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월) 

우리 학교가 ‘2010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1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3위를 기록한 것에서 14계단 오른 순위이다. 계열별로 평가된 결과를 살펴보면 ▲교육중심 대학 2위, ▲의대 없는 대학 6위, ▲인문사회 중심 대학 8위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중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중심 대학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대학의 국제화와 관련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화 순위에서는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16위를 기록하며 높은 순위 향상을 나타냈다.
이는 우리 대학을 찾은 해외 학생의 국적이 지난해 18개 국가에서 올해 23개 국가로 다양해졌고, 학위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들의 수, 전체 강의 대비 영어 강의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재학생 증가율도 지난해 2.06%에서 3.53%로 상승해 전국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김소영(경영학 전공) 기획처장은 “우리 학교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고, 학내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있어 매우 긍정적인 결과이다”며 “중ㆍ장기 발전계획인 ‘숙명 블루 리본프로젝트’의 전략들을 추진 중에 있고, 대내적인 평가 시스템을 체계화 시킨 점이 가시적인 성과를 낳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 대내적인 자체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기획처 산하 부서로 평가 감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인권(통계학 전공) 평가감사실장은 “지난 3월부터 만들어진 평가감사실은 다양한 외부 평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교육과 연구, 국제화 지표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하고자 만들어졌다”며 “대학 내부에서부터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했고, 이를 반영한 전략들이 대학 순위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서현 기자   smpysh78@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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