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사관 우리 학교에 음악 자료 기증

스페인 대사관이 지난 6일 우리 학교에 75점의 스페인 음악 자료를 기증했다.

지난 5월 16일 ‘스페인의 날’ 행사에서 우리 학교와 스페인 대사관은 국제적 교류를 약속하는 협력 협정을 맺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스페인 대사관 측은 “숙명여대에 스페인의 음악 관련 자료를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대학 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스페인 대사관의 프란시스코 베니테즈(Francisco Benitez) 참사관을 비롯해 음악대학 김윤자 학장, 음악대학 교수진, 그리고 대외교류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우리 학교의 감사패를 받은 프란시스코 베니테즈(Francisco Benitez) 참사관은 “숙명여대에 음악 자료들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자료들이 숙명여대 음악 대학 도서관과 스페인 음악 연구 모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된 음악 자료들은 본래 스페인의 ‘컴플루텐즈(Complutense) 음악 연구원’의 소유였던 것을 에밀리오 카사레스 로디지오(D. Emilio Casares Rodizio) 원장이 스페인 대사관을 통해 우리 학교에 전달한 것이다. 기증품으로는 69개의 악보책과 2개의 DVD, 4개의 CD가 있다. 악보와 단행본, 전기서, 참고서적을 아우르는 이 자료들은 우리 화폐로 약 300만원에 달한다. 음대 도서관 양선영 사서는 “기증받은 자료들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악보들로 정보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스페인 음악 자료들은 음악 대학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대출 가능하다. 

                                                                                      이소라 기자 smplsr73@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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