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화)까지 진행된 단과대학·독립학부 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로써 경상·미술대학, 영어영문학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에 학생회가 구성됐다. 지난 2일(화)부터 진행된 영어영문학부의 보궐선거 개표 결과는 금일(월) 확정된다. 각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는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 자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본지 기자단은 보궐선거로 당선이 확정된 ▶공과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학생회를 만나 그들의 포부를 들어봤다.


공과대학 ‘공명’ 
Q. 당선 소감이 어떤가.
김민조(화공생명공학 22) 공과대학 학생회장(이하 김): 보궐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약속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Q. 지난 공과대학 학생회와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 대면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아 지난 공과대학 학생회는 온라인 커뮤니티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올해부턴 공과대학 체육대회, 단과대학 이어주기 행사 등 대면 행사를 추진해 보려 한다.

Q. 공약으로 내건 ‘공과대학의 밤’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권지수(화공생명공학 22) 공과대학 부학생회장: 행사에서 취업⋅진로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박 2일 혹은 2박 3일의 기간 동안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김: ‘작은 진동을 큰 울림으로’란 뜻을 담은 ‘공명’의 의미처럼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아 큰 울림을 전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문과대학 ‘문명’ 
Q. 당선 소감이 어떤가.
홍여원(한국어문 21) 문과대학 부학생회장(이하 홍): 학우들이 노력을 알아줘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1년간 학우들에게 보답하겠다.

Q. 이전 학생회와 다른 ‘문명’만의 차별점이 무엇인가.
손하현(한국어문 21) 문과대학 학생회장(이하 손): 지난해엔 페미니즘 문화제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병행했다. 올해는 대면 행사를 중점으로 하는 학생회가 될 것이다. ‘문대인의 밤’을 개최해 단과대 학우들이 다 함께 만나는 교류의 기회를 늘리겠다.

Q. 가장 먼저 시행할 공약이 무엇인가.
손: 제휴 사업의 진척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현재로선 월별로 제작하는 ‘이달의 문대인’과 제휴 사업을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홍: 모든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1년간의 일정을 세밀하게 계획하겠다.
손: 참여를 주저하는 학우도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과대학 학생회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사회과학대학 ‘도란’ 
Q. 당선 소감이 어떤가.
김선민(정치외교 22)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이하 김): ‘도란’을 향한 믿음으로 투표해 준 학우들에게 감사하다.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느끼며 학생 자치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Q. 지난 학생회와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
‘도란’은 지난해와 달리 온전한 대면 상황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더욱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우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소통, 복지 분야 등 총 11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공약이 궁금하다. 
김: 사회과학대학 고유의 학술제 ‘청사과제’가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고민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또한 목표 달성 프로젝트 ‘송골송골’을 통해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의 야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우지연(정치외교 22) 사회과학대학 부학생회장:
출마를 결심했던 당시의 그 마음 그대로 1년을 보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을 보내준다면 그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 


생활과학대학 ‘봄날’ 
Q. 당선 소감이 어떤가.

정현수(의류 19) 생활과학대학 부학생회장(이하 정): 3년 동안 학생회가 부재해 학우들의 권리 보장과 참여 기회 제공이 어려웠다. 3년 만에 출범한 학생회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많은 학우가 응원해 준 만큼 열심히 하겠다. 

Q. 지난 학생회와 차별되는 ‘봄날’의 특징은 무엇인가.
강민지(가족자원경영 20)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이하 강):
2020년엔 코로나19로 적극적인 학생회 운영이 어려웠을 것 같다. 봄날은 학우들과 소통하며 많은 참여를 유도하려 한다.

Q. 가장 중점을 둔 공약이 무엇인가.
강: 앞으로 생과대 학생회가 존속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가장 욕심나는 건 생과대 굿즈 제작이다. 굿즈 제작으로 학우들이 생과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길 기대한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정: 봄날이란 이름처럼 존재만으로 학우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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