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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발명가’라 하면 어떤 인물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전구와 축음기 등 1000개가 넘는 발명 특허를 보유한 에디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에디슨의 전구보다도 30배나 더 밝은 전구를 만들어 낸 괴짜 발명가가 있었습니다. 니콜라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천재성을 시기해 사사건건 그를 위협했던
문화
최윤정
2010.11.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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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2,1!” 지난 2일, 순헌관 광장에는 학우들이 입을 모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교내 곳곳에 설치된 수 만개의 전구가 그 함성에 맞춰 일제히 점등돼 교내를 밝혔다. ‘숙명 눈송이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점등식에는 추운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모여 개막을 축하했다. 카운트다운을 하는 학우들의 하
취재수첩
김지원 기자
2010.1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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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에 대해 다룬 취재면(2면)의 ‘실태점검’ 기사는 어땠나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 좋았다. 그러나 한 명의 인터뷰만 실려 있어, 본 기사에 관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기사 내용이 대부분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언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형평
여행 숙케치
김혜련
2010.11.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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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를 시작한 각종 국가고시 합격자 명단에 우리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이름이 연이어 올라왔다. 현재까지 공인회계사에 2명의 학우가 합격했고, 보험계리사 시험에 김다운(통계 07) 학우가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밖에도 행정고시 2차에 1명, 사법시험 2차에 4명의 학우가 통과된 상태다. 특히 사법시험의 경우 올해 선발인원이 200명
1면-단신
김지원 기자
2010.11.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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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약 51만 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그들도 우리처럼 시간표를 짜거나 교양 수업을 듣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할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요즘, 북한 대학생들은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하는지 알아보자. 북한 대학생들은 등록금 걱정이 없다. 대학 입학시험에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금을 내지 않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에서
문화
최윤정 기자
2010.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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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인 제 3분기의 극장가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3분기의 수익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 3분기의 3천 276원을 훌쩍 뛰어넘어선 3천 783억 원을 기록했다. 사실 관객 수는 올해(4천 773만 명)보다 2007년(5천 128명)이
문화
최윤정 기자
2010.11.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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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에서 ‘오래된 바느질’이라는 제목의 시로 당당하게 우수상을 거머쥔 권종욱(서울산업대 문예창작과 4학년) 씨.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얼굴을 붉히던 그는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다. ‘한 땀 한 땀 잠겼다 뛰어오르는 바늘을 보면/해가 침침
사람
최윤정 기자
2010.11.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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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공직 진출은 뉴스거리이다. 최근 브라질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되어 세계적 뉴스가 되었다. 우리 학교도 건국 이후 여자 대학교로는 처음으로 ROTC 설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우리로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ROTC 설치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환호와 설레임 속에 기쁨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대생이 ROTC가 된다는
사설
숙대신보
2010.1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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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숙명 여고문학상 콩트 부문에는 모두 70여명이 참여했다. ‘우연’, ‘뼈아픈 후회’의 두 가지 글제로 진행된 콩트 부문 심사를 맡은 두 사람의 심사위원은 숙고 끝에 올해에는 1등을 뽑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래서 올해 숙명 여고문학상 콩트 부문에는 2등, 3등 각기 한 편의 작품과 장려상 네 편의 작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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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명 여고문학상 수필 부문에는 총 116명이 참가하여 저마다의 문학적 감수성을 빛내주었다. ‘자화상’, ‘사라지는 것’ 등, 두 개의 글제로 진행된 이번 수필 부문 백일장 작품들은 오늘날의 여고생들의 생각과 고민의 현 주소를 잘 드러내는 장이기도 했다. 모든 글들이 글쓴이의 내면을 드러내는 일이겠지만, 특히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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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나는 아주 계획적인 사람이예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우연, 지각, 더러움 이 세가지입니다. 때론, 주위에서 넌 너무 깐깐하다며 지적을 하시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지극히 게으른 사람이라는 걸 잘 모르는 분들이나 하시는 말씀이예요. 부지런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아요. 하루를 100조각으로 나누어도 모자르는게 시간이라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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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각과 나의 목소리 숙명 여고문학상 백일장이 16회를 맞았다.매년 미지의 여고생들이 새로 쓰는 작품을 만나는 두려움과 즐거움은 각별하다. 이는 가히 무에서 유를 찾아내는 발견의 기쁨과 그 숙연함이라 할 만하다. 상상력의 신비와 창작의 아름다움을 거듭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1등으로 결정한 <아카시아 필 무렵>은 ‘아카시아 필 무렵에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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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어렸을 적 엄마는 나무였다단단한 그 나무는 말이 없었다비가 내리면 우산이 되어주고볕이 쬘 때면 그늘을 만들어주었다스스로 제가지 꺾어내어 열매도 내어주었다그러나 마디 길어진 손으로 눈을 부비고 다시 보니엄마는 그 때의 나무가 아니었다나무 옆 작고 연약한 등꽃이었다엄마 몸을 줄기 꽃대처럼 가느다라졌다엄마 손, 이파리는 작아져만 갔다이제 그 꽃을 바라보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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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필 무렵홀로 짓는 꿈의 무늬가 이러할까길 없는 허공에 길을 엮어두고아카시아나무 우듬지에거미는 일정한 간격으로 하루를 짠다바람은 걷는 대로 길이 된다벚나무가 봄의 지문들을 흩날리고거미줄에 걸린 끼니처럼붉은 햇살이 알알이 엉겨붙어 옴짝달싹 못한다거미는정오의 태양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꽃봉우리 맺힌아카시아를 잇는 풍경을그려내는 거미,아카시아 꽃이 피면거미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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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필 무렵아카시아 필 무렵에 윗 잇몸이 가려워 왔다동구마다 걸린 푸른 잎맥 틈에꽃물을 따 먹고 건너가던 봄날,붉은 잔가지 같은 잇몸으로뽀얀 덧니 하나 솟았다아카시아 흰 꽃잎을 닮은 덧니는여린 나뭇가지 위로 삐툴게 걸려들었다소리 없이 벌어진 이 꽃잎은준비 되지 못한 잎새 틈을하얗게 덧대어 가는 것인지,단단하게 차오르는 아카시아에부풀어 오른 젓망울이 아
숙명여고문학상
숙대신보
2010.09.01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