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본교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Snowverse)’에 ‘중앙도서관 스터디윗미(이하 스터디윗미)’ 베타 서비스가 추가됐다. 스터디윗미는 본교 학우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학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스노우버스 앱(지난 숙대신보 제1403호 ‘액정 속 담긴 숙명, ‘스노우버스’’ 기사 참고)이 아닌 웹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앱은 종료되며 웹에서 숙명 메일로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베타 서비스는 PC로만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및 태블릿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는 12월 초에 개시될 예정이다. 본교 최준호 데이터전략팀 담당자는 “지난 9월 시행한 청파제 메타버스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학생들이 본교 메타버스를 일회성 이벤트로만 경험하기보다 실생활에서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터디윗미를 구축했다”고 얘기했다. 해당 서비스엔 강의실과 상담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스터디윗미엔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의 1층 신한로비와 세계여성문학관, 2층 이경순 DICA 플라자와 스마트 플라자가 구현됐다. 학우들은 스노우버스 속 해당 공간에서 개인 및 단체 스터디와 화상회의를 체험할 수 있다. 개인 및 단체 스터디에선 채팅, 공부 시간 측정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에선 비디오 및 마이크 공유, 화면 공유 기능 등이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과 달리 사용 시간제한이 없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추후 팀플이나 회의에서 스터디윗미 화상회의를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협업 하에 신한로비의 의자를 교체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의 누적 공부 시간이 540시간을 달성하면 신한로비의 노후한 의자가 모두 새 의자로 변경된다. 지난 21일(월)부터 오는 12월 20일(화)까지의 기간 동안 목표 달성에 기여한 상위 54명은 교체되는 의자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지난 25일(금) 오후6시 기준 누적 공부 시간은 759시간을 기록했다.
스노우버스 방명록에 인증샷을 게시한 학우들에겐 스터디윗미 인생네컷을 촬영할 기회가 제공된다. 방명록은 스노우버스 시작 화면 우측 하단 ‘방명록 바로가기’를 눌러 접속할 수 있다. 인생네컷 부스는 당일(월)부터 오는 30일(수)까지 본교 제1캠퍼스 행정관 2층 다목적홀에서 운영된다. 최 담당자는 “학생들이 방명록에 올려주는 다양한 의견을 스노우버스 운영에 참고하고 있다”며 “본 서비스를 향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