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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ICT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하고든 인터넷으로 소통과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과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린 약 30년 전 미래학자와 선각자들이 꿈꿔온 시대를 체감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발달은 앞으로 더욱 고도화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ICT기술이 초고도화된 미래에 인류가 존재하지 않거나 기술의 노예로 산다면 우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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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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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 제3조에 따르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제3자’가 녹음하는 건 금지된다. 따라서 현행법상 대화의 당사자가 대화 내용을 녹음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통비법 일부개정법률안엔 대화 당사자도 동의 없이 녹음한다면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사생활의 자유, 통신 비밀의 자유, 음성권 보호를 근거로 들었다. 이 중 음성권은 자신의 음성이 녹음‧재생‧녹취‧방송‧복제‧배포되지 않을 권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지난 2018년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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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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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더스(Bad Fathers)’란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배드파더스란 고의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다.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그를 이행하지 않는 행위는 엄연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배드파더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비 미지급 부모들을 고발하고자 개설됐다.지난해 2월 정부는 양육비 미지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육비 이행법)’을 신설했다. 해당 법률은 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지급 이행을 돕는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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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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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목) 강원도가 약 10년 동안 추진한 사업인 ‘레고랜드’가 개장했다. 100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하려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레고랜드는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 됐다. 약 1000명이 넘는 인력 채용과 지역 업무협약 등으로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레고랜드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막대하다. 그러나 착공부터 유치까지 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많은 걱정과 함께 개장한 해당 사업에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유적지가 있는 중도에 지어졌다. 지난 197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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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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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월) 한 보수언론은 ‘청와대를 이전하려면 적어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했다. 보수언론의 기존 논조와 반대되는 해당 사설은 청와대 이전이 가져온 논란의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와대 이전 공약에 대해 한 마디씩 얹을 것이다. 그 이유는 공약의 파격성 때문이 아닌 윤석열 당선인 측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취한 태도 때문이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 내 청와대개혁TF는 종로구에서 용산구로 청와대를 이전하겠다고 주장한다. 이전 장소는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부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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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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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성년 부모의 일상을 보여주며 ‘미성년의 임신’을 다룬다. ‘미성년 성관계’ 가 금기시 되는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의 논란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프로그램 제목엔 두 세대가 등장한다. ‘고딩엄빠’로 소개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성년들과 ‘어른들’이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어른들은 고딩엄빠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방송 초반 진행자는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고딩엄빠의 행동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란 간단한 말 한마디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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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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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더욱 완화됐다. 지난달 역학조사 방식 변경으로 중단된 출입명부에 이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역패스가 사라졌다. 방역수칙 완화로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준도 변경됐다. 이에 예방접종력에 따라 나뉘던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사실상 정부의 역학조사가 종료된 것이다.지난 7일(월) 밀접 접촉자가 된 필자는 이틀 뒤 지역구 보건소에서 ‘수동 감시 권고’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는 역학조사가 아닌 확진자가 직접 입력한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기반으로 한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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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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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다.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 ‘이자소득 비과세’ 등의 문구로 개설 전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해당 상품은 가입조차 쉽지 않았다. 여러 은행사이트는 마비되기 일쑤였고, 초조함에 은행 창구를 찾은 청년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상황이란 설명을 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예상보다 상품 수요량이 많아지자 출시 이튿날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확대 운영을 의결했다. 5부제 기간 동안 가입하지 못한 청년들은 해당 조치로 한시름 놓았다. ‘희망’이란 이름을 가졌음에도 예산이란 벽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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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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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전국 고사장엔 간절한 기운이 감돈다. 학생들은 수년간의 노력을 성적표 한 장에 담고,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소수에게 환희를 다수에게 좌절을 안긴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집단이 있다. 바로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대학 '지방대'다.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지방대의 몰락을 가속화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등 교육기관의 학생 수는 약 596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5만명 줄었다. 학령인구의 감소는 지방뿐 아니라 전국 대학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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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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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을 끝으로 우리나라 주요 2개 정당의 대선 후보자가 확정됐다. 오는 2022년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을 향한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 “정권교체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라는 모 후보자의 말처럼 어떤 정당의 후보자를 택해야 할지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이끌 그들이 ‘대통령감’인지 살피게 된다.