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에서 한 학우가 무료 금연 상담을 받고 있다.
▲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에서 한 학우가 무료 금연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목)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이하 금연지원서비스)’가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본교 보건의료센터와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보건의료센터 관계자는 “숙명인의 건강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매 학기 금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엔 룰렛 퀴즈와 금연 상담이 마련됐다. 본교 학우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우들은 룰렛을 돌려 금연 관련 문제를 맞히고 핸드크림 등의 상품을 받았다. 룰렛 퀴즈에 참여한 이수연(영어영문 22) 학우는 “퀴즈를 풀며 니코틴이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이란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얘기했다. 흡연 경험이 있거나 현재 흡연 중인 학우에겐 일회성 무료 금연 상담이 제공됐다. 상담에 참여한 학우는 비타민과 금연 보조제 등을 받았다. 금연을 실천 중인 두지예(경영 19) 학우는 “상담에서 흡연의 유혹에 빠지는 상황이 언제인지 알게 됐다”며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줘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기 금연 상담에 등록한 학우는 6개월에 걸친 개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대면과 비대면 형식 모두 가능하다.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하면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지난 학기 정기 금연 상담 등록자는 26명이었으며, 이번 학기엔 9명이 등록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는 본교 보건의료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등록할 수 있다. 

행사를 함께 주최한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여성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왔다. 보건의료센터 관계자는 “금연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참여 학우들의 소감도 달랐다. 이 학우는 “최근 흡연 여성이 증가했다고 느꼈다”며 “캠퍼스에 이런 서비스가 마련돼 금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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