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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엉터리 다이어트 일기
85기 구민경 기자  |  smpkmk85@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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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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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다가올 여름이 걱정이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짧은 옷을 꺼내 들기는 했지만, 그동안 숨겨두었던 살들이 신경 쓰인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A 씨, 주변에서 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행동은 모두 시도해 보기로 했다.

A 씨는 먼저 찜질방을 찾았다. 땀을 쭉 빼고 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몇 시간 동안 찜질방 안에서 땀을 빼고 반신반의하며 체중계에 올라선 그는 탄성을 질렀다. 체중이 정말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된 것이라서 다시 수분을 섭취하면 금세 돌아온다. 또한 운동 후 지방이 연소되면서 흘리는 땀은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배출 시키지만, 더워서 흘리는 땀은 마그네슘, 칼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을 배출 시킨다.

집에 돌아온 A 씨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저녁 6시 이후의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더 많이 찐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음식의 섭취시간은 체중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루에 섭취한 칼로리의 총량이 소모한 양보다 많을 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굶다 보면 오히려 폭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각종 매체와 인터넷, SNS 등에서는 온갖 다이어트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소위 ‘카더라’ 식의 정보를 무턱대고 믿고 행동하다 보면 다이어트는커녕 본인의 몸을 망칠 수도 있다. A 씨처럼 운동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쉽고 편하게 다이어트 할 생각, 이제는 버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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