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9일(수)부터 ‘2022 숙명 글로벌탐방단(이하 탐방단)’ 모집이 시작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탐방단 선발이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우는 오는 7월 8일(금)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지원서를 제출한 팀 중 18팀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한 6팀은 본교의 지원을 받아 해외 탐방을 수행할 수 있다. 본교 김영상 학생지원센터 직원은 “본교 학생들이 탐방단 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예빈(중어중문 21) 학우는 “탐방단이 재개됐듯 본교의
금일(월) 오후3시부터 ‘메타버스 시대 글로벌 이슈 특강2’가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에서 진행된다. 본 특강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범죄를 주제로 한다. 해당 특강을 맡은 김정민 중앙일보 기자는 “메타버스 내에서 성범죄, 사기, 신분 도용 등 디지털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법적 처벌 규정과 문제의식이 미비한 실정이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하경(생명시스템 22) 학우는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범죄 수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
지난 19일(목)부터 27일(금)까지 본교 제28대 총동아리연합회 ‘청풍명월’(이하 총동연)이 ‘반려동물 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총동연은 본교 동아리를 홍보하고 학우들의 소속감을 증대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본 대회는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하은(문화관광 20) 총동연 문화기획국장은 “가족은 민족과 종족을 뛰어넘어 유대감을 가지는 관계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우들이 반려동물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해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당 대회에서 학우들은 인스타그램(In
지난 27일(금) 본교 미디어학부에서 ‘미디어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인원 제한 없이 진행된 미디어학부의 첫 대면 행사다. 제22대 미디어학부 학생회 ‘온에어(ON AIR)’가 주최한 해당 행사엔 총 51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박은희(미디어 20) 미디어학부 학생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미디어 학우들이 단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 운동회는 7개 종목의 게임과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게임 종목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피구 ▶양세찬 게임 ▶랜덤 플레이 댄스 ▶꼬깔꼬깔 ▶몸으로 말해요 ▶경보 계주다. 무작위
본교 경력개발처 인재개발센터(이하 인재개발센터)가 온라인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가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진행된 본 특강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인 ▶스테이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코레이즈홀딩스 ▶플라네타리움 ▶마크포지드코리아 관계자가 연사자로 참여했다. 본교 손제민 인재개발센터 취업지원관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관련 직종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직자 특강을 통해 학우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사
“재즈가 뭐죠?(What is jazz?)” 지난 1976년 미국의 그래미(Grammy) 시상식에서 재즈 가수 멜 토메(Mel Torme)가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에게 한 말이다. 해당 물음에 엘라 피츠제럴드는 스캣(Scat)으로 화답했다. 스캣은 멜로디에 ‘슈비두와’ ‘다바디와’ 같은 단어를 붙여 노래하는 재즈의 한 창법이다. 이처럼 자유롭게 선율을 만드는 재즈(Jazz)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 올해로 약 100년이 됐다. 그러나 재즈는 아직 대중에게 ‘까다로운 마니아의 장르’로 인식된다. 김지영(앙트러프러
3년 만에 석촌호수 벚꽃 축제가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사이에 끼어 벚꽃 구경을 해본다. 예쁜 벚꽃과 도시의 야경, 이를 비추는 호수의 물결은 눈을 즐겁게 한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은 귀 또한 즐겁게 한다. 짧게 폈다 지는 꽃이 아쉽지만 그 자리에 나는 초록 잎을 보면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아동복지 22 전채이
지난 숙대신보 제1412호의 창학 116주년 기념 화보에선 깊이 고민한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순헌관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 숙명의 건재함을 드러내고자 한 기획 의도는 전달됐다. 그러나 ‘숙명이 지나온 116번의 계절’을 117번의 계절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다. 독자가 창학의 의미를 넘어 116주년의 의미를 고민해볼 수 있는 화보였으면 좋겠다.4, 5면에 위치한 창학 특집 기사는 기자단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돋보였다. ‘2022 본교 슬로건 어워즈’ 기사는 숙명인의 자부심인 교내 슬로건의 창작 배경과 의도를 소개한다.
