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총학생회 활동홍보와 동아리 열띤 홍보전 펼쳐져

지난 3일 우리 학교 순헌관 앞 사거리에서 해오름제가 열렸다. 해오름제는 원래 3일과 4일 양 일간에 걸쳐 열리기로 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4일 일정은 취소됐다. 해오름제는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매년 신입생들에게 동아리와 학생회의 활동을 홍보하기위해 주최하는 행사이다.
오전 9시부터는 ‘동아리 홍보부스’가 설치돼 각 동아리에 속한 학우들이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연합 교육봉사 동아리 ‘호우회’의 신지균(교육 09) 학우는 “남을 진심으로 도울 수 있는 학우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학기 학생 수첩을 배부하는 ‘학생수첩 부스’가 마련돼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혜인(교육 09) 학우는“새 수첩에 학사 일정을 꼼꼼하게 기록해서 알찬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5시에는 풍물 동아리인 ‘숙풍’의 흥겨운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순헌관 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해오름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흑인 음악 동아리 ‘BSL’와 댄스 동아리 ‘MAX’ 등 다양한 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음악에 맞춰 선보인 검도부와 태권도 동아리‘설화연’의 시연은 학우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슬아(경제 10) 학우는 “해오름 공연에서 각 동아리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선(작곡 10) 학우는 “동아리들의 실력이 매우 출중한 것 같다”며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서 내년 해오름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총학은 해오름제가 진행되는 동안 ‘야외 카페’를 열어 학우들에게 음료를 팔았다. 강보람(인문 07) 총학회장은 “해오름제를 주최한 한 사람으로서 호응이 높아 기쁘다”며 “야외 까페 수익금은 아이티 지진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총학은 오는 8일까지 중고 책 거래를 위한 목록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록에 작성된 책들은 이달 9일과 10일에 중고 책 장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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