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학년도 입학식·신입생 환영회에서 신입생들이 슬로건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학년도 입학식·신입생 환영회에서 신입생들이 슬로건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학식·신입생 환영회가 ‘New Beginnings-내 꿈의 시작, 숙명’을 주제로 지난달 19일(월) 서울 장충체육관(이하 체육관)에서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교 최수연 학생지원센터장은 “신입생에게 본교 입학이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의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 오리엔테이션과 2부 입학식, 3부 신입생환영회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전직 KBS 아나운서 김민정(무용 09졸) 동문이 1부와 3부의 진행을 맡았다. 1부에선 교육방송국 SBS가 제작한 신입생 환영 영상 ‘3분 선배’를 시청한 뒤 본교 이미아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수와 함께 교가를 배웠다. 2부의 사회는 본교 이지형 교무처장이 맡았다. 먼저 본교 리더십그룹 숙명앰배서더와 각 학과 대표로 구성된 기수단, 육군·공군 학군단, 교무위원이 입장했다. 이서현(화학 24) 학우의 신입생 선서 후엔 본교 장윤금 총장의 환영사와 김경희 총동문회장의 축사, 교표 달기가 이어졌다. 장윤금 총장의 환영사에 앞서 본교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인 김정자 할머니(83)와의 만남이 있었다. 박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정자 할머니는 학생들을 향해 덕담을 건넸다. 임현진(약학 24) 학우는 “입학식을 통해 본교의 역사가 깊단 사실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남희(경제 24) 학우는 “본교에 입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원하던 전공이니 열심히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3부에선 축하 공연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축하 공연에 앞서 입학생들은 특별영상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청하며 가족의 응원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남(55) 씨는 “딸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도록 아낌없이 응원해 줄 것이다”며 자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미디어 퍼포먼스, 육군 학군단의 예도무, 중앙 댄스동아리 맥스(MAX), 리더십그룹 ‘니비스(NIVIS)’ 응원단, 가수 비비지(VIVIZ)의 공연이 이뤄졌다.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현이(50) 씨는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체육관 곳곳엔 입학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육관 입구엔 1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느린우체통’이 설치됐다. 입학생들은 본교의 풍경이 담긴 엽서에 자신의 다짐과 희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체육관 복도 한쪽엔 본교 캐릭터인 눈송이 프렌즈가 그려진 포토존이 마련됐다. 신입생 학우들은 본교 장윤금 총장의 사진이 합성된 네컷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윤진(역사문화 24) 학우는 “입학식이 형식적이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기대했던 것보다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체육관으로 입장하는 신입생에겐 ‘웰컴 키트’가 배부됐다. ‘웰컴 키트’는 본교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와 손수건, 눈송이 노트북 파우치, 눈송이 인형 키링, 교표 배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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