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도서가 모여 있는 곳, 그리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국내 첫 여성주의 도서관인 ‘신나는 여성주의 도서관 랄라(이하 랄라 도서관)’다. 본지 기자는 지난달 21일(수)과 27일(화) 이틀에 걸쳐 여성주의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랄라 도서관을 방문했다. #1 신바람 난 도서관, 랄라 도서관을 만나다!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랄라 도서관은 상동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다. 작은 건물의 3층에 위치한 랄라 도서관의 외관은 투박해 보였지만 내부는 세련된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과
국악은 우리의 음악이지만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일반 라디오 방송에서 서양의 클래식음악은 많이 들려주지만 국악은 전문 프로그램이 아니면 듣기 힘들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악을 알리고자 국악 버스킹(Busking)을 시작한 젊은이들이 있다. 바로 ‘국밥’(국악으로 밥벌어먹기)팀이다.무용을 하는 이이령(여·27), 가야금을 맡은 이현정(여·27), 비파를 연주하는 현수진(여·27) 씨로 이뤄진 국밥팀은 국내외에서 국악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지 기자는 이들의 도전담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18일(토) 잠실 롯데월드(
박희원 기자 (회화 17)
기자는 정확한 기사를 써야한다. 정확한 기사는 완벽한 정보를 필요로 하며, 이를 얻기 위해서 기자는 자신이 무엇을 쓰려하는지 온전히 알고 있어야 한다. 기자도 헷갈리는 내용을 독자더러 이해하길 바라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필자는 이번 호에 실린 ‘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움직임. 셉테드 디자인'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지난 15일(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에서 셉테드 디자인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질문하고자 서울시청 디자인정책과에 전화를 걸었다. 필자는 전문가 인터뷰에만 신경을 쓰느라 정보를 제대로 파악 하지
김도현(정치외교 16)
때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을 걸을 때면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게 된다.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에 ‘셉테드 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이 적용된다면 어떨까. 셉테드 디자인은 든든한 방범대원의 역할을 할 것이다. 셉테드 디자인이란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폐쇄회로 텔레비전(이하 CCTV)을 환한 노란색으로 칠해 잠재적 범죄자들의 범죄 실행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셉테드 디자인의 예다.셉테드 디자인은 설계자의 사소한 의도로 사람들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된 아이를 안고 있는 A 씨는 멍한 표정이다. 최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으면 몸이 가벼워져 더 편할 줄 알았던 A 씨는 이유 모를 무기력감에 힘이 빠졌다. 육아 휴직을 한 채 일을 잠깐 쉬고 있는 A 씨는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짜증만 늘어났다.그러던 중, 아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한 여성을 만난 A 씨는 이야기를 나누며 ‘산후 우울증’에 대해 알게 됐다. 산후 우울증의 증상이 최근 자신의 모습과 같아
박재희(중어중문 17)
이서희(회화 17)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일정이 공고됐다.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는 오는 8일(수) 글로벌서비스학부와 법과대학의 후보등록으로 시작된다. 후보가 확정된 후 투표는 오는 15일(수)부터 글로벌서비스학부를 시작으로 12월 6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4일간 투표가 이뤄지는 경상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의 투표기간은 3일이다.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이과대학은 작년 11월 학생회장단 선거와 올해 3월 보궐선거가 후보자 부재로 무산돼 현재 임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오랜 기간 대표자가 없었던 문과대학은 3년 동안 학생회장 자리
지난 20일(수)과 21일(목) 이틀 동안 본지가 진행한 ‘학우들이 본교 학생식당(이하 학생식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서 가장 많은 학우들이 미소찬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식당 역시 미소찬이었다. 설문에 응한 숙명인 512명 중 97.3%(497명)의 학우가 학생식당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학생식당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한 485명의 학우 중 59.8%(290명)는 학생식당에 만족하고 있었다. 56.9%(165명)의 학우는 ‘저렴한 가격’을, 19.7%(57명)의 학우는
다음 학기부터 공휴일이 길어질 경우 개강이 앞당겨질 수 있다. 길어진 공휴일로 수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학칙이 개정된다. 실제 올해 추석 연휴는 유례없이 길다. 오는 30일(토)부터 다음 달 9일(월)까지 연휴가 이어져 10일 동안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 보충 강의, 인터넷 강의, 과제, 특강 참석 등 교수들이 자체적으로 수업을 대체한다. 학칙이 개정되면 공휴일이 많다고 판단되는 학기의 경우 유동적으로 개강일을 변경할 수 있다. 본교는 일반적으로 3월, 9월의 첫 번째 평일에 개강해 15주 동안 수업을
‘법’하면 어렵게만 느껴진다.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자 책을 펼치면 더 혼란스럽다. 일상용어와는 동떨어진 법률용어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이렇듯 법은 우리에게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다.추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헌법’은 더욱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것처럼 생각된다. 우리의 주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헌법은 사실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국가가 주권자인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도록 헌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작년부터 헌법개정의 여부와 내용을 놓고 말이 많았다. 최근 이슈가
송다인 (회화 17)
회화과 17 송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