이번 대선은 ‘비호감 대선’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음주운전 전과’ ‘대장동 비리 의혹’ ‘판사사찰 의혹’ 대통령 후보자들에 관한 문구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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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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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식품을 소비하지 않는 생활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지나친 육류 소비는 비인도적인 공장식 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주원인이 되며 다량의 축산 폐기물을 배출하기도 한다. 채식주의는 생명존중 및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사회적 흐름이다.채식주의는 허용하는 식품의 범위에 따라 크게 7가지로 나뉜다. 모든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채식인 비건(Vegan)과 우유를 허용하는 락토(Lacto), 달걀을 허용하는 오보(Ovo) 그리고 우유와 달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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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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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가학성 논란이 대두됐다. 출연자가 밀가루를 묻힌 손으로 다른 출연자의 안면을 구타하는 게임을 진행한 게 문제였다. 폭력적인 게임 방식에 일부 시청자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가학 예능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됐다. 오락을 목적으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괴로움을 느끼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가학 예능의 문제는 유튜브(Youtube) 및 여러 1인 방송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며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과 화제성 등 종합 지표를 통해 광고 비용을 책정 받는 TV예능과 달리 조회 수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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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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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다툰 사실을 어른들에게 전하는 친구를 ‘배신자, 일름보’라고 놀리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 자란 어른들의 사회에서도 수준 낮은 비난은 계속된다. 공익을 위해 내부 사건을 외부에 알린 사람들을 향한 부정적 낙인은 더욱 심각하다. 공익제보자가 ‘내부고발자’ 또는 ‘밀고자’라고 손가락질받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공익제보란 한 단체의 구성원이 조직 내부의 부정과 비리를 외부에 알리는 것을 의미한다. 공익제보의 목적은 내부의 부조리를 바로잡고 공공의 안전을 지키고자 함에 있다. 그러나 선한 의도와는 대조적으로 공익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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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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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정혈불순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캐서린 클랜시 일리노이대학 교수와 캐서린 리 워싱턴대학 연구원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지원 사업에서 탈락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발생하는 하혈, 정혈불순, 무정혈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며 연간 약20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미국 내 연구실 규모가 큰 5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됐으나 해당 연구의 시발점인 두 여성학자는 사업에서 제외됐다.지난 2월 두 여성학자는 이상반응으로 인식한지 못했던 백신접종 후 정혈불순을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정혈양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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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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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행해 혼수상태에 이르게 했다. 법원은 도주 가능성이 작다는 이유로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그사이 해당 여성은 숨지고 말았다. 그러나 경찰은 살인의 고의성을 확정하기 어렵다며 상해치사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월) 한 여성이 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집에서 머리를 다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으로 추정하고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이처럼 우리는 데이트 폭력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한다. 데이트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발생하고 있을까. 경찰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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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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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일) 폐막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숏컷’인 여성 선수에게 온라인 공격이 가해졌다. 올림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인 그를 향한 날 선 추측들이 인터넷에 난무했다. 해당 선수의 개인 SNS 계정에도 악성 댓글이 게시됐다. 그동안 머리 스타일, 페미니즘 관련 서적, 특정 단어 사용 등 여성에게 공격이 가해진 이유는 다양했다.일부 누리꾼들은 숏컷이 특정 사상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말하는 특정 사상이란 여성주의, 즉 페미니즘이다. 그들에 따르면 페미니즘은 남성을 혐오하며 여성이 우월하다고 여기는 사상이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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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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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하는 사과는요, 용서가 가능할 때 하는 겁니다. 받을 수 없는 사과를 받으면 억장에 꽂힙니다" 영화 에서 따돌림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가해자의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글로 하는 사과도 다르지 않다. 받을 수 없는 사과는 오히려 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며 쓰는 문서라는 반성문의 사전적 의미는 쇠퇴된지 오래다. 지난달 18일(일), tvN에 방송된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선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의 사과문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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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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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2021년부터 수사경찰을 별도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사경찰 별도 채용 논의는 경찰 조직 내 1990년대생의 비율이 커짐에 따라 수사경찰관 인사 체계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추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MZ세대는 역량에 따른 업무 체계와 인사 운영, 전문적인 교육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Millenial)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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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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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수)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한 30대 남성을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국회 분수대 인근에서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모욕죄는 친고죄로서 본인 또는 대리인의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이 가능한 죄다. 형법 제311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모욕죄를 규정하고 있다.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모욕이란 실제와 다른 사실이나 대상의 사회적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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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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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월)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가 휴재를 결정했다. 웹툰에 사용된 ‘허버’라는 단어가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의 악성 댓글이 잇달아 달렸기 때문이다. 결국 바른연애 길잡이의 작가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컨’ 역시 과거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허버허버’라는 자막이 사용됐다는 이유로 실시간 방송에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또한 지난달 19일(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릴카’는 지난해 업로드된 영상에서 ‘오조오억개’라는 자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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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1.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