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장윤금 총장(가운데)과 본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강순(왼쪽), 권준하(오른쪽) 부부의 모습이다.
▲본교 장윤금 총장(가운데)과 본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강순(왼쪽), 권준하(오른쪽) 부부의 모습이다. <사진제공=본교 커뮤니케이션팀>

지난 8일(화) 본교 제1캠퍼스 행정관에서 조강순(약학 68졸) 동문, 권준하 부부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조 동문은 펀드(Fund) 약 2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본교에 기부했다. 조 동문은 “여성 교육 발전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말했다.

펀드를 국내 대학에 기부한 것은 조 동문이 최초다. 해당 기부를 통해 펀드의 수익금이 본교에 분배될 예정이다. 펀드는 수익률에 따라 연 2회 배당을 받을 수 있어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 동문의 사후엔 유언에 따라 본교가 펀드의 권리를 이전받는다. 조 동문은 “기부금이 모교에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재원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원혜(산업디자인 22) 학우는 “동문의 따뜻한 기부가 본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교는 동문의 기부 취지에 맞게 여성교육과 기부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발전기금은 본교 학우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채민서(산업디자인 22) 학우는 “이번 발전기금을 선례로 앞으로 다양해질 기부 방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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