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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칼럼] 우리들의 시간은 같이 흐른다
지난 20일(월) 본교 장애학생동아리 ‘이루다안’은 특별한 캠페인을 열었다. 이루다안은 행정관 카페를 장애학우와 비장애학우 모두에게 열린 카페로 각색한 것이다. 이곳의 메뉴판엔 수화 손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카페 안에서 학우들은 수화로 대화하기도 했
숙대신보   2017-11-28
[학생칼럼] 우리는 속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딸을 가진 가족의 아픔이 몇 년 전 방송에 소개됐다. 수술비를 구하기 힘들어 눈물로 호소하는 아빠의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후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딸의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지난 9월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민원
숙대신보   2017-11-20
[학생칼럼] 생각하는 사람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책에서 배운 지식과 살면서 경험한 것이 모두 진실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사람의 후손이 우리나라에 찾아와 사죄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가. 반면 나치에 무지한 상태로 유대인 학살에 가
숙대신보   2017-11-13
[학생칼럼] '오글'의 역사
‘오글거리다’는 ‘좁은 그릇에서 적은 양의 물이나 찌개 따위가 자꾸 요란스럽게 끓어오르다’로 정의되는 단어다. 과거에 ‘닭살 돋다’는 말로 표현됐던 감정은 오글거린다는 언어로 대체되면서 어떤 일을 겪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왜 오글거리는 것을 꺼리는가?
숙대신보   2017-11-06
[학생칼럼] 여성학으로 말하기
특정 사회에서 자신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가늠해보기란 쉽지 않다. 소득, 나이, 학력, 성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불편한’ 작업이기도 하다. 때로는 자신이 특권층에 속해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동양인이자 한국 여
숙대신보   2017-09-25
[학생칼럼] 제 밥그릇 지키는 사회
제 밥그릇 지키기’라는 말은 대개 개인 혹은 특정 집단이 그들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 행태를 이기적이라고 비판할 때 쓰는 말이다. 한국 사회는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는 ‘나의’ 혹은 ‘우리만의’ 이익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곱
숙대신보   2017-09-18
[학생칼럼] 북한 이탈 주민을 바라보는 시선
납치 및 감금 사건의 피해자가 탈출에 성공한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 형식으로 출간한 책이 있다. 이야기 속에서 제3자에 의해 피해자의 목소리가 ‘입막음’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범인이 그녀를 길들였던 방식은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통제하는 모습을
숙대신보   2017-09-11
[학생칼럼] 당연함에 익숙해지지 말자
방학을 맞아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대형 화물트럭을 봤다. 트럭의 옆면엔 수려한 글씨체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여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를 차에 직접 기재할 때 차 주인의 마음은 어땠을까. 괜히 생각이 많아진다. 당연한 이야기를 당당하게 외쳤
숙대신보   2017-09-04
[학생칼럼] 대학언론 자치를 위한 투쟁
지난 3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과기대) 방송국(The Seoul Tech Press and Broadcasting System, 이하 STBS) 실무국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면직 통보를 받았다. 학내 언론 탄압을 규탄하는 성명문 발표 12
숙대신보   2017-05-29
[학생칼럼] 달 없는 밤을 보내는 사람들
2017년 5월 9일(화), 박근혜 전 정부가 머물렀던 어두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새 시작을 알렸다. 당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주요 인사들을 직접 발표하고 전 정부를 빠르게 수습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한 사회관계
숙대신보   2017-05-22
[학생칼럼] 불성실한 숙대생
한 수업시간에 숙대 출신이 아닌 교수님이 이렇게 물어보셨다. "숙대생은 원래 성실해서 숙대에 들어온 거니? 아니면 숙대에 들어오니까 성실해진거니?" 다들 아무 대답이 없었지만 몇몇은 숙대에 들어와서 성실해지는 것 같다는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다. 필자는
숙대신보   2017-05-15
[학생칼럼] ‘꼰대’와 ‘요즘 애들’ 사이
“학생, ㅇㅇㅇ가 어디 쪽이야?” 다소 투박한 인상을 풍기는 중년의 남성이 대뜸 필자를 불러 세웠다. “아, 이쪽으로 쭉 가셔서 좌회전하시면 돼요” “가깝네. 고마워!” 슬쩍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사내는 발걸음을 재촉했다.대한민국에서 20대의 여성이라
숙대신보   2017-05-08
[학생칼럼] 시작의 계절, 봄
봄은 시작의 계절이다. 곳곳엔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고 사람들의 마음은 새로운 목표를 향한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찬다. 자연 만물의 새로운 시작을 가져오는 봄, 이번 2017년 대한민국은 조금 특별한 봄을 맞이했다.“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숙대신보   2017-04-03
[학생칼럼] 관태기
관태기라는 신조어가 있다. 관계를 맺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지금의 나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22살, 3학년.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시작했고, 적지 않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겼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숙대신보   2017-03-27
[학생칼럼] 출산 권하는 사회
지난 2월 24일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이하 보사연)의 ‘13차 인구포럼’에서 발표된 한 보고서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결혼 시장 측면에서 살펴본 연령 계층별 결혼 결정 요인 분석” 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논란의 핵심은 이렇다
숙대신보   2017-03-20
[학생칼럼] 우리는 더 불편해져야한다
필자는 여자들만 부엌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남자들은 둘러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명절 분위기가 불편하다. 또 명품 가방을 원하는 여자 친구와 그런 여자 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기 위해 돈을 버는 불쌍한 남자친구가 등장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불편하다. 이뿐
숙대신보   2017-03-13
[학생칼럼] 꿈을 가리는 썩은 동아줄
일부 대선주자들이 우리 대학생들을 위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앞으로 일자리 걱정 없는 하루하루를 살 것만 같다. 하지만 일자리는 대통령이 아닌 시장에서 창출해야 하므로, 한 공약이 실현될지라도 곧장 우리
숙대신보   2017-03-06
[학생칼럼] 그렇게 지나갔다. 지금 또한, 흘러간다
20살, 새내기, 영원히 멈춰져 있을 것 같던 대학 입시의 압박을 견뎌냈다. 놀이동산에 처음 와 본 꼬마아이처럼 ‘설렘’을 가득 안고 대학의 교정에 들어섰다. 그러나 나는 20살은 너무 벅차서 감당할 수 없었던 듯하다.20살, 스스로 많은 것을 안다고
숙대신보   2016-11-28
[학생칼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돌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연예인들의 이미지 관리” “대학생들의 스펙용 대외활동”해외봉사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보라카이 여행 중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비쩍 마른 몸으로 뜨거운 시멘트 바닥에 누워있는 보라카이의 아이. 이 한 장의 사진은 화려한 보
숙대신보   2016-11-21
[학생칼럼] 외로운 싸움
한 남녀가 만났다. 둘은 서로 사랑했고, 의지했다. 사랑은 점점 커져 결혼도 약속하기 전 아이가 생겼다. 그러나 남자는 마음을 돌렸고, 여자는 혼자가 되었다.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여자는 ‘미혼모’가 되었다. 그녀의 나이 23살이었다.이 이야기는
숙대신보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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