이따금 옛날을 떠올리며 그런 생각을 한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난다면 이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었을 텐데. 그땐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이는 것들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때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를 만난다면 많은 걸 이야기해 주었을 텐데 말이다.영화 는 그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부모의 죽음으로 어릴 적부터 외삼촌 집에 더부살이하는 주인공 ‘춘희’는 어느 날 우연히 벼락을 맞게 된다. 그 이후 중학생 때부터 계속 살아오고 있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냉난방 제어방식에 학우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제2창학캠퍼스 냉난방은 중앙제어식으로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작동한다. 중앙제어식은 건물 외부의 대형장비를 통해 일괄적으로 냉난방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작동시간 외에 냉난방 기기 이용을 원하는 경우 본교 시설종합관리센터에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반면 본교 제1캠퍼스의 냉난방은 시스템에어컨으로 시간과 관계없이 임의로 이용할 수 있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를 이용하는 학우들은 냉난방 미작동 시간에 실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술대학
필자는 두 번의 고민 끝에 숙대신보에 입사했다. 지난해 초, 대학 입학 후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발견했을 때 첫 번째 고민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야외 활동과 답답한 수험 생활을 경험한 필자는 성인이 된 뒤 ‘해보고 후회하자’란 생각을 갖게 됐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평소 성향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머뭇대던 사이 모집 기간은 끝났고, 그렇게 필자는 한 차례 숙대신보의 일원이 될 기회를 놓쳤다. 모집 공고가 다시 한번 눈에 띈 건 지난해 말이었다. 이번엔 정기자 모집 공고였다. 연초에 지원 기회를 허무하게 놓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인터뷰 중 취재원이 기사에 실리지 않길 원할 때 하는 말이다. 대개 오프 더 레코드를 위친 뒤 나오는 말은 사건의 신뢰도를 높이는 내용 또는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해당한다. 기자로부터 기사에 싣지 않는단 확인을 받아낸 취재원은 녹음기에 담길까 우려돼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사건에 대한 기자의 이해도는 높아지고 추가 취재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문제점은 가끔 오프 더 레코드가 ‘오프 더 에티켓(Off the Etiquette)’으로 변한단 점이다. 오프
금일(월)은 ‘세계 거북이의 날’이다. 국가 공휴일의 인기에 비해 동물 기념일은 인기가 없다. 해당 기념일은 인간에 의해 멸종된 거북이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보호단체 ‘ATR(American Tortoise Rescue)’이 제정했다. 거북이 외에도 호랑이, 판다, 산호초 등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할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왜 ‘멸종위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멸종위기는 인간보다 지구에 익숙한 현상이다. 지구는 지금까지 총 5번의 대멸종을 겪었다. 가장 유명한 백악기 대멸종은 6천5백만 년 전 일어났다. 많은 지식인이 대멸종에 관한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을 일상 속으로’ *리걸테크(Legal-Tech) 기업 ‘화난사람들’을 대표하는 문구다. 최초롱 대표가 지난 2018년 8월 설립한 온라인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공동소송 위주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상 속 법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복잡한 법 문제가 쉽게 공론화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화난사람들 홈페이지에선 이루다AI 개인정보 유출 사건, 동물 유튜버의 후원금 사기 사건 등의 소송이 진행됐다. 최 대표와 화난사람들이 어떻게 소송을 돕고 있는지 그 행보를 따라가 보자. 대표 최초롱과 ‘화난
본지 기자단은 설문조사 1위를 차지한 슬로건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의 제작자와 대화를 나눴다.슬로건을 제작한 계기는?발전한 숙명의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1997년 본교 홍보위원회 실장직을 역임했다. 저뿐만 아니라 본교 교수 및 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본교의 슬로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슬로건에 담긴 의미는?‘세상을 바꾼다’는 표현을 통해 숙명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 또한 숙명인이 묵묵히 일하며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부드러운 힘’이라고 표현해 알리고 싶었다.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지난 11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본교 산학협력단과 이원다이애그노믹스(Eone diagnomics genome center, 이하 EDGC)의 기술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본 협약식을 통해 본교 전라옥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하 항암물질)의 지식재산권이 EDGC로 이전됐다. EDGC는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본교 산학협력단과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 관계를 유지해왔다.본교 산학협력단은 본교 연구팀을 대변해 EDGC에 기업 협
금일(월)부터 오는 30일(월) 오후3시까지 숙명창의융합에세이콘테스트 예선 접수가 시작된다. 학우를 대상으로 열린 본 대회의 주제는 메타버스와 미래다. 해당 대회의 목적은 융합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본교 박승억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다”며 “학생들이 메타버스란 새로운 플랫폼에 고민하고 대응하도록 해당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예선에 참가한 학우들은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메타버스에 대해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성 높은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이 심사기준이다. 본
죄를 지은 당신에게 선택지가 주어진다. 하나는 신체형을 통해 죗값을 치르는 형벌이고, 다른 하나는 감옥에 일정 기간 갇히는 형벌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신체형의 종류와 수감 기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수감형을 택할 것이다. 사람의 신체에 고통을 주는 고문은 야만스럽고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 여겨진다. 반면 수감형은 최소한의 인권을 존중하는 행위라 인식된다.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며 신체형이 사라졌다. 그 결과 비교적 폐쇄적인 수감형이 주 처벌방식이 됐다. 우린 현대 사회의 처벌이 인도적이라고 생각한다.
‘2022 숙명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진행된다. 본교 창학 116주년을 맞아 기획된 본 전시는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청파갤러리 1관 및 2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본교가 주관하고 본교 미술대학과 숙명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본 전시엔 서양화, 한국화, 공예품 등의 동문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본 전시를 통해 미술계에서 활동 중인 동문 작가 88명의 작품 약 220점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작품 판매 금액의 60퍼센트는 본교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본교 김애희 발전협력팀 팀장은 “기부금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