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에서 ‘2023 숙명여자대학교 미래직업분석 해커톤’이 개최됐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회다. 본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직업을 탐구하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직업분석 해커톤은 ▶미래직업분석 및 나의 진로 탐색방법 강연 ▶조 별 미래 직업분석 계획서 작성 ▶발표와 질의응답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직업분석 및 진로 탐색방법 강연은 금두환 진로설계전문가가 맡았다. 금 전문가는 강연에서 업종, 직무, 기업을 고려한 진로 선택의 중요성과 자신의 태도, 능력, 지식을 기반으로 한 역량 파악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관심 분야에 따라 조를 결성해 미래직업분석 계획서를 작성했다.
각 팀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직업을 분석하고 발표했다. 그중 카드조사분석마케터를 분석한 ‘커리어UP!’ 조는 페르소나를 설정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 전문가를 분석한 ‘A1’ 조는 발표에서 사회가 원하는 직업과 인재상을 고민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 팀은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 메타버스시장데이터컨설턴트, 특수효과교육콘텐츠제작자, 무인항공기시스템개발자를 조사했다.
심사 결과로 발표와 질의응답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4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4인은 ▶산업분석 ▶사업분석 ▶취업전략과 플랜 ▶문서능력 ▶신뢰성 ▶발표 준비성 6개의 항목에 따라 각 팀을 평가했다. 우수상 2팀, 센터장상 1팀, 총장상 1팀 중 총장상은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를 분석한 넥스트 레벨 조가 가져갔다. 총장상을 받은 백초희(중어중문 19) 학우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해커톤에 참여했다”며 “조원들과의 협업으로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임지현 컨설턴트는 “짧은 시간임에도 학생들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다음 해엔 더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기자명 숙대신보
- 입력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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