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월)부터 명신관 서편에 위치한 지혜문의 심야 출입 통제가 실시됐다. 따라서 매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30분까지 철문이 폐쇄돼 차량 및 보행자의 지혜문 출입이 제한된다.

해당 조치는 교내 보안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심야 출입 통제 이전 지혜문은 별도의 경비인력 배치 없이 24시간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본교 김준호 총무구매팀 과장은 “상시 개방으로 외부인 통제가 어려워 해당 출입문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했다”며 “학생들의 요구와 본교 내부 회의 결과를 반영해 야간 폐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교내 심야 출입 가능구역이 소폭 감소했다. 김 과장은 “통제로 인해 학생들의 교내 출입이 다소 불편해졌다”며 “교내 보안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니 학내 구성원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 총무구매팀은 학내구성원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혜문 심야 출입 통제를 공지하고 있다. 본교 총무구매팀은 지난달 20일(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지혜문 심야 출입 통제를 공지하고 지혜문 출입구 및 교내 곳곳에 심야 출입 통제 입간판을 세웠다. 김 과장은 “지혜문 심야 출입 통제로 교내 구성원의 불안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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