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월 24일(목)과 25일(금) 양일간 인하대에서 ‘슈퍼 챌린지 해커톤(Super Challenge Hackathon)’이 열렸다. 본교와 인하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링딩덩’ 팀은 침대와 전자 기기를 연결해 수면 환경을 관리하는 ‘베드락(BedLock)’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본지는 링딩덩 팀의 어해림(IT공학 17)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슈퍼 챌린지 해커톤’에 참가한 계기는?‘숙명 우먼인테크 해커톤’에 두 차례 참여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학년 때 본교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와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3.03 23:51
-
포커스온
송인아 기자
2019.03.02 22:47
-
-
-
-
여성 스스로 임신과 생리를 선택할 권리가 생긴 역사는 짧다. 교황 비오 12세는 1951년 생리 주기를 이용한 피임법을 ‘허용’했고 1958년 생리통과 자궁질환의 목적에 한해 피임약 사용을 ‘허용’했다. 임신중절에관한 책임과 태어난 아이에 관한 보육의책임 모두를 여성에게 묻는 사회에서, 역설적이게도 여성에게 임신을선택할 권리는 없었다.피임약은 여성에게 원치 않는 신체적인 변화로부터 해방의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여성의 인권을 향상했다.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 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 및 처방하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8.11.25 22:23
-
-
얼마 전 윤동주 시인의 시집 를 사서 읽었다.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 잘 알려진 시들이 많지만, 꼭 한 번 시집을 사서 읽어보라던 지인의 권유 덕이었다. 막상 90여 편이 넘는 시들을 찬찬히 읽고 보니 그간 겨우 몇 편의 시로 그의 시 세계를 전부 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윤동주 시인의 시들은 읽기 편하다. 그래서 나같이 시에 문외한인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언어에서 한 세기라는 시간은 전혀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에 와서도 시구 하나하나가 이질적으로 느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8.11.11 22:47
-
-
창간 63주년 맞은 본지학우 10명 중 7명 ‘읽어본 적 없어’숙명인, 본지 홍보 필요해본지는 숙명인의, 숙명인을 위한, 숙명인에 의한 신문이다. 본지가 숙명인을 위한 신문이 되기 위해선 학우들의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지는 본지에 대한 본교 재학생, 교수, 교직원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학우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본지는 지난달 30일(화)부터 1일(목)까지 3일에 걸쳐 본교 학우 590명을 대상으로 ‘숙명인의 숙대신보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정확도 95.0%, 오차범위 ±4.0%p). 설문조
창간특집호
송인아 기자
2018.11.04 22:50
-
여느 때처럼 아르바이트를 가던 중 필자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한 번쯤은 쉬어가도 좋다는 걸 기자가 몸소 체험한 기사였다.우리는 간혹 ‘다음 생엔 돌멩이로 태어나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고 말하곤 한다.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는 ‘현대인이 목표지향적인 빠르고 바쁜 사회를 살면서 결국 가장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건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 우리가 모두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6년 우리나라의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8.11.04 22:21
-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라는 말이 맞았다. 이제는 촉박한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글을 쓰는 게 익숙하고, 기사 작성에 필요한 분량 이상으로 인터뷰를 잡는 실수도 줄었다. 힘들기로 악명 높은 학보사의 업무보다 필자를 힘들게 하는 일은 따로 있었다. 가판대 위에 쌓인 신문을 볼 때마다 드는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신문을 왜 만드는 걸까?’라는 고민이었다. 아무도 종이신문을 읽지 않는 시대가 왔다. 누구도 매일 아침 신문 배달을 기다리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기사를 볼 수 있고, 댓글로 타인과 상호작용할 수도
취재수첩
송인아 기자
2018.11.04 22:15
-
당신에게 숙명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미디어학부를 졸업한 박지은, 심휘, 지현정 동문으로 이뤄진 ‘김원평 팀’은 본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숙명하다’라는 광고를 만들어 ‘제4회 숙광숙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본지 기자는 숙명을 사랑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제4회 숙광숙만 공모전’에 참여한 계기는?평소 본교 및 재학생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본교 홍보지에서 꾸밈없이 정장 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었다. 이에 4년간 본교에 다니며 숙명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팀을 꾸린 계기는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9.30 19:24
-
필자의 마지막 학기가 시작됐다. 괜스레 매일같이 보던 학교 풍경이 특별하고 새삼스러워 보인다. 지난 4년간 너무도 당연했던 본교의 풍경을 이제나마 사진으로 담아본다. 사실은 수업을 거의 듣지 않아 학교에 갈 일이 많지 않다. 일주일에 고작해야 한 번을 갈 뿐이다. 그런데도 굳이 학교에 갈 이유를 만들어서 가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올 일이 없을 것 같기에 부지런히 학교에 필자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1학년 때는 4년을 어떻게 채우나 싶었다.시간은 거짓말처럼 갔다. 영원히 고등학생일 것 같았던 필자의 동생이 대학생이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8.09.30 19:20
-
-
포커스온
송인아 기자
2018.09.30 19:14
-
-
얼마 전 영화 「오만과 편견」을 시청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신사 ‘다아시’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상속법에 따르면, 딸은 부동산을 상속받을 수 없었고 자유롭게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다. 따라서 여자들은 생존을 위해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제도 속에서 엘리자베스의 자매들은 좋은 남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미모를 가꾸고 교양을 쌓는다. 또 무도회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코르셋과 드레스를 입는다. 자국의 제도와 문화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말이다. 중국에서는 10세기부터 1000년 동안 전족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8.09.1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