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본교 산학협력단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센터의 학술서 「근대 한국 아동문학: 동심과 미래상 그리기」의 표지다. (사진제공=소명출판)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본교 산학협력단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센터의 학술서 「근대 한국 아동문학: 동심과 미래상 그리기」의 표지다. (사진제공=소명출판)

본교 산학협력단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센터(이하 아동문학연구센터)가 발간한 「근대 한국 아동문학: 동심과 미래상 그리기」가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지정됐다. 매년 학문의 발전과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판 발행 도서가 '세종도서 우수도서'에 선발된다. 아동문학연구센터의 해당 학술서는 학술부문의 기술과학, 예술, 문학 등 10개 분과 중 언어 부문에서 선정됐다.

우수도서로 선정된 학술서는 다프나 주르(Dafna Zur) 미국 스탠퍼드대학(Stanford University)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및 비교문학과 교수가 펴낸 근대 한국 아동문학 연구서 「근대 한국 아동문학: 동심과 미래상 그리기」의 번역서다. 해당 도서는 '동심'과 '식민지 근대성'을 바탕으로 세계 아동문학의 관점에서 한국 아동문학을 조명한다. 본교 장영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본교 박소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본교 최배은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가 번역 작업의 총괄을 맡았다. 아동문학연구센터 연구위원 5명도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참여 교수진은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 아동문학 서적을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 비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초판된 해당 번역서는 우수도서 선정 이후 세종도서의 지원을 받아 2쇄가 발간됐다. 2쇄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700여 곳에 보급된다. 참여 교수진은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시작한 일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해당 도서가 한국 근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로도 많이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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