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수)부터 31일(목) 양일간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1층 로비에서 ‘마음챙기기 워크숍(Workshop)’ 행사가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스트레스로 지친 학우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진행됐다. 본교 박애선 숙명행복상담센터장은 “상담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학점 부담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해당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수영(소프트웨어 17) 학우는 “시험이 끝난 여유로운 시기에 행사가 개최돼 참여에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미술치료사와의 상담을 통한 그림 검사와 ‘힐링 펜던트(Healing Pendant) 만들기’의 두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힐링 펜던트 만들기는 나뭇조각 위에 학우의 그림을 그려 넣어 펜던트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서연(법 19) 학우는 “바쁜 학교생활로 가질 수 없었던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일상에선 쉽게 하기 어려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챙기기 워크숍은 참여 학우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은영 숙명행복상담센터 책임연구원은 “행사가 끝난 후 설문형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학
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가 행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행사 진행 방식은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학생들의 만족도에 기초해 미술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료기법으로 마음챙기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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