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학생창의협업공간 ‘스노볼’에서 학우들이 자유롭게 학습하는 모습이다.
▲숙명학생창의협업공간 ‘스노볼’에서 학우들이 자유롭게 학습하는 모습이다.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이 공사를 마치고 새로 단장했다. 학생회관 1층에 숙명학생창의협업공간 ‘스노볼(이하 스노볼)’과 ‘가치가게 SNOW’가 자리 잡아 학우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노볼은 학우들이 개인 학습과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는 창의 학습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일반 좌석 33석과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소파석 26석으로 구성돼 있다. 스노볼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토론과 실습이 가능하다. 본교 안성윤 LINC3.0추진팀 팀장은 “교내에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조성했다”며 “해당 공간에서 학생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노볼을 이용한 학우들은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이채현(경제 23) 학우는 “자리가 칸으로 잘 구분돼 있어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함현채(통계 23) 학우는 “자리를 맡아놓고 수업에 가는 사람이 있다”며 “자리가 비어 있어도 이용하지 못해 불편함을 느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노볼’이란 이름은 지난 3월 13일(월)부터 19일(일)까지 본교 학우, 동문,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정해졌다. 본교는 총 170명이 제출한 공모작을 ▶적합성 ▶활용 가능성 ▶독창성의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했다. 대상 1인에겐 CJ 상품권 20만원, 우수상 2인에겐 CJ 상품권 10만원, 공모전 참가자 전원에겐 LINC 3.0 사업단노트를 증정했다.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보라(컴퓨터과학 21) 학우는 “스노볼 효과처럼 학우들의 창의적인 꿈과 생각이 점점 커지길 소망하며 스노볼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3일(월) 문을 연 ‘가치가게 SNOW(이하 가치가게)’에선 캠퍼스타운 입주창업기업, 예비창업팀, 동문기업, 숙명아이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학우들은 이곳에서 문구류, 인형, 본교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가치가게엔 운영사 ‘안솝’,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자 본교 동문이 설립한 식품 스타트업 ‘레디블룸’, 교내 굿즈 판매 업체 ‘숙명아이’가 입점해 있다. 5월 안으로 6개 업체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본교 고승원 캠퍼스타운사업단 담당자는 “학생들이 창업 문화를 교내에서 친숙하게 접하게 하고 청년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해당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가치가게를 방문한 구의진(기계시스템 21) 학우는 “온라인으로만 운영될 땐 ‘숙명아이’ 제품 실물을 직접 확인하거나 입어보기 어려웠는데 오프라인 매장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가치가게를 방문한 이승현(기계시스템 21) 학우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물품이 많이 비치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 담당자는 “3개월 주기로 입점 업체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며 “다양한 예비 창업기업을 숙명인에게 소개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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