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13회 그랜드큐브(GRAND CUBE) 국제포럼’에서 이네 슬라(Inés Dalle) 영국 연사의 연설을 숙명통역봉사단 단원이 통역하고 있다.
▲지난 5일 ’제13회 그랜드큐브(GRAND CUBE) 국제포럼’에서 이네 슬라(Inés Dalle) 영국 연사의 연설을 숙명통역봉사단 단원이 통역하고 있다.

본교 리더십그룹 숙명통역봉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그랜드큐브(GRAND CUBE) 
국제포럼’이 지난 5일(토) 본교 제2창학캠퍼스 과학관에서 개최됐다. 그랜드큐브 국제포럼은 매년 국제 정세에 맞춰 선정된 주제로 외국인 연사들이 연설하는 다국어 통역 대회다. 포럼은 연사가 각국 언어로 연설하면 숙명통역봉사단 단원이 한국어로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엔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멕시코 국적의 연사 5인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인류의 평등과 지구 사회의 지속을 향한 과학 기술 발전’이다.

숙명통역봉사단 단원은 *순차통역과 **동시통역으로 외국인 연사의 연설을 통변했다. 연설은 청중에게 한국어로 순차통역됐다. 한국어로 통역된 연설은 각 팀 외국인 연사에게 각국 언어로 동시통역됐다. 주유정 숙명통역봉사단 학생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통역을 선보여 청중들이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질의응답, 투표 등 청중의 참여가 중시됐다. 포럼엔 본교 학우 외에도 용산구 소재 청소년, 본교 교수, 현지 통역사 약 150명이 청중으로 참여했다. 청중은 연설이 끝난 후 질의 시간에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주서연(중어중문 21) 학우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우수 팀 선정엔 청중과 심사단의 표가 각 50%씩 반영됐다. 주 대표는 “다채롭고 깊은 논의를 위해 청중 모집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소감을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청중에겐 표창장과 각종 부상이 제공됐다. 청중 전원에게 ▶초대 청중 인증서 ▶그랜드 큐브 참여 증명서 ▶본교 리더십그룹 숙명통역봉사단 굿즈 세트가 증정됐다. 질의에 활발히 참여한 청중에겐 우수 청중 표창장과 우수 질문 표창장이 주어졌다.

*순차통역 : 발언자가 어느 정도 말한 후 통역사가 통역하고 다시 발언자가 말하는 순차적 통역 방식임.

**동시통역 : 발언자가 말할 때 2초 정도의 차이만 두고 동시에 통역이 이뤄지는 통역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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