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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언론에서 시도할 수 없는 기사가 게재되길
김혜련  |  smpkhr80@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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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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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에 대해 다룬 취재면(2면)의 ‘실태점검’ 기사는 어땠나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 좋았다. 그러나 한 명의 인터뷰만 실려 있어, 본 기사에 관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기사 내용이 대부분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언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형평성과 공정성이 배제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문학상면(3,4,5면)의 구성은 어땠나
‘문학’이라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분야를 비중 있게 다뤄준 의도는 좋았으나, 그 비중이 너무 컸다. 글씨가 지나치게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 지면 자체에 거부감이 들었다.
-사회 · 문화면(7면)의 기사는 어땠나
‘구직자 65%, 부모에게 돈 받아 생활 한다’라는 기사의 경우 기획의도가 돋보였다. 대학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인 취업과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그래프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도 좋았다.
-‘이상’에 대해 다룬 학술면(8면)은 어땠나
시인 ‘이상’에 대해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돼 있어 좋았다. 시는 대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이다. 그런데 이런 시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시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숙대신보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다양한 분야를 다루려한다는 점이 좋다. 타 학교 학내언론의 경우 그 의도가 변질돼, 학교 홍보용 기사들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숙대신보 같은 경우에는 하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하려 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끔 생소한 분야를 다룬 기사가 어렵게 느껴진 적이 있다. 학술부 기사의 경우 간결하게 작성하거나 부연설명을 곁들여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숙대신보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숙대신보를 보면 기성언론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신문다운 톡톡 튀는 기사들이 앞으로 많이 게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대학생들의 공통관심사인 ‘방송연예’ 분야 중에서 사회에서 이슈가 됐던 사건들에 대한 기사도 다뤄졌으면 한다. 또한 학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이 아닌 학생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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