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혜화역 인근은 ‘대학로’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 대학로는 ‘젊음의 거리’ 혹은 ‘소극장의 메카’ 등의 단어로 대변되곤 한다. 얼핏보면 젊은이의 꿈이 살아 숨쉬고, 무대 예술이 태동하는 문화의 천국쯤으로 상상하기 쉽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대학로의 전부일까. 지금부터 대학로의 뒷모습을 들여다 보자.
과제도 시험도 없는 나른한 오후, 주머니는 가볍기만 하다. 드라마 재방송은 지루하고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도 마뜩 잖다. 이런 당신을 위해 숙대신보가 ‘문화 체험단’을 기획했다. 문화 체험단은 평소 문화생활을 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지 못했던 학우들에게 직접 문화 전시ㆍ공연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화체험단에 함께 하게 된 학우는 김수희(한국어문 11)학우와 김현재(소비자경제 11)학우. 그들을 만난 때는 수업이 끝난 평일 오후였다. 문화 체험단이 찾아간 곳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주최
이제는 문화가 일상이 됐다. 거리에는 각종 공연 포스터들로 가득하고 공간만 있으면 전시회가 열리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숙명인들은 과연 얼마나 문화생활을 가까이 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본지에서는 숙명인 26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문화생활이라 함은 영화, 공연, 전시회 등 문화의 산물을 누리고 즐기는 생활을 의미한다. 숙명인은 자신의 문화생활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숙명인의 문화생활 활성화 방안을 찾아봤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디문화’는 곧 ‘언더그라운드 문화’였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마니아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얘기가 달라졌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2집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 사이’로 앨범 판매량 2만 장을 훌쩍 넘기는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옷을 입고 싶어 하죠. 명품 의류 브랜드 ‘샤넬(Chanel)’도 그 중 하나입니다.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Bonheur Chanel)의 의상은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세련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에게도 라이벌은 있었습니다. 바로 ‘패션계의 초현실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 엘자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입니다. 우리에게 샤넬이 익숙한 데 비해 스키아파렐리는 조금 낯설죠
올해 연극계에서는 2인극이 ‘대세’다. 2인극은 말 그대로 공연 시간 내내 단 두 명의 인물만이 등장하는 연극 형식이다. 등장인물이 적은 만큼 공간의 변화도 제한적이다. 얼핏 보면 단조로워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2인극이 많이 만들어 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은 이러한 2인극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연극이다.연극 에서는 희극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본인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조선인 희극 작가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막이 오르자 어수룩한 차림의 한 사내가 쭈
요즘 최고의 코미디언을 꼽으라면 단연 유재석과 강호동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는 거의 이 두 사람이 나눠 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도 이렇게 온 국민을 배꼽 잡게 웃겼던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보원과 지난 7월에 별세한 故 백남봉입니다. TV의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감안하면 그들의 인기는 지금의 유재석과 강호동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굉장했다고 하죠. 한국 코미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백남봉과 남
2010. 9. 6. (월) 1201호 최근 두 편의 3D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슈렉포에버」와 「토이스토리 3」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뒤에는 제작사인 ‘드림웍스’와 ‘픽사’가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1998년 영화 「개미」와 「벅스라이프」를 동시에 선보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발명가’라 하면 어떤 인물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전구와 축음기 등 1000개가 넘는 발명 특허를 보유한 에디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에디슨의 전구보다도 30배나 더 밝은 전구를 만들어 낸 괴짜 발명가가 있었습니다. 니콜라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천재성을 시기해 사사건건 그를 위협했던
미용실 건물 위층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미용실에 왔던 네 명의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모두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형사는 미용실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우리에게 증인을 요구한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또 누가 범인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폭소 추리극
북한에는 약 51만 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그들도 우리처럼 시간표를 짜거나 교양 수업을 듣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할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요즘, 북한 대학생들은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하는지 알아보자. 북한 대학생들은 등록금 걱정이 없다. 대학 입학시험에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금을 내지 않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인 제 3분기의 극장가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3분기의 수익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 3분기의 3천 276원을 훌쩍 뛰어넘어선 3천 783억 원을 기록했다. 사실 관객 수는 올해(4천 773만 명)보다 2007년(5천 128명)이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는 정확하고 공정한 집계로 그 공신력을 각각 인정받고 있다. 그에 반해 신뢰성 있는 음악차트가 부진했던 우리나라의 경우,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공인된 음악 차트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그 결과 2010년 2월 23일 우리나라에도 세계 유수의 차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ls
작품보다 작가의 생애가 더 유명한 경우, 게다가 그 생의 결말이 자살인 경우는 흔치않다. 여기 그런 특별한 경우의 대표적인 작가가 있다. 바로, 버지니아 울프이다. 영국의 소설가 이자 비평가였던 신여성 버지니아 울프는 현재까지 다양한 문학작품과, 영화 등의 모티프가 되고 있다. “한 줄도 쓸 수 없을 때까지 글을 쓰겠다”고 말한 울프의
얼마 전 TV에서 스포츠토토의 공익캠페인 광고가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바로 실버야구단인 ‘노노(No老)야구단’이다. 노노야구단에는 야구를 사랑하는 50세 이상의 사람들만 가입이 가능하다. 광고 속 노노야구단은 젊은이들로 구성된 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기죽지않고 즐겁게 야구를 하고 있었다.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공통된 취미 생활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