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목)까지 실물 카드 학생증에 교내 외곽문 출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 1일(수)부터 지난 18일(금) 사이 학생증을 발급받은 학우다. 본교 최성희 학생지원센터장은 “해당 기간 발급된 실물 학생증엔 출입 기능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출입 기능 탑재를 원한 학생들이 많아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학생증을 지참해 본교 제1캠퍼스 행정관 101호 통합사무실에 방문하면 1분 안에 추가 작업이 마무리된다. 해당 작업으로 출입 가능한 교내 외곽문은 ▶본교 제1캠퍼스 명재관 앞 ▶명신관 서문 ▶본교 제2캠
태어났을 때부터 남보다 불리한 처지에 있음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사실 많은 여성이 이러한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다.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우린 타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빼앗길까 걱정한다. 사회에 혼란이 심해질수록 앞날에 대한 우리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필자는 이처럼 힘든 상황을 겪고 있을 여성들에게 ‘여성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김진아 작가는 에세이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를 통해 ‘여성연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이’란 조직 내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몫을 의미한다. 작가는
지난 21일(월) 발행된 숙대신보 제1408호를 읽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40만 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매주 8면의 학보를 꾸준히 발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삿거리를 발굴하고 취재에 이어 기사 작성과 퇴고, 편집에 이르기까지 숙대신보 기자들이 쏟은 정성이 지면 곳곳에서 느껴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수고한 기자들의 손길 덕분에 다른 학생들은 학교의 소식을 오롯이 알 수 있다.1408호 1면 상단엔 ‘코로나19 유증상자, 교내 신고 후 출석 인정 받아야’ 기사가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아
지난해 1월 시장조사업체 DMC 미디어의 ‘소셜미디어 시장 및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SNS 이용률은 약 89%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새로 산 옷을 자랑하는 등 사람들은 저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SNS에 기록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타인의 행복한 순간을 보며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SNS를 이용하며 소외를 느끼는 빈도가 잦다면 FOMO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소외에 대한 두려움FOMO(Fear of Missing Out, 이하 포모)증후군이란 소외되거나 뒤처진단 두려움을 느끼는 심리 현상이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시위 외에도 장애인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노력은 휠체어 이용자의 집단적 승하차 운동이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운동 등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홍윤희 무의 이사장도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대한 움직임의 중심에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없을 무’에 ‘뜻 의’로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을 만드는 홍 이사장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의 내일을 살펴보자. 갈 곳 잃은 ‘두 바퀴’지난 2011년 홍윤희 이사장은 장애인 이동권의 부재를 마주했
지난 26일(토)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Milestones for Zero-waste campus)회담’이 동대문디지털플라자와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에서 진행됐다. 회담 현장엔 본교 환경 리더십그룹 SEM(Sookmyung Environment Movement)을 포함한 서울시 내 환경 동아리 대표 15명과 본교 장윤금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본 회담은 쓰레기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발표와 자유 토론, 시장 및 총장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여은빈(
필자는 즉흥적인 생활을 선호한다. 이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도전하며 살았다. 그러나 열정과 끈기가 부족해 얼마 가지 않아 그만두곤 했다. 이런 필자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지만 고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계획적이고 끈기 있는 성격으로 변하리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변화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숙대신보 활동을 시작하면서 필자에게 변화가 생긴 것이다.숙대신보 기자들은 매주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 안에 인터뷰 진행부터 기사 작성까지 모든 업무를 마쳐야 한다. 학업과 기자 활동을 병행
지난 18일(금) 본교 김수민 화학과 교수 연구팀의 2차원 소재 연구를 담은 논문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2차원 소재는 매우 얇은 두께로 결정구조를 만든 뒤 원자 배열을 2차원으로 구성한 물질이다. 대학원생, 학부생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김수민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 이영희 단장팀 및 김기강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2차원 소재의 생산기술 및 문제점과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도민영(시각영상디자인 21) 학우는 “본교 교수의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지난 20일(일) ‘2022년도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대학에 본교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본 사업엔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3개 연구단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학생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상훈 과기정통부 사무관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전 세계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본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본교는 ‘탄소중립 ESG(Environmental, Soc
