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는 순헌관 식당에서 학우들이 음식을 담고 있다.
▲지난 2일(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는 순헌관 식당에서 학우들이 음식을 담고 있다.
▲시행 첫날 식단 구성이다. 이 날은 황태해장국, 밥, 온두부찜, 볶음김치, 깍두기, 김, 브로콜리와 초장이 제공됐다.
▲시행 첫날 식단 구성이다. 이 날은 황태해장국, 밥, 온두부찜, 볶음김치, 깍두기, 김, 브로콜리와 초장이 제공됐다.

지난 2일(화)부터 오는 11월 30일(목)까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된다. 본교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순헌관 식당에서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식사는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하루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기존 학식과 동일하게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1국 3찬으로 구성된 식단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원가 4000원의 식사를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 본교가 2000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경욱 학생지원센터 부장은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한 끼를 지원하고자 도입했다”고 말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 도입 첫날인 2일(화)엔 10분 만에 90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윤금 총장은 진행 첫날 순헌관 식당에 방문해 학생들의 참여를 격려했다. 3일(수), 4일(목)에도 시작 후 30분도 되기 전 식권이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를 마친 윤혜원(가족자원경영 23) 학우는 “기숙사생이라 아침밥을 챙겨 먹기 어려웠는데 저렴한 가격에 식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사업 규모는 학우들의 참여 추이에 따라 확대될 계획이다. 이채연(체육교육 23) 학우는 “1교시가 있는 날엔 천 원의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할 의향이 있다"며 “예상보다 참여 학우가 많아 하루 인원이 백 명보다 더 늘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며 “많은 학생들이 바쁜 아침에 건강하게 식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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