간 출입통제의 불편한 점으로 ▶출입통제 시 사용 가능한 실내 편의시설의 부족 ▶이른 출입통제 개시 시간 ▶출입통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을 제기했다. 안선빈(컴퓨터과학 17) 학 우는 “흡연자인 기숙사생은 실내에 마련된 흡연실이 없어 출입이 통제된 동안 흡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학우는 “예상치 못한 일정 때문에 귀가가 늦어지는 때가 많다”며 “일괄적인 출입통
2면-단신
임윤슬 기자
2019.05.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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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매들린 밀러가 10년에 걸쳐 쓴 「The song of Achilles(아킬레우스의 노래)」라는 소설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소설은 호메로스의 작품 「트로이아 전쟁 중에 고대 그리스 영웅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이자, 발꿈치 화살의 주인공인 반신반인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성장, 영광, 그리고 죽음이 그의 친구인 파트로클로스의 시점에서 서술된 소설입니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인데다가 작가에게 2012년 여성 문학상(Orange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5.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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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보안 체제가 강화됐다. 지난 3월 18일(월)에 발생한 외부인 침입 사건을 계기로 교내 경비업체가 변경되며 보안 시설이 추가 설치되고 보안 제도가 강화됐다. 지난달 1일(월), 본교는 경비업체를 ‘타워씨앤에스’에서 ‘유베이스(U BASE)’로 교체했다. 이는 본교가 내세운 보안 강화 2단계 추진의 일환이다(지난 숙대신보 제1362호 ‘외부인 침입 후속 인터뷰’ 기사 참고). 본교는 보안 강화 2단계 중 추진 완료된 사항을 본교 공식 커뮤니티 ‘SnoWe(이하 스노위)’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하고 있다.새로운 경비업체로 변경된
1면-단신
임윤슬 기자
2019.05.0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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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월), 체육교육과 학우의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는 항의문이 본교에 전달됐다. 체육교육과 학생회가 작성한 항의문은 교수진의 건의문 및 소속 재학생의 서명과 함께 본교에 전달됐다.항의문은 총 11가지의 요구사항으로 채워졌다. 요구사항은 크게 ▶대강당 대안 공간 마련에 관한 계획 수립 및 이행 촉구 ▶다목적관 보수 ▶건강체력실 무료 사용이다. 모든 사항은 체육교육과 학우를 위한 운동 및 실습 수업 공간의 확보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체육교육과 학우들은 실습 수업 공간 부족 및 현재 수업이 진행되는 장소의 문제점을 호소했다. 2
2면-단신
임윤슬 기자
2019.03.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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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책의 내용보다 책 제목이 마음과 머리를 관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 바로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소제목마다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에피소드는 누군가의 경험을 이야기하듯 전하고 있어서 매우 평범한 반면, 오히려 소제목에서 독자의 마음에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느껴집니다.가령,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거기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기회는 혼자 있는 순간에 온다혼자만의 시간이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중요한 순간에는 관계도 끊어라혼자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3.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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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내 금연구역과 흡연 구역은 구분돼 있으나 비흡연자의 불편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본교는 지난 2016년부터 흡연 구역을 지정해 관리해왔다(본지 제1322호 ‘교내 흡연가능구역 7곳 지정’ 기사 참고). 7곳으로 시작된 흡연 구역은 흡연자의 편의 및 상황을 고려해 11곳까지 확대됐다. 지난 15일(금), 시설관리팀은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백주년 앞 우측 ▶학생회관 3층 출입문 우측 울타리 ▶수련교수회관 2층 출입문 앞을 추가 지정된 흡연 구역으로 공지했다. 본교 김준호 총무구매팀 과장은 “암묵
2면-단신
임윤슬 기자
2019.03.17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