‘잘 먹는 기술은 결코 하찮은 기술이 아니며 그로 인한 기쁨은 결코 작은 기쁨이 아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의 말이다. 몽테뉴의 격언처럼 우리 삶에서 음식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 현대인들의 식사는 간편하고 빠르게 흘러간다. 그 가운데 등장한 ‘밀키트(Meal Kit)’는 식사 준비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해준다. 밀키트가 우리의 식탁에 가져온 변화를 알아보자. 작은 상자 속 ‘당신의 식사’밀키트는 식사를 뜻하는 단어 ‘밀(Meal)’과 세트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된 지금 우린 학기 초 만든 루틴(Routine)을 얼마나 실천했을까. *MZ세대의 루틴은 자기 계발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들은 매일 정해진 루틴을 지키고 타인과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삶에 사소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주는 루틴 문화는 이상적인 삶을 위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를 깨운 ‘루틴’MZ세대의 루틴(Routine) 문화는 새로운 자기 계발 트렌드가 됐다. MZ세대 소비자를 집중 연구하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MZ세대의 여가 생활과 자기개발 트렌드’ 연구
오는 5월 31일(화)까지 ‘2022학년도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교육’이 시행된다. 본 교육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목적으로 한다. 본교 윤혜린 숙명행복상담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불규칙해진 생활 방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교육은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보로 구성됐다. 15분간의 교육 영상에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의존도 자가 점검법 등이 안내된다. 손예진(한국어문 22) 학우는 “교
지난 22일(화) ‘숙명여대 공군 제52기·53기 학군사관후보생 모집 설명회(이하 공군 ROTC 설명회)’가 개최됐다. 본 설명회는 공군 ROTC에 관심 있는 1·2학년 학우를 대상으로 제1캠퍼스 명신관 701호와 온라인 화상 앱 ‘줌(Zoom)’에서 동시 진행됐다. 공군 ROTC 소개로 시작된 설명회는 ▶선발 전형 안내 ▶제출 서류 안내 ▶질의응답 ▶선배와의 시간으로 구성됐다.학우들은 설명회를 통해 공군 ROTC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국군 총괄 기구인 합동참모본부에서 공중작전상황을 담당하는 정현숙 중령이 선배와의 시
효창공원에 들어서자 풀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들린다. 잔잔히 일렁이는 풀이 오후의 햇살을 만나 빛난 순간을 담았다. 우리 모두 유례없는 혼란스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 풀은 바람에 맞춰 흔들리지만 뽑히지 않는다. 우린 약하기에 바람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안의 강한 생명력을 믿고 흐름에 몸을 맡기자. 유영하며 반짝이는 순간을 기다리자.글로벌협력 20 강민희
지난 22일(화) 본교 제1캠퍼스 및 제2창학캠퍼스 정문에 교내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게시됐다. 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이하 노조) 숙명여대 분회가 ‘대학사업장 단체교섭’에서 임금 협의가 결렬된 후 시작한 투쟁이다. 올해 대학사업장 단체교섭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15일(화)까지 총 10차례 진행됐다. 해당 교섭엔 본교를 비롯한 연세대, 홍익대 등의 노조 및 위탁용역업체가 참여했다.본교 노조는 본부 측에 시급 인상 및 샤워실 설치를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해보다 1410원 인상된 시급 1
금일(월)부터 오는 7월 27일(수)까지 본교 제2창학캠퍼스 음악대학 6층 숙연당에서 ‘2022 뮤직 페스티벌(Music Festival)’이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음대 건물의 제2창학캠퍼스 이전 20주년을 기념하고 숙연당 보수 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모임 인원 제한으로 방문 관람을 원하는 숙명인은 음대 학장실(02-710-9531)로 문의해야 한다.본교 교·강사 및 졸업생을 비롯한 다양한 연주자가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모였다. 금일(월) 열리는 ‘갈라 콘서트’엔 본교 이혜전 음악대학장, 본교 홍종화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했다. 그는 후보 시절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여러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발생한 n번방 사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은 우리나라의 성평등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는 5월 9일(화) 퇴임을 앞둔 문 대통령의 ‘성평등한 대한민국’은 어디까지 왔을까. 문 대통령의 대선 정책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실린 20개 성평등 공약 중 20대 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공약 16개를 뽑았다. 이후 성평등 체제, 노동, 여성 대상 범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성년 부모의 일상을 보여주며 ‘미성년의 임신’을 다룬다. ‘미성년 성관계’ 가 금기시 되는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의 논란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프로그램 제목엔 두 세대가 등장한다. ‘고딩엄빠’로 소개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성년들과 ‘어른들’이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어른들은 고딩엄빠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방송 초반 진행자는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고딩엄빠의 행동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란 간단한 말 한마디로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