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좌석배정서버 교체로 인한 도서관 일부 서비스 중단주관: 중앙도서관대상: 도서관 이용 학우기간: 5/8(월)~5/12(금)비고: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 숙명좌석배정 앱을 통한 출입, 좌석 및 스터디룸 예약 서비스 중단. 자율좌석제, 스터디룸 선착순 이용.제목: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학교 인사이드: 메타인지 특강’주관: 교수학습센터대상: 재학생기간: 5/9(화)까지 신청, 5/31(수)까지 수강비고: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 학습관리시스템 스노우보드(Snowboard)에서 수강제목: 현장 대면 캠퍼스 리크루팅 ‘
지난 4일(화)까지 진행된 단과대학·독립학부 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로써 경상·미술대학, 영어영문학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에 학생회가 구성됐다. 지난 2일(화)부터 진행된 영어영문학부의 보궐선거 개표 결과는 금일(월) 확정된다. 각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는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 자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본지 기자단은 보궐선거로 당선이 확정된 ▶공과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학생회를 만나 그들의 포부를 들어봤다.공과대학 ‘공명’ Q. 당선 소감이 어떤가.김민조(화공생명공학 22) 공
지난 3월, 대한민국 *사이비 종교의 실태를 폭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이 화제를 모으자 곳곳에선 포교 목격담과 경험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종교마다 포교하는 방식도, 대상도, 장소도 달랐다. 어떤 종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지만, 또 다른 종교는 ‘젊고’ ‘키가 큰’ ‘여성’을 중심으로 포교했다. 그러나 사이비 종교가 공통으로 주목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우리 사회 ‘청년’들이다.대학은 사이비 포교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다큐멘터리의 흥행 이후 인터넷에
갑작스럽게 마주해야 했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여파가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대학은 강의실 수업을 대체할 임시방편으로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논의하며 온라인 환경의 교수-학습 적용은 강의실의 대체물 그 이상의 가치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전통적인 교육 방법을 재고하고 교수 및 학습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가 됐다. 이에 코로나19 시기 원격수업에 대한 교훈을 살펴보고 이후 교육환경의 변화와 이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팬데믹 기간에 체감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든다. 같은 책을 읽고 함께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시대다. 독자들의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민음사에서 ‘읽는 사람’이란 인터뷰집이 출간됐다. 책엔 문학잡지 ‘릿터’에서 허윤선 작가와 배우, 영화감독, 가수 등이 독서에 대해 나눈 대화가 엮여 있다. ‘읽는 사람’이란 제목은 평범하면서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젠 읽는 사람이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사람이 됐기 때문이다. 이 특별함은 권위적인 특별함과는 거리가 멀다. 책엔 읽는 사람이 줄어드는 시대에 여전히 읽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이들을 위한 이
일터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청년세대의 노동시장 입성과 코로나19의 확산이 해당 변화의 주요 요인이다. 지난해 11월 첫 방영된 예능 SNL 코리아 시즌3 ‘MZ 오피스’엔 기존의 업무 관행을 따르지 않는 사회초년생 캐릭터가 등장했다. 해당 캐릭터는 식사 자리에서 수저를 준비하지 않거나 이어폰을 꽂고 일하는 등 관례에 벗어나는 행동으로 상사와 갈등을 빚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회에 갓 진출한 2030 청년은 과거 세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기업 문화를 바꾸고 있다. 코로나19는 그 변화를 가속했다. 이렇듯 기업 문화가 급격하게 바뀌는
“뭘 망설여 바보같이 답답해 너의 태도 그냥 좀 해도 돼 한 번쯤 미친 사람처럼" '‘어반자카파’의 ‘Get’이란 노래 중 일부다. 어린 시절 단순히 신나는 멜로디에 이끌려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학원 가는 길에 무겁던 발걸음의 무게를 덜어주던 이 노래가 이젠 한 소절 한 소절의 가사로 필자를 위로한다.긍정적이지 않아야 할 일까지 긍정적이란 지적을 받을 만큼 유난히도 밝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이끌리는 것에 마음을 주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니까.”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일단 저
열차의 침대칸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고, 침대 옆 작은 창문으로만 시간과 바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깊은 잠이 들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낯선 곳으로 간단 설렘 때문인지 철길을 통과하며 생기는 크고 작은 소음과 진동이 불편하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12시간을 달려 마주한 풍경은 설원의 기차역이었다. 굽이굽이 철길을 달리고, 여러 이름 모를 지명을 지나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Rovaniemi)에 도착했다.오로라를 보지 않는 로바니에미 여행은 지루할지도 모른다. 낯선 나라, 처음 온 도시임에도 필자는 생생하게 살아있단
지난 27일(목)부터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자료실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선 노트북 이용만 가능하고 대화는 금지된다. 이번 변화로 기존 881석에서 250석 증설된 총 1131석이 노트북석으로 운영된다.중앙도서관은 지난 4월 3일(수)부터 11일(목)까지 투표를 진행해 공간 변화를 결정했다. 본 투표는 3층 자료실을 노트북석으로 변경하는 데 도서관 이용자들의 의견을 묻고자 진행됐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단 민원이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2022학년도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꾸준히
