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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1호 숙대신보가 발간되는 월요일이면 신문을 읽은 지도 4년이 다 되어간다. 신문이라면 재미없고 딱딱하다고만 생각하던 내가 숙대신보를 접하게 된 건 단순한 이유였다. 매일 새로운 학교 소식을 기자들이 직접 취재해 실은 취재 기사, 여대라는 특징을 살린 여성면, 그 주 사회의 큰 이슈, 그리고 영화평론 등을 실은 문화면을 통해 짧고 굵은 정보를 ‘All in One’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 때문이었다.긴 방학이 끝나고 개강 첫 주 읽어본 이번 호의 기사들은 숙대신보의 열혈 팬인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문이 미디어 매체
여론
숙대신보
201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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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하면 직접 소화기 개수 세고 와” 부편집장의 한 마디가 나를 의자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기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지난 6월 3일(수) 오후 3시경, 본교 수련교수회관 옥상에서 일어난 작은 화재였다.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이미 검은 연기가 순헌관까지 채운 뒤였다. 자주 발생하지 않는 화재에 놀란 교내 구성원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처음에 기사를 기획할 때는 단순히 소방훈련이 잘 되고 있는지, 화재 발생 시 구성원들이 따라야 할 매뉴얼은 준비돼 있는지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소방훈련은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잘
부장칼럼
안세희 기자
2015.09.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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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튜터링授;수 프로그램’의 튜터와 튜티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본교 재학생들이 모여 튜터로서 가르치고, 튜티로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튜터를 희망하는 학우는 학습 계획서를 작성해 9월 11일(금)까지 ‘튜터링授;수’ 홈페이지(http://cmaker.sookmyung.ac.kr/estudy/tutoring/)에 제출해야 한다. 튜터 신청은 3, 4학년 재학생으로 제한된다. 또한, 2학기에 개설된 과목에 한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과목의 수강 성적이 A0 이상인 학우만 튜터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학기 튜터가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9.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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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사태는 언제든지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군가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등장한 대학생 관련 데이터에서 대학과 관련하여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는 경우는 줄고 있으며 대신 ‘걱정’이라는 표현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그 걱정은 성적보다는 취업과 연관된 것으로 대학에서 학업보다는 취업, 면접, 외국어 등 취업관련 스터디의 비중이 앞서가고
사설
숙대신보
2015.09.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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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수)까지 평생지도교수 변경이 가능하다. 숙명포털(portal.sookmyung.ac.kr)의 상담 배너에서 지도교수를 변경 할 수 있다. 15학년도 2학기 중에는 신청 기간이 지나면 평생지도교수를 변경할 수 없다. 숙명포털에서 변경사항을 저장하면 새로운 지도교수에게 이메일로 전송된다. 단, 이전 지도교수에게는 변경사항이 전송되지 않는다. 평생지도교수제는 전공교수가 소속학과의 학생에게 조언해주는 상담시스템으로 학우들은 한 명의 지도교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지원팀(02-710-9268)에서 안내 받을 수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9.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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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면 언제나 후회가 남는 법이다. 그중 ‘왜 나는 SNS에 여행 사진을 올리는 이들처럼 해외여행 한번 못가고 시간을 죽였나’라며 낙담하는 학우들도 많을 것이다. 남들이 여행을 위해 마련한 비용이며 시간, 행동력까지 전부 부럽기 그지없다.어떤 기성세대는 돌도 씹어 먹을 청춘이 여행 한번 안 간다고 비난하곤 한다. 오늘날 여행이 절대적인 미덕처럼 평가되지만 여행 갈 여유가 없는 청춘들에게 용기가 부족하고 재미도 없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 귀찮아서, 혹은 충전을 위해 집에서 여름을 보낸 사람, 취업준비나 아르바이트 등에 쫓겨 미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5.09.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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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혼전동거, 숙명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조은정(문화관광 13) :“여자A와 남자B가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동거를 한다더라” 당신의 귀에 이런 소문이 들린다면 아마 놀란 표정과 함께 “어머, 정말?”하고 반문할 것이다. 물론 차후에 “그럴 수도 있지”하고 납득할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혼전동거는 이슈화되기에 충분한 화젯거리다. 결혼과 달리 혼전동거는 서류상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자유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5.09.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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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하지만 이번 수학과, 통계학과 이전 공사에서 본교의 주인이 누군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지난달 31일(월) (숙대신보 제1300호 참고) ‘공과대학 신설’ 기사를 쓰면서 본교 학우들은 학교의 발전 계획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2016년에 본교 공과대학이 과학관에 위치하게 된다. 공대가 과학관에 위치하게 되면서 기존에 과학관을 사용하던 수학과와 통계학과가 사회교육관 4, 5층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사회교육관에 있던 경영전문대학원, 국제언어교육원, 평생교육원도 다른 장소로 이전한다. 사실 이는
취재수첩
조예은 기자
2015.09.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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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올 가을 수시에서 2016학년도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숙명여대 공대는 우리 대학의 10번째 단과 대학이고 여자대학으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다. IT 공학과 40명, 화공생명공학부 60명, 총 100명의 공대생이 숙명의 새 식구가 된다.여성 공학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시대적 흐름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자 공대생의 증가율은 13.6%로 같은 기간 공대 입학 증가율 11.3%를 상회한다. 입학생 비중을 보더라도 지난해 우리나라 4년제 공학계열 입학생의 21.9%가 여성으로, 1965년도
사설
숙대신보
