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학교 전체에 온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설지원팀에서는 지난 여름 방학기간 중 순헌관, 명신관, 명신신관 등 학교 건물 전체에 온수 공급을 위한 배관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학생회관은 건물이 낡고, 온수 파이프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없어 전기 순간온수기를 각 층마다 설치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한편, 지난 8월 ‘제 40대 총학생회 MUV’는 무브 홈페이지(www.muv40.com)와 학교 게시판에 대자보를 통해 ‘10월 중 온수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공지와 달리 온수 공급이 늦어지자 이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배관 공사가 여름방학 때 끝난 것으로 아는데 온수 공급이 너무 늦어진다”라고 말했다.

학우들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세희(인문 04) 총학생회장은 “개강 후, 시설지원팀에서 히터 가동 시기에 온수도 같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보통 10월 중 히터를 가동해 왔기 때문에 10월 말 쯤 온수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설지원팀 신현덕 팀장은 “히터 가동 및 온수 공급 시기는 외부기온에 따라 결정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히터 가동과 온수 공급이 10월 중에 실시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주부터는 기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히터 가동 및 온수 공급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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