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1캠퍼스 원형극장에서 열린 책마당 ‘북캠프(Book Camp)’에서 학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본교 제1캠퍼스 원형극장에서 열린 책마당 ‘북캠프(Book Camp)’에서 학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숙명인의 단합을 위한 ‘2023 숙명연대주간 ‘눈송탐험대’(이하 연대주간)’가 지난 6일(월)부터 진행됐다. 본교 제55대 총학생회 ‘피우리’(이하 피우리)가 주관한 연대주간은 피우리 ‘인권’ 공약의 일환이다. 엄계원 피우리 연대복지국장은 “눈송탐험대로 주제를 정해 학우들의 흥미를 불러오고자 했다”며 “학우들이 연대주간동안 탐험대 일원으로 활동하며 소속감을 느끼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연대주간엔 중앙동아리와 동문이 주관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대주간 행사는 ▶강연꾸러미 ▶일일 체험 ▶책마당 ‘북캠프(Book Camp)’ ▶방탈출 ‘작전명: LINK’ ▶학우 운영 부스로 구성됐다. 7일(화) 예정된 중앙여성학동아리 ‘SFA’와 10일(금) 중앙풍물패 ‘숙풍’의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무산됐다. 금일(월)부터 16일(목)까진 ▶중앙농구동아리 ‘배숙켓볼’ 일일 체험 ▶방탈출 ‘작전명: LINK’ ▶학우 운영 부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7일(화)~8일(수) 제1캠퍼스 원형극장엔 책마당 ‘북캠프(Book Camp)’가 펼쳐졌다. 학우들은 책과 담요를 자유롭게 빌려 빈백(Bean bag)과 돗자리에 앉아 쉴 수 있었다. 유수정(수학 20) 학우는 “학우들이 야외에서 날씨를 즐기며 책 읽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학우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우리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학우에게 원형극장 입구에 설치된 부스에서 코코아를 제공했다. 이규란(생명시스템 17) 학우는 “야외 행사라 날씨가 추울까 걱정했다”면서도 “담요와 코코아가 있어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동문이 강연한 ‘강연꾸러미’는 각자 다른 주제로 두 차례 열렸다. 6일(월) 곽민희 법학부 교수는 ‘슬기로운 숙명인을 위한 법률’을 주제로 임대차보호법, 혼인과 이혼 관련 법, 해외 직구 관련 법을 강의했다. 9일(목)엔 김경희 총동문회 회장이 ‘연대하며 나아가는 숙명인’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면접에 대해 조언했다. 김 동문회장의 강의를 수강한 손희수(경제 18) 학우는 “면접 현장에서 자제해야 하는 행동과 알맞은 시선 처리 등 면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금일(월)부턴 일일 체험과 방탈출, 학우 운영 부스가 예정돼 있다. 일일 체험은 학우들에게 하루 동안 중앙동아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취미를 발굴하도록 돕는다. 금일(월) 제2창학캠퍼스 다목적관에서 열리는 중앙농구동아리 ‘배숙켓볼’ 일일 체험에선 농구 기초 기술을 배우고 경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오는 14일(화)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방탈출 ‘작전명: LINK’는 소통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함께 방을 탈출해 나가는 활동이다. 방탈출은 2일(목)부터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 피우리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에서 사전 신청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다. 15일(수)~16일(목) 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선 중앙동아리, 단과대학 학생회, 학회, 소모임 등 다양한 본교 단체의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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