2015.08.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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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면접시 좋은 인상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취업성형, 숙명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조은정(문화관광 13) :최근 간단한 성형시술 혹은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면접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은 필수’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단순히 취업만을 위해 성형을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다. 이전부터 성형에 관심을 두었던 사람들이나 취업성형 열풍으로 성형을 고민하게 된 사람들이 취업과 더불어 개인의 만족
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15.08.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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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은 개인적으로 무척 바빴다. 계절학기 수업을 끝마치고서 교육학부 학생들과 다녀온 글로벌탐방은 그 정점이었다. 싱가포르로 떠난 탐방 내내 나를 당황시킨 건 이국의 낯선 음식과 날씨 혹은 풍경이 아닌 함께 떠난 우리 학생들의 생존방식이었다. 여행 중 막막한 순간에는 어김없이 현지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나와 달리 그네들은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길을 찾고 각종 정보를 수집해나갔다. 짜장 신 호모파베르의 출현이 분명했다. 모든 진리가 스마트폰 안에 있을지니 그 안에서 현실은 현실 이상의 현실로 그네들에게 생생한 듯했다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8.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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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어교육원(Lingua)이 특수대학원 교학팀(TESOL)으로 이관함에 따라 9월 2일(수)과 3일(목)에 신규 영어 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숙명 TESOL 교수진들과 함께 하는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2일에는 10시부터 15시까지 이벤트가, 15시부터 16시까지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3일에는 10시부터 15시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프로그램 설명회는 12시부터 13까지 열린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벤트는 순헌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설명회는 순헌관 109호에서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8.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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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언제나 부담과 설렘을 동반한다. 우리에게 ‘처음’은 견디기 힘든 부담이 되다가도, 어느 순간 새로움과 마주할 설렘으로 다가온다. 첫 등교 날 아침,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대감으로 바뀐 것처럼 말이다.필자가 처음으로 기사를 맡은 날도 그랬다. ‘첫 기사’라는 말에 그날 하루 내 머릿속은 부담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이기에 남부끄럽지 않은 기사를 쓰고 싶었고, 나로 인해 신문 전체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싶었다. 밤을 지새우며 기사의 틀을 잡고 초고를 제출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나를 짓누르던 부
취재수첩
김서정 기자
2015.08.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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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근무한 15학년도 1학기 국가근로장학생들은 9월 3일(목) 12시까지 국가근로장학금 신청해야 한다. 국가근로기관 평가서와 출근부를 기간 내 제출해야만 9월 중순까지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15학년도 하계 출근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출력 가능하다. 출근부에는 근로기관의 담당자와 팀장의 서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교외 근로 장학생은 평가서와 출근부 이외에 담당 기관의 출근부 제출 공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제출해야 할 서류는 학생회관 201호 장학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근로 기관에서 등기우편으로 송부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8.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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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군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우리 군인 2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북한이 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자 우리 측에서도 대북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강력한 대응으로 남북 간의 긴장은 단숨에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8월 25일 오후 10시를 넘은 현 시점에서 이미 길었던 협상이 마무리되었고 남과 북은 평화적으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남북 사태를 인터넷 기사, SNS의 게시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켜보면서 북한, 또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태도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하나는 SNS에 올라오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5.08.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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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을 맡게 된 후 ‘앞으로 1년, 숙대신보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겼다. 고민 끝에 떠올린 건 ‘저널리즘(journalism)’이다. 저널리즘이란 신문과 잡지를 통해 대중에게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제공하는 활동, 즉 언론이다. 따라서 숙대신보의 저널리즘은 ‘신문을 통해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과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제공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중요한 건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과 구성원’, 그리고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이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숙명을, 대학사회를, 세상을 보고,
부장칼럼
정서빈 기자
2015.08.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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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학년도 2학기 수강정정이 9월 1일(화) 8시부터 7일(월) 24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강신청 결과는 숙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수강정정을 한 학우는 숙명포털에서 모바일 처리사항이 반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강정정 완료 후, 폐강 기준에 해당하는 교과목은 8일(화)에 최종 폐강 처리 된다. 폐강 기준은 수강신청 인원에 따라 다르다. 교양핵심 과목은 20명 미만, 교양일반 과목과 사이버 강의는 30명 미만, 외국어 강좌는 10명 미만일 경우 폐강된다. 입학정원 80명 이상의 전공 과목은 신청 인원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5.08.29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