지난 2일(화)부터 이틀간 ‘지구의 날 캠페인 행사’가 제1캠퍼스 순헌사거리에서 개최됐다. 환경 리더십그룹 SEM이 주최한 해당 행사에선 학우들이 기부한 구제 옷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눈송 빈티지샵’, 벌레로 만든 대체 식량을 먹어볼 수 있는 ‘미래 식량 캠페인’을 비롯해 5개 부스가 열렸다. 대체 식량을 시식한 선지원(홍보광고 18) 학우는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유지원(화공생명공학 20) SEM 회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이 공사를 마치고 새로 단장했다. 학생회관 1층에 숙명학생창의협업공간 ‘스노볼(이하 스노볼)’과 ‘가치가게 SNOW’가 자리 잡아 학우들을 맞이하고 있다.이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노볼은 학우들이 개인 학습과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는 창의 학습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일반 좌석 33석과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소파석 26석으로 구성돼 있다. 스노볼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토론과 실습이 가능하다. 본교 안성윤 LINC3.0추진팀 팀장은 “교내에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
교내 외부인 출입에 대한 갑론을박이 불거지고 있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이하 에브리타임)’에선 ▶외부인이 본교 건물에 출입해 포교를 시도한 사례 ▶외부인 남성이 캠퍼스 내에서 목격된 사례 ▶학우 가족을 향한 출입 금지 조치로 불쾌함을 표현한 사례 등 교내에 출입하는 외부인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현재 본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퍼스 출입을 통제한 이후, 사전 허가 없는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본지는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에 관한
지난 2일(화)부터 오는 11월 30일(목)까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된다. 본교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순헌관 식당에서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식사는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기존 학식과 동일하게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1국 3찬으로 구성된 식단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원가 4000원의 식사를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 본교가 2000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경욱 학생지원센터
연극과 뮤지컬의 성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연출가다. 지난 4월 12일(수) 소극장이 즐비한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김태형 연출가를 만났다. 등 수많은 인기 작품은 모두 김 연출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미국 출신 고아 형제 이야기부터 대한민국 광주의 역사까지 그의 다양한 작품에 담긴 공통적인 메시지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다. 그는 “가뭄이 들어도 비가 오고 날이 좋아지면 다시 콸콸 흐르는 강물처럼 정의가 흐르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연극으로 세상에 정의를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3년 만에 총학생회가 부활했다. 지난달 15일 선거운동본부 ‘피우리’가 찬성 5328표(96.77%), 반대 123표(2.23%)를 얻어 제55대 총학생회에 당선됐다. ‘피우리’는 오는 12월까지 학우들의 대표자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심채연(글로벌협력 19) 제55대 총학생회장과 손유빈(한국어문 21) 부총학생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Q. 제53, 54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임원으로 활동했다고 알고 있다. 총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심채연 총학생회장(이하 심)
적막한 풍경은 되려 소리를 낸다. 오랜 고향의 정경도 그러하다. 그곳에선 해가 넘어가면 세상이 숨죽이는 소리가 금세 들려온다. 집집을 가르는 돌담 밑으로 풀벌레들이 작게 씨근거리고 그 위를 바람이 사붓이 돌아다닌다. 간간이 피어있는 가택의 불빛에선 희미한 인기척이 들썩거린다. 저물어 가는 풍경을 뒤로 한 채 수다스러운 고요가 내려앉는다. 그렇게 영원히 즐겁고 평안하리라던 마을의 밤이 찾아온다.한국어문 21 김민주
이번 학기 들어 독서에 다시 정을 붙이고 있다. 오래된 만큼 소중한 필자의 취미다. 그러나 한동안 바쁘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뒤로하기 일쑤였다. 필자는 취미가 많다. 각각의 취미에 깊은 조예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어도 저마다 소중하다. 시간과 체력이 한정적이기에 취미는 서로 교환관계를 가진다.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취미들은 잠시 미뤄야 한다. 선택의 기준은 사랑하는 정도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필자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운다.독서는 의식적인 노력과 꾸준함이 필요한 취미다. 책은 영화처럼 관객을 결말까지 단
“시민이 접하는 정보는 기껏해야 피상적인 기성품이다. 사건의 진상을 보다 깊이 통찰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볼 가능성은 거의 공급되지 않는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보도가 공정하지 않고 정보가 은폐되다 보면 독자들이 피상적인 사실 이면에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프롬이 기대하는 새로운 사회는 시민들에게 실제적인 문제에 관련한 지식을 주고, 가장 중요한 사실과 참된 정보가 전파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숙대신보가 언론으로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진짜 문제를 잘 다루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