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 수학시간에 계산기를 비롯한 간단한 전자 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계산기 사용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기계에 의존해 간단한 암산조차 스스로 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

임수정(미디어 14)
문제 풀이에 계산기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의 사례로 보아, 계산기 사용으로 인해 수학적 능력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가람(프랑스언어·문화 12)
수학은 사칙연산을 누가 잘하는지 가르는 학문이 아니라 수식을 이해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하는 학문이다.    

<반대>

윤정(교육 14)
생각하고 계산하는 것도 수학의 일부인데, 계산기 사용은 이러한 능력의 상실을 불러올 것이다.  

박소현(중어중문 15)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산수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학습법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