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제교류프로그램

지난 3일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09학년도 국제교류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환학생, 복수학위 제도, 자비교환, 단기 프로그램 등 우리 학교에서 시행하는 국제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설명회에 앞서 김상률(영어영문학) 대외협력처장은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어학능력시험에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또한 외국의 환경에 맞는 기본적인 소양과 예절을 준비해 맞춤형 국제교류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각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복수학위제도’는 우리 학교와 해외자매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우리 학교와 자매대학에서 각각 70학점을 이수하고 양교 규정에 따른 졸업자격을 모두 갖추면 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한 학기 또는 1년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돼 이수한 학점을 우리학교에서 인정하는 제도이다. 교환학생은 학점ㆍ어학ㆍ면접 점수를 4:3:3의 비율로 환산해 선발하며 신청서와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SAF 자비교환 프로그램’은 한 학기 또는 1년간 SAF회원 대학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파견돼는 것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달리 자비교환 프로그램은 일정액의 수수료와 우리 학교 학비를 포함해 상대학교의 학비, 기숙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단기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학교에서 원어로 진행하는 여름계절학기인 ‘SISS(Sookmyu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 2009’와 단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동계 홍콩 스터디 투어’ ‘스탠포드 대학교 여름 계절학기’가 있다.

설명회에 참가한 김선화(화학 07) 학우는 “해외에 나가 전공 분야에 대해 더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국제교류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학우는 “우리 학교와 자매결연 맺은 해외대학의 유명전공이 대부분 영어나 경영학에 집중돼 있어 이공계 학생으로서 위축감이 든다”며 “학교 측에서 이공계 학생들을 배려해 국제교류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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