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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은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란 격언을 남겼다. 필자는 이 격언을 평생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격언을 처음 접했던 청소년기보다 20대 초반이 된 지금 더 깊게 와닿는다. 필자가 이를 어떻게 마음에 새겨 나가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늘 필자는 많은 과오와 실수를 저지른다. 이 경험에서 늘 반성하고 회개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성공은 실패에 묻혀 마음속에서 빛나지 못했다. 그러나 실패로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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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학우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계신 숙대신보 모든 기자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학보사란 같은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 한 명의 기자로서 하나의 기사가 발간되기까지 따라오는 수많은 노력과 고민을 이해합니다. 기자마다 학보사를 정의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으나, 모두 그 단어가 얼마나 무거운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무심코 지나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한 번 더 학생의 눈으로 교정을 바라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혹시나 숙명인이 겪는 문제들은 없는지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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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의 창간 6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대학언론의 역사와 현재의 위기 속에서 숙대신보가 지향해 온 가치와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00년도 전후로 현대의 여러 대학이 개교했고 머지않아 수많은 학보사가 창간됐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학보사들은 각자의 지면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날과 달리 학생들은 종이신문을 읽지 않습니다. 종이신문 뿐만 아니라 학생자치와 학내 이슈 모두 수많은 학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자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변화하며 대학언론은 위기에 처했습니다.그럼에도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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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가 올해로 창간 6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55년 10월 25일 숙대월보 창간을 시작으로, 숙대신보는 68년 동안 교내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숙명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숙대신보는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공론장으로 기능해 왔을 뿐 아니라, 여성,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 구성을 통해 대학 문화 조성과 숙명 구성원들의 지식 확장에 기여해 왔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이라는 2030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메타버스 캠퍼스와 디지털 통합시스템을 구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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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의 창간 68주년을 축하합니다. 숙대신보는 1955년 창간 이후부터 세상을 향해 숙명인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하지만 세상의 평가는 언제나 변덕스럽습니다. 어제의 올바름은 오늘의 그릇됨입니다. 정해진 길만 걸으면 됐던 예전과 달리 개인의 선택지가 높아지며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해졌고, 이렇게 생긴 불안감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게 만듭니다. 복잡한 뉴미디어 시대에서 활자를 통해 본질을 지켜주는 숙대신보의 역할은 무엇보다 고결합니다. 그릇된 시선을 잘못됐다 짚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외면받는 소수의 문제를 외칠 줄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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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알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마땅히 말하려고 해야 한다.” ‘앵커’의 시초가 된 크롱카이거가 남긴 말입니다. 지면 신문 쇠퇴와 대학가의 각종 떠들썩한 이슈 속에서 대학생들은 학보를 선뜻 가판대에서 집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보 독자가 줄고있는 현실에서 견고하게 창언정론(昌言正論)의 길을 걸으며 교내와 사회 모두를 조망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숙대신보는 오랜 시간 학우들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고, 어느덧 창간 68주년의 유서 깊은 대학 언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불어 학우들
창간특집호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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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행사엔 유가족과 시민 약 1만7천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해당 참사로 5명의 자국민을 잃은 주한이란대사도 함께했다. 믿기지 않는 비극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사회 전반에 일렁였다.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은 대형 오보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기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사실을 전해 듣고 ‘세월호 탑승객 전원 구조’란 거짓을 그대로 보도했다. 이후에도 오보는 계속됐다. 탑
부장칼럼
강주은 기자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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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교육방송국 SBS 제45회 방송제 ‘MZ’(이하 방송제)’가 개최됐다. 방송제 주제는 ‘(M)모두가 (Z)젊었다’로 선정돼 혐오 사회 속 본교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와 Z세대를 통합하겠단 목표가 담겨 있다. 우주여행 형식으로 꾸며진 본 행사는 혐오로 가득한 세상을 떠나 모두가 평등한 방송제로 여행을 떠난단 의미를 담고 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방송제는 학우들에게 학내 언론인 교육방송국 SBS(이하 SBS)를 상기키기고자 기획됐다. 이유진
2면-단신
방예랑 기자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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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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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목) 14시 35분경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2층 여자 화장실에 한 남성이 무단출입했다. 사건 당일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엔 3~5명 정도의 학우가 현장을 목격했단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570개의 공감을 얻어 학우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게시글에 대한 반응 중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란 내용의 댓글은 15개가 달리며 명신관 화장실 사용에 대한 학우들의 우려가 나타났다.남성은 화장실이 급하단 이유로 명신관 2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익명을 요구한 A학우
2면-단신
정예원 기자
202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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