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서 프로그램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 12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서 프로그램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구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이하 AI 스타트업 스쿨)’이 실시되고 있다. AI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 5일(화)부터 시작돼 4월 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본교는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협업해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구글 스타트업 스쿨(Startup School: Student Edition)’을 운영했다. 본교 윤경희 경력개발처 특임교수는 “지난 구글 스타트업 스쿨에 이어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배양하고자 구글과 서울시가 주관한 프로그램에 본교가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엔 회차마다 사전에 신청한 일반인 1000명과 본교 학우 300명이 참석한다. 

AI 스타트업 스쿨은 인공지능 기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스타트업 역량 개발이 목표다. 지난 12일(화) 열린 2주 차 수업에선 1주 차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전략적인 상품 스토리텔링 방법을 학습하는 참여형 강의가 이뤄졌다. 해당 강의는 창업 아이템의 스토리텔링 실전 훈련을 위해 참가자들끼리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최윤정(글로벌협력 23) 학우는 “학교 수업에선 배울 수 없는 창업 관련 경험과 고민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채원(글로벌협력 22) 학우도 “실제 수십 년째 창업을 연구하신 분과 대화를 나누며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얘기했다. 2030 청년을 위한 자기관리 교육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이화진(46) 씨는 “웹 개발을 계획하던 중 개발자분과 비슷한 고민을 나눈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은 3주 차부터 5주 차까진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6주 차엔 AI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담화가 예정돼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은 수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최 학우는 “‘해결책보다 문제점에 집중하라’라는 강연자의 말이 인상깊었다”며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창업 아이템을 고민해 본 기회였다”고 말했다. 송수민(글로벌협력 23) 학우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창업에 대한 또래 대학생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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