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까지 학교 앞 도로공사 완료 예정

지난 2월 완료 예정이었던 우리 학교 앞 도로공사가 지연돼 오는 5월 30일 완료된다. 작년 5월 20일 시작된 공사는 통학로 및 지역주민의 주이용 도로의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공사에서는 구청에서 시행하는 도로ㆍ하수시설정비 사업과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는 한전지중화 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한전지중화 사업은 우리 학교 도로 폭원을 8.5~15m에 불과하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로 전봇대를 옮기는 사업이다. 공사는 하수관을 개량한 후 한국전력공사가 전봇대를 땅 속으로 묻으면 이를 다시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지연 이유에 대해 용산구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공사에 참여한 여러 회사들의 이해관계와 동절기로 인한 공사 중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공사가 전봇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8개 업체의 전선회사들이 예산확보 등 업체들 나름의 이해관계로 인해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됐다. 한편, 동절기로 인한 공사 중지는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였으며 지난 3월 1일부터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용산구청 도시 계획과 공사 담당자 강대양씨는 “야간 공사로 인한 소음과 통행 불편을 야기해 죄송하다”라며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끝내도록 주ㆍ야간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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