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공짜로 챙기는 날!' 행사 열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순헌관 사거리에서는 ‘건강 공짜로 챙기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궁암 예방’ ‘구강건강’ ‘금연’을 주제로 해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상담자로 전문 간호사가 참여해 학우들에게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자궁암 예방’ 부스에서는 자궁암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 자궁암의 위험성을 알렸으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소책자와 생리대를 나눠줬다. 보건진료소 이은경 간호사는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자궁 건강을 지키는 것은 필수이다”며 “학생들이 자궁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 병을 예방하는 게 ‘자궁암 교육’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자궁암 예방’ 부스 옆에는 용산구보건소에 협동 진료를 의뢰해 금연 클리닉 부스를 열었다. 금연 클리닉 부스에서는 용산구보건소에서 나온 금연 전문 의사와의 금연 상담 및 교육이 이뤄졌으며 담배 연기를 맡게 한 돼지의 폐를 전시해 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알렸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금연 껌ㆍ금연 패치 등 금연 보조제가 함께 배부됐다. 용산구보건소 금연 전문 의사는 “금연은 전문 상담가의 교육만 받아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행사가 끝난 후에라도 금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보건소에 방문해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 부스에서는 구강보건교육 자료 전시 및 치실 무료 배부가 이뤄졌다. 학우들은 치실 수령 후에는 같은 부스 내에 마련된 치실 교육 동영상과 보건진료소 소속 간호사에게서 치실 사용 방법을 교육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장은지(언론정보 08) 학우는 “오늘 교육을 통해 이전에는 가볍게 여겼던 여성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주변에 흡연 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서 금연을 권장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우리 학교 보건진료소 의료공제회에서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건진료소 의료공제회가 처음 이 행사를 개최했을 때는 건강 교육자료를 전시하는데 그쳤으나, 3년 전부터는 여성 질환의 위험성을 학우들에게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상담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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