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입학식·신입생 환영회에서 본교 이미아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수가 신입생에게 교가를 가르치고 있다.
▲ 2023 입학식·신입생 환영회에서 본교 이미아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수가 신입생에게 교가를 가르치고 있다.
▲ 입학식에서 한 학우가 옆에 앉은 학우에게 교표를 달아주고 있다.
▲ 입학식에서 한 학우가 옆에 앉은 학우에게 교표를 달아주고 있다.

2023 입학식·신입생 환영회가 지난 2월 22일(수)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올해 숙명 가족이 된 2500명을 환영하는 열기로 뜨거웠다. 

대면 입학식은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4년 만이다.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로 입학식이 취소됐다. 2021년엔 온라인, 2022년엔 온·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입학식엔 본교 장윤금 총장, 박인국 이사장, 김경희 총동문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약 3000명이 참석했다. 본교 송윤선 학생처장은 “오랜만에 숙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기념하고자 ‘올 투게더 숙명(All Together Sookmyung)’를 표어로 정했다”며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인 만큼 사전 신청 없이 신입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입학식은 오리엔테이션, 본 행사, 신입생환영회 총 3부로 이뤄졌다. 2019년에 이어 김민정(무용 09졸) 동문이 사회를 맡았다. 1부에선 입학생들이 학교생활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교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이미아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수의 선창으로 장충체육관에 교가가 울려 퍼졌다. 이후엔 각 학과 재학생이 전공명이 적힌 깃발을 들고 무대로 올랐다. 모든 기수 입장이 끝난 후 교표 달기, 신입생 선서, 총장 환영사가 이어졌다. 신입생 선서는 박세현(약학 23) 학우가 맡았다. 장 총장은 “팬데믹(Pandemic)의 길고 어두운 시간을 이겨내느라 고생 많았다”며 “숙명이란 울타리 안에선 얼마든지 실패해도 괜찮으니 도전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건넸다. 입학식 안내를 도운 본교 입학홍보대사 ‘폴라리스(Polaris)’의 강지아(생명시스템 21) 학우는 “작년엔 입시생과 홍보대사의 관계로 신입생을 마주했는데 같은 숙명인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입학한 유지원(소비자경제 23) 학우는 “앞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입학식 본 행사가 끝난 후 신입생환영회가 진행됐다. 환영회에선 축하 공연, 총동문회 주관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다. 축하 공연엔 비보이 그룹 에스플라바(S-Flava), 가수 박정현, 육군 및 공군 여성학군사관후보생, 중앙 댄스동아리 맥스(MAX), 리더십그룹 ‘니비스(NIVIS)’ 응원단이 참여했다. 송현서(환경디자인 23) 학우는 “규모가 큰 무대가 준비돼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입생 자녀를 둔 박경아(50) 씨는 “학교 소개 영상을 보니 ‘SM 브릿지(SM-Bridge)’처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잘 마련된 것 같다”며 “자녀가 선후배와 활발히 교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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