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 층 높이고 인상까지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할 수도 있고, 안하느니만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 학교에는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있다. 바로 ‘메이크업의 실제와 활용’이다.


수업시간 전, 각 학우들은 화장품이 담긴 묵직한 가방들을 손에 들고 자리를 잡았다. ‘메이크업의 실제와 활용’ 수업은 실습에 앞서 강사가 오늘 배울 내용들을 화면자료를 통해 설명한 뒤, 임효정 강사와 당일 수업의 모델이 된 학우가 교실 가운데서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이뤄진다. 시범이 끝난 뒤에는 학우들이 배운 대로 직접 화장을 해보게 된다. 임 강사는 “색조 화장을 하지 않고도 음영조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볼 것입니다.”라며 오늘 배울 내용을 간단히 설명한 뒤 학우들에게 실습 준비를 할 것을 요청했다.


임 강사가 시범을 시작하자 학우들은 임 강사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임 강사는 팔레트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한 스푼 덜며 학우들에게 질문했다. “메이크업 베이스의 톤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뭘까요?” 그러자 ‘피부톤’이라는 학우들의 대답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이어 임 강사는 모델의 얼굴에 가루파우더를 바른 후, 오늘 수업의 핵심인 섀도우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학우들이 평소 관심을 갖던 부분이었는지 임 강사 주변으로 밀착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섀도우를 할 때 눈 꼬리 쪽을 향해 사선방향으로 붓질을 해야 눈매가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그러자 학우들은 자신이 평소에 하던 섀도우 화장기법의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임 강사와 적극적 피드백을 했다.


시범이 끝나자 학우들은 한 층 예뻐진 모델 학우의 모습에 감탄하며 자리로 돌아가 배운 대로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수업을 들은 한다영(성악 05)학우는 “일상생활에서는 화장하는 순서를 잘 모르고 했는데, 피부의 손상을 덜 가게 하면서 체계적으로 화장하는 법을 배우게 되요.”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화장법을 ‘메이크업의 실제와 활용’ 시간을 통해 배워보자. 자연스러우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의 실제와 활용’은 일반교양에 속해 있다. 메이크업의 원리와 기술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에 맞는 